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서 생활하다 시골에 살게되면, 마음편하게 음악을 많이 들을것이라 생각했는데..실제는 다르더군요.
먼저 전용공간 입니다. 제일 큰방을 전용룸으로 구성했는데 가로7m x 세로7m 입니다.
흡음이나 방음은 하지 않았고, 그저 여름에도 음악을 들을수있도록 뒷편에 에어컨 설치 및 와인셀러 정도만...
기기는 바꿀여력도 없기에 변화가 없지만, 시골에서 이정도면 됐지.. 생각을 합니다.
스피커는 헤레시2, 프로악 D15, 온쿄 북셀프, 그리고 홈씨어터용 스피커
음악들을 시간을 앗아가는 또다른 기쁨이
작은 텃밭에 채소를 가꾸는 일입니다. 상추, 오이 가지 방울토마토 호박 옥수수 고구마 고추등등 조금씩 전부심었는데, 처음이라 모르는것도 많지만 채소가 자라는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강아지도 2마리나 돌봐야 하고..
정원에 잡초도 뽑아야 하고
식구들이 전부 모이면 파고라에서 삼겹살에 소주한잔
집이 넓다보니 청소와 수리하는 일이 많아요...
먹고 살기위해 직장도 다녀야 하고
이러니 음악듣는 시간이 줄어듭니다.
그래도 좋아요.. 마음에 여유가 느껴집니다. 강아지와 놀아줄때의 편안함!
직접키운 신선한 야채로 식구와 함께 저녁을 먹을때의 뿌듯함. 이런게 행복이 아닐까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