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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어학연수를 가겠다합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1-25 10:20:41
추천수 0
조회수   2,424

제목

와이프가 어학연수를 가겠다합니다....

글쓴이

이광재 [가입일자 : 2002-07-06]
내용
요즘 와이프가 어학연수를 가겠다고 때를 써서 고민이 되어서 여러분들의 생각을 여쭈어 봅니다.



결혼한지는 2년이 좀 넘은 맞벌이 부부이구요. 애는 아직 없습니다.

애를 가지기 위해서 1년이 넘게 여러가지 방법을 써가면서 노력하고 있지만 잘 안되네요. 애가 생기지 않아서 힘들어하고 실망해서도 있지만....회사 다니기 싫고 쉬고 싶어 하는게 목적입니다. 현재 다니는 직장이 지금 그만두면 그정도 조건의 회사를 절대 다시 갈 수 없는 것을 알기에 제가 옆에서 달래면서 계속 다니라고 합니다. (생보사 다닙니다.)

원래의 계획은 애 놓고나면 출산휴가, 육아 휴직등으로 일년반정도 쉬고 싶어 했으나 애가 생기지를 않으니 그것 대안으로 어학연수 6개월을 가겠다고 때를 씁니다.



저도 외국생활을 해본 경험이 있기에 그사람 생각하면 지금 아니면 평생 그런 경험 해보기 힘들것 같아 보내주고 싶기도 합니다만...외국생활의 또 다른 면을 알기에 걱정이 많이 됩니다. 결혼한 몸이지만 외국에서 생활 한다는 것 자체가 자유롭기 때문에 (뭐 이상하고 나쁜 그런 생각하는거 아닙니다.) 돌아와서 한국에서 아둥바둥 살면서 직장 스트레스, 가사 스트레스등을 버텨 낼지가 걱정입니다. 실상은 그렇지 않지만 누구나 외국가서 살면 그런 스트레스 안받고 살아도 되는 것처럼 느끼잖아요...저역시도 그랬고요.



한편으로는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지만 너무 이기적인거 아닌가 하고 야속한 생각도 드네요...제 눈치를 별로 안보는것 같아서 제가 이사람한테 무슨 의미인가 하는 생각도 합니다.



이거 보내줘야하는게 맞나요??? 뜯어 말려야 하는게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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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현호 2010-01-25 10:26:20
답글

어학이 목적이라면 여기서도 충분하고 그게 아닌 휴식이 목적이라면 ..<br />
<br />
장기간의 어학 연수 보다는 적당한 해외 여행으로 타협을 해 보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이선훈 2010-01-25 10:28:14
답글

같이 휴가내서 여행이라도 잠시 다녀오세요 많이 애기도 하시구요 스트레스가 심한가 보네요~

이희정 2010-01-25 10:39:21
답글

그냥 단순하게 생각해봐도 아닌것 같습니다. <br />
이선훈님 말씀처럼 한 일주일정도 여행을 다녀오시는게 어떠실런지요..

이종민 2010-01-25 10:55:13
답글

결혼이라는게 나름 자유의 제한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br />
다 할수 있으면 왜 결혼하겠습니까?? 자기가 하고 싶은거 혼자 하면서 살지...<br />
만약에 원래 결혼전에 하던 중요한 공부가 있어서 마쳐야 한다거나 <br />
다른 직장을 구할때 외국 유학을 통해서 얻어야 할것이 아니라면<br />
그냥 리프레쉬로 외국 유학은 가는건 아니라고 보는데요 <br />
<br />
뜯어 말려야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br />

정동헌 2010-01-25 11:01:54
답글

좀 그렇네요.....짧게 여행 다녀오는거면 모를까..

김동수 2010-01-25 11:07:52
답글

어학 연수 그 자체가 목적이라면 반대입니다.

장순기 2010-01-25 11:15:20
답글

저라면 보내겠습니다. 그대신 진짜 어학연수가 되도록 프로그램 잘 짜시고요.<br />
가서 한국사람 득시글 대는 학원 다니는 거면 안가는게 맞고요. <br />
<br />
우리말 한마디도 안하고 살면서 어학연수 하는 거라면 찬성입니다.<br />
<br />
지금 안보내주면 평생 달고 다닐 겁니다. 그리고 돈 아끼면서 외국생활하면 처음 한두달만 좋지 6개월 정도 있으면 지긋지긋합니다. <br />
<br />
보내주세요.

