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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전 주택가 골목길에서 김여사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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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25 18:17: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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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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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전 주택가 골목길에서 김여사와!!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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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범 [가입일자 : 2008-12-07]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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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전 주차가 많이 되어있던 주택가 골목에서 일입니다.
그 골목길은 두대가 서로 빠져나갈수 없는 한대만 빠져나갈수있는 좁은 골목였습니다.
한쪽에 차를 주차해 놔서...ㅡ.ㅡ
.
.
.
저는 골목 입구를 시점으로 110여미터쯤 들어와서 대로가 바로 30여미터 보이는 곳까지 들어왔습니다.
그때 맞은편에 하얀색 sm5를 끌고 유유히 들어오는 40대 후반이나 50쯤으로 보이는 아줌마.
저는 아줌마와 제가 서로의 차를 확인하던 시점에서. 아줌마 차량은 큰 대로에서 골목으로 20여미터 들어온 시점였구요.
난 당연히 아줌마가 들어 오자마자 날 봤으니 비켜주겠지 했죠...
그러면서 서로 눈이 마주 쳤을때 저는 아줌마가 비켜줄줄 알고 120미터 지점까지 왔습니다.
(서로 차 확인 후 10여미터 직진. 그 아줌마도 나를 보며 직진. 내가 비켜줄줄 알고)
그렇게 대로를 30여미터 남겨둔 시점에서 서로 마주하고 한참을 있었죠.
아줌마가 내리지도 않고 손짓으로 뒤로 양보 하라고 하길래...
룸미러로 뒤를 보니 한참을 가야 하고, 아줌마는 고작 15미터만 뒤로 가면 공간이 있어서 비킬 수 있는데...
그 15미터도 내가 지나온 골목 보단 여유있게 넓은데...
난 딱 차 한대 들어가는 공간에서 100미터를 뒤로 곡예운전을 해서 가야 하는데...
황당함에 웃음이 나와 얘기 좀 할려고 내렸죠.^^ 아줌마가 개념이 파악 되지 않는거 같아서!!
내가 내리자 마자 아줌마 어디론가 전화를 하면서 내가 부르는 데도 댓구도 없네요...
내가 본넷을 탁탁 치면서 " 아줌마~~아줌마가 뒤로 좀 가세요!!"
그 말을 하고 아줌마 차 뒤를 봤더니만, 15미터만 가면 바로 옆으로 살짝 비켜 줄 공간이 있길래..
나 : " 아줌마. 내가 120미터 정도 왔어요. 내가 후진해서 나갈려면 120미터를 후진으로 가야해요.
아줌마는 바로 뒤 15미터 쯤에 공간이 있으니까 좀 후진해 주면 그게 더 쉽잖아요 "
아줌마 : " 내차 들어오는 거 못 봤어요???"
나 : " 아줌마도 내차 들어오는 거 봤잖아요!!
아줌마~ 내가 지금 온 거리를 봐요.. 난 후진해서 나갈려면 100여 미터를 뒤로 나가야 해요.
아줌마는 바로 15미터만 가면 저 공간에 들어가면 제가 비켜갈 수 있잖아요~그게 더 쉽잖아요~"
그랬더니만
아줌마 : " 나 못 비켜요!~~"
대뜸 그러는거에요. 무조건 내가 비켜야 한다는거죠!!
왜 이리 답답할까... 정말 화가 나서
나 : " 그래요? ... 그럼 나도 못 비켜! ㅡ.ㅡ;;"
그러면서 다시 제 차로 와서 뒤를 보니... 100여미터를 좁은 골목을 후진으로 묘기운전을 해야 하는거에요.
그래서 아줌마가 운전 미숙인가 보다 그래 내가 좀 빼주자! 그러면서 아줌마 한테
" 아줌마 내가 뒤로 나갈려면 100미터 후진이고 아줌마는 15미터만 뒤로 가주면 돼요.
후진이 어려우면 내리세요. 내가 후진해서 뒤로 운전해서 차 비켜 놓을테니..."
그랬는데도 댓구도 없는겁니다... 싫다는거죠.!
성질이 나서
나 : " 아줌마. 쉽게 생각해 보라구요! 내가 후진하면 100미터고 아줌마는 15미터만 가면 돼요!
후진이 힘들면 내가 해준다구요!! 왜 그래요? 정말!!!!!" 하고 화를 냈더니만!!
댓구도 없더라구요!!! 자긴 절대 양보 못한다는!! 이게 무슨 똥고집이람.. ㅡ.ㅡ
그때 나와 아줌마의 다툼 소리를 듣고 문을 열던 중국집 아저씨 .
(그 장소가 중국집 입구였거든요~)
내가 사정을 얘기 했더니만...제차 거리와 아줌마 차거리를 보더니만
" 아줌마가 빼줘야 겠네요....아줌마가 빼 주세요. 아줌마는 15미터만 가면 되는데.
이 아저씨는 100미터가야 하잖아요. 아줌마가 고집 피울 일이 아니네요~"
하는 겁니다...
그러면서 아저씨가 저를 보면서
" 아저씨가 이해해요`~ 하면서 혀를 쯧쯧 차면서 어이 없다는 표정을 짓더군요"
중국집 아저씨 말 한마디 딱! 듣더니 곧장 뒤로 빼더군요.....ㅡ.ㅡ
여자 운전자들을 욕하는건 아닙니다...
다툼없이 아줌마가 조금 양보하면 서로 좋았을것을.
물론 제가 100여미터 뒤로 후진해서 갈수 있어요. 하지만, 그것보다 아줌마가 15미터 가주는게 훨씬 수월하고
난 대로로 나갈려는 상황이었고 그 아줌마는 골목으로 들어오는 입장였기에 아줌마가 빼주는게 쉽다고 판단한거죠!
대로로 나와서도...
한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고집 피울걸 피워야지. 잠깐만 후진만 했어도 서로 목소리 높이지 않고 좋게 지나갔을것을..
기분이 참 좋지 않았습니다.ㅜ.ㅜ
--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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