이주현 2010-01-25 11:29:06
답글

본문을 보니 광재님 스스로 그 선택에 따르는 여러 변수들을 이미 모두 고려하고 계신 것 같은데요?<br />
<br />
결혼 2~3년 후,<br />
이제 서로에 대한 이런저런 콩깍지도 벗겨지고 <br />
부부..가정..그런 게 현실로 접어드는, 미묘하고도 중요한 시기이기도 할 겁니다. <br />
<br />
어느 쪽을 선택하기에 앞서<br />
두 분이 며칠 집을 떠나 호젓한 여행이라도 하면서 먼저 진솔한 대화를 나눠 보시길

전형준 2010-01-25 11:33:50
답글

저라면 이혼고려하겠읍니다 <br />
당췌 이게 무슨 소린지 ...<br />
죄송합니다 흥분해서 ㅠㅠ

moondrop@empal.com 2010-01-25 11:35:20
답글

아기가 생기는게 최고의 해결책이겠네요.<br />
이번엔 해외여행 등으로 스트레스를 풀어주시고.. 좀더 노력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우용상 2010-01-25 11:37:18
답글

누구나 직장생활 하다보면 저런 고비가 한두번씩 찾아옵니다. 저도 결혼 전에 회사 그만두고 연수나 유학 가볼까 하는 생각을 했었죠. 문제는 부인께서 결혼후에 이런 생각을 하신다는 건데, 일단 이주현님이나 이선훈님 말씀대로 두분이서 여행가셔서 깊은 대화를 한번 해 보시죠. 부인께서 연수가신다고 하신 건 공부하겠다는 의미보다는 현재 상황에서 일단 벗어나고 싶다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br />
<br />
그게 아니고 뭔가 나름대로 목표가 있고

박재범 2010-01-25 11:38:18
답글

제 짧은 생각으로는 사람의 정이란게 안보면 멀어지기 마련이고, 결혼 생활 2년 정도면 아직 부부간의 싶은 신뢰가 쌓이기엔 모자르지 않나 싶습니다. 비록 사람마다 다르지만 결혼 10년차 정도면, 미련없이 보내 겠지만 2년차면 저도 고민 많이 할 거 같습니다. 지방에 있는 처가도 1~2주는 좋지만, 그이상은 보내기 싫더군요.

김진우 2010-01-25 11:38:30
답글

객관적으로 보면 가시게 해도 된다지만 <br />
이 상황에서는 안되겠네요.<br />
이유는 광재님 스스로 납득이 안되니까요.<br />
괜히 무리하게 가실려고 마나님이 그러시면 ....결과가...어찌될지요.

박종열 2010-01-25 11:50:09
답글

부부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찾아 보시길... 운동이든 공부든...

groovydude@hanmail.net 2010-01-25 11:52:21
답글

아내분 입장에서도 많이 힘드실것 같습니다. 맞벌이 자체가 남자보다는 여자가 힘든 부분이 많기 때문이기도 하구요. 아이가 안생기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 역시 아내분 족에서 더 심하실거라 생각됩니다. 야속하고, 이기적인 생각이 당연히 들겠지만 그에 앞서서 온전히 아내분 입장에서 생각해보시고 대화를 해나가면 해결책이 분명히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아내분께서 많이 지치셨나보네요. 아내분도 현실 무시하고 무조건 가겠다는 생각은 아닐것 같습니다.

오필범 2010-01-25 11:55:30
답글

어학연수를 가는 목적이 분명해야 합니다. <br />
요즘 영어 잘하는 사람이 많아서 (많아도 너무 많죠 ^^) 6개월 연수해서 늘 정도의 영어라면 <br />
향후 취직이나 승진에 있어서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겁니다. <br />
그냥 그 자체가 목적인 경우(어학연수가 목표라는 것을 저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만....)가 아니라면 <br />
참 애매하기 짝이 없는 것이 어학연수라고 생각합니다. <br />
금전적 비용을 포함, 투

최용호 2010-01-25 11:56:39
답글

아이가 없고,,, 결혼2년차.<br />
이런 저런 환경이 짜증나기 시작하면...<br />
이혼이란 것을 생각할수도 있을 듯하네요.<br />
<br />
부부란...신뢰가 깨지면,,,, 남이지요 ㅡ.ㅡ<br />
<br />
'제 눈치를 별로 안보는것 같아서 제가 이사람한테 무슨 의미인가 하는 생각도 합니다. '<br />
<br />
저는 일단은.. 아내를 내보내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br />
별거(?)를 하다

최현우 2010-01-25 12:02:09
답글

아내분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것 같습니다.,<br />
그런데 목적 자체가 좀 그렇습니다..<br />
위에 언급하셨듯이 회사다니기 싫고 쉬고 싶어하는게 목적이라면.,.<br />
어학연수는 그저 겉치례일뿐,,그냥 쉬러가는가는 느낌입니다,,<br />
그것도 단기도 아닌 6개월이나 간다면 좀 심각한것 같습니다.<br />
<br />
만약 보내줘도 6개월 후에 광제님 말씀처럼 쉽게 적응할까요?<br />
차라리 그냥 놀고 싶어서 가

박건형 2010-01-25 12:38:45
답글

거꾸로 남자가 일 그만두고 어학연수나 쉬겠다고 글 올라오는건 없는듯 합니다. 결혼하면 여자들은 육아문제 아니고도 쉬고 싶어 하는거 같은데...

palchok@hotmail.com 2010-01-25 12:46:28
답글

남자가 직장에 다니는데 굿이 아방마님이 밖에 있을 필료 있을까요. <br />
어학 연수보다 된장 고추장 담는 방법도 배우고 소위 료리라는 것도 집에서 해 보고요. <br />
<br />
돈은 안 쓰면 모입니다. 얼마 버나 보다 얼머 저금하나가 중요하죠. <br />
<br />
제가 10만원 벌때 집사람 저금 하데요. 감자와 수제비만 먹었지만. <br />
<br />
애는 때가 되면 생기고요. <br />
<br />
여자

최승규 2010-01-25 12:50:14
답글

보내세요..다녀와서 잘 지내면 좋은것이고, 싫다고 하면 보내면 그만이고,, 억지로 잡는다고 유지되는 인연이라면 잡지 않는것이 긴 인생에 행복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부부간에는 믿음이 최우선이 되야하고요. 그걸 지키지 못한다면 같이 살아도 사는게 아니죠

김대선 2010-01-25 12:55:35
답글

쉽게 얘기하면 별거하자.. 이건데요..<br />
아마 사모님은 이게 별거하자는 의미라고 생각 못하시나봅니다.<br />
저라면 이혼을 염두에 두겠습니다.

박원석 2010-01-25 13:04:39
답글

사모님께서 요구하시는 어학연수의 목적이 무엇인지 궁금하네요.<br />
6개월 어학연수 한다고 해서 사실 크게 변하는 것도 없고....<br />
논외로 요즘에 기러기아빠다 뭐다 해서...아이때문에 떨어져 지내는 부부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br />
아이 교육에는 도움이 될지 몰라도 가정에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br />
부부는 무조건 같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힘들던 행복하던.<br />

박원정 2010-01-25 13:07:32
답글

금전적으로 심각한 부담이 아니고 어학연수가 향후 돈벌이(?)이나 자신의 커리어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면 6개월 어학연수는 충분히 밀어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br />
제 친구 한명도 마눌이 고등학교 영어교사인데 휴직하고 개인적으로 1년 어학연수 다녀와서 지금 잘 살고 있습니다. 상당히 큰 결정이나 서로 힘든 부분이나 향후 계획에 대해 서로 차분히 충분하게 대화하시면 답이 나오지 않을 까 합니다. 최선의 결정을 하시길 바랍니다.

mersima@bcline.com 2010-01-25 13:12:36
답글

저도 이 글 읽고는 대체 무슨 소리인가 했습니다...<br />
결혼 2년만에 어학연수라니... 허허...<br />
<br />
어쨌거나 저희 와이프에게 한 번 물어봤습니다...<br />
그런데 의외의 반응이 나오더군요...<br />
예전에 학생때(한 10년 전쯤 되겠네요) 캐나다로 1년 어학연수 간 적이 있는데,<br />
거기에 의외로 결혼하고 어학연수 온 아줌마들이 많다고 합니다...<br />
심지어는 아이 낳고도 온

이광재 2010-01-25 13:19:34
답글

다른분들은 어떤 생각들을 하시는지 리플주신 분들의 글을 보고 있습니다만....보내면 안된다는 생각들을 많이 하시네요. 김대선님 글처럼 집사람은 별거라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습니다. 저역시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만....여러분들의 글을 보니 별거라는 표현이 맞는거군요...

이광재 2010-01-25 13:28:52
답글

어쩌면 맞벌이를 하는게 문제의 원인 일 수 도 있습니다. 경제적으로는 둘이 벌어서 인지 여유가 있는 편입니다. 시작할때 약간의 지원도 있었지만 2년만에 열심히 모아서 목동에 아파트도 한채 장만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집사람에게 직장을 계속 다니라고 하는 이유는....여자라고 해서 집에서 집안일만 하고 있고 남자와 애들만 쳐다보고 있는게 싫어서 입니다. 또한 10년넘게 직장생활 하면서 쌓아온 캐리어가 너무 아깝습니다.

고준섭 2010-01-27 03:07:23
답글

이광재님 저도 결혼 2년정도 되니 와이프가 어학연수라도 보내달라고 엄청 때쓴적있습니다.<br />
<br />
정말 매일같이 졸라대는 통에 결국 필리핀 어학연수 한 3개월 보내드렸습니다.,..<br />
<br />
지금 결혼 5년차에 매일같이 필리핀 가자는 얘기만 합니다...<br />
<br />
거기다 해마다 세부로 놀러갑니다.. 한번 맛을 들이니 건수만 생기면 해외여행 가자고 닥달입니다..<br />
<br />
결혼 5년

진현호 2010-01-25 10:26:20
답글

어학이 목적이라면 여기서도 충분하고 그게 아닌 휴식이 목적이라면 ..<br />
<br />
장기간의 어학 연수 보다는 적당한 해외 여행으로 타협을 해 보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이선훈 2010-01-25 10:28:14
답글

같이 휴가내서 여행이라도 잠시 다녀오세요 많이 애기도 하시구요 스트레스가 심한가 보네요~

이희정 2010-01-25 10:39:21
답글

그냥 단순하게 생각해봐도 아닌것 같습니다. <br />
이선훈님 말씀처럼 한 일주일정도 여행을 다녀오시는게 어떠실런지요..

이종민 2010-01-25 10:55:13
답글

결혼이라는게 나름 자유의 제한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br />
다 할수 있으면 왜 결혼하겠습니까?? 자기가 하고 싶은거 혼자 하면서 살지...<br />
만약에 원래 결혼전에 하던 중요한 공부가 있어서 마쳐야 한다거나 <br />
다른 직장을 구할때 외국 유학을 통해서 얻어야 할것이 아니라면<br />
그냥 리프레쉬로 외국 유학은 가는건 아니라고 보는데요 <br />
<br />
뜯어 말려야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br />

정동헌 2010-01-25 11:01:54
답글

좀 그렇네요.....짧게 여행 다녀오는거면 모를까..

김동수 2010-01-25 11:07:52
답글

어학 연수 그 자체가 목적이라면 반대입니다.

장순기 2010-01-25 11:15:20
답글

저라면 보내겠습니다. 그대신 진짜 어학연수가 되도록 프로그램 잘 짜시고요.<br />
가서 한국사람 득시글 대는 학원 다니는 거면 안가는게 맞고요. <br />
<br />
우리말 한마디도 안하고 살면서 어학연수 하는 거라면 찬성입니다.<br />
<br />
지금 안보내주면 평생 달고 다닐 겁니다. 그리고 돈 아끼면서 외국생활하면 처음 한두달만 좋지 6개월 정도 있으면 지긋지긋합니다. <br />
<br />
보내주세요.

이주현 2010-01-25 11:29:06
답글

본문을 보니 광재님 스스로 그 선택에 따르는 여러 변수들을 이미 모두 고려하고 계신 것 같은데요?<br />
<br />
결혼 2~3년 후,<br />
이제 서로에 대한 이런저런 콩깍지도 벗겨지고 <br />
부부..가정..그런 게 현실로 접어드는, 미묘하고도 중요한 시기이기도 할 겁니다. <br />
<br />
어느 쪽을 선택하기에 앞서<br />
두 분이 며칠 집을 떠나 호젓한 여행이라도 하면서 먼저 진솔한 대화를 나눠 보시길

전형준 2010-01-25 11:33:50
답글

저라면 이혼고려하겠읍니다 <br />
당췌 이게 무슨 소린지 ...<br />
죄송합니다 흥분해서 ㅠㅠ

moondrop@empal.com 2010-01-25 11:35:20
답글

아기가 생기는게 최고의 해결책이겠네요.<br />
이번엔 해외여행 등으로 스트레스를 풀어주시고.. 좀더 노력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우용상 2010-01-25 11:37:18
답글

누구나 직장생활 하다보면 저런 고비가 한두번씩 찾아옵니다. 저도 결혼 전에 회사 그만두고 연수나 유학 가볼까 하는 생각을 했었죠. 문제는 부인께서 결혼후에 이런 생각을 하신다는 건데, 일단 이주현님이나 이선훈님 말씀대로 두분이서 여행가셔서 깊은 대화를 한번 해 보시죠. 부인께서 연수가신다고 하신 건 공부하겠다는 의미보다는 현재 상황에서 일단 벗어나고 싶다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br />
<br />
그게 아니고 뭔가 나름대로 목표가 있고

박재범 2010-01-25 11:38:18
답글

제 짧은 생각으로는 사람의 정이란게 안보면 멀어지기 마련이고, 결혼 생활 2년 정도면 아직 부부간의 싶은 신뢰가 쌓이기엔 모자르지 않나 싶습니다. 비록 사람마다 다르지만 결혼 10년차 정도면, 미련없이 보내 겠지만 2년차면 저도 고민 많이 할 거 같습니다. 지방에 있는 처가도 1~2주는 좋지만, 그이상은 보내기 싫더군요.

김진우 2010-01-25 11:38:30
답글

객관적으로 보면 가시게 해도 된다지만 <br />
이 상황에서는 안되겠네요.<br />
이유는 광재님 스스로 납득이 안되니까요.<br />
괜히 무리하게 가실려고 마나님이 그러시면 ....결과가...어찌될지요.

박종열 2010-01-25 11:50:09
답글

부부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찾아 보시길... 운동이든 공부든...

groovydude@hanmail.net 2010-01-25 11:52:21
답글

아내분 입장에서도 많이 힘드실것 같습니다. 맞벌이 자체가 남자보다는 여자가 힘든 부분이 많기 때문이기도 하구요. 아이가 안생기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 역시 아내분 족에서 더 심하실거라 생각됩니다. 야속하고, 이기적인 생각이 당연히 들겠지만 그에 앞서서 온전히 아내분 입장에서 생각해보시고 대화를 해나가면 해결책이 분명히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아내분께서 많이 지치셨나보네요. 아내분도 현실 무시하고 무조건 가겠다는 생각은 아닐것 같습니다.

오필범 2010-01-25 11:55:30
답글

어학연수를 가는 목적이 분명해야 합니다. <br />
요즘 영어 잘하는 사람이 많아서 (많아도 너무 많죠 ^^) 6개월 연수해서 늘 정도의 영어라면 <br />
향후 취직이나 승진에 있어서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겁니다. <br />
그냥 그 자체가 목적인 경우(어학연수가 목표라는 것을 저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만....)가 아니라면 <br />
참 애매하기 짝이 없는 것이 어학연수라고 생각합니다. <br />
금전적 비용을 포함, 투

최용호 2010-01-25 11:56:39
답글

아이가 없고,,, 결혼2년차.<br />
이런 저런 환경이 짜증나기 시작하면...<br />
이혼이란 것을 생각할수도 있을 듯하네요.<br />
<br />
부부란...신뢰가 깨지면,,,, 남이지요 ㅡ.ㅡ<br />
<br />
'제 눈치를 별로 안보는것 같아서 제가 이사람한테 무슨 의미인가 하는 생각도 합니다. '<br />
<br />
저는 일단은.. 아내를 내보내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br />
별거(?)를 하다

최현우 2010-01-25 12:02:09
답글

아내분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것 같습니다.,<br />
그런데 목적 자체가 좀 그렇습니다..<br />
위에 언급하셨듯이 회사다니기 싫고 쉬고 싶어하는게 목적이라면.,.<br />
어학연수는 그저 겉치례일뿐,,그냥 쉬러가는가는 느낌입니다,,<br />
그것도 단기도 아닌 6개월이나 간다면 좀 심각한것 같습니다.<br />
<br />
만약 보내줘도 6개월 후에 광제님 말씀처럼 쉽게 적응할까요?<br />
차라리 그냥 놀고 싶어서 가

박건형 2010-01-25 12:38:45
답글

거꾸로 남자가 일 그만두고 어학연수나 쉬겠다고 글 올라오는건 없는듯 합니다. 결혼하면 여자들은 육아문제 아니고도 쉬고 싶어 하는거 같은데...

palchok@hotmail.com 2010-01-25 12:46:28
답글

남자가 직장에 다니는데 굿이 아방마님이 밖에 있을 필료 있을까요. <br />
어학 연수보다 된장 고추장 담는 방법도 배우고 소위 료리라는 것도 집에서 해 보고요. <br />
<br />
돈은 안 쓰면 모입니다. 얼마 버나 보다 얼머 저금하나가 중요하죠. <br />
<br />
제가 10만원 벌때 집사람 저금 하데요. 감자와 수제비만 먹었지만. <br />
<br />
애는 때가 되면 생기고요. <br />
<br />
여자

최승규 2010-01-25 12:50:14
답글

보내세요..다녀와서 잘 지내면 좋은것이고, 싫다고 하면 보내면 그만이고,, 억지로 잡는다고 유지되는 인연이라면 잡지 않는것이 긴 인생에 행복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부부간에는 믿음이 최우선이 되야하고요. 그걸 지키지 못한다면 같이 살아도 사는게 아니죠

김대선 2010-01-25 12:55:35
답글

쉽게 얘기하면 별거하자.. 이건데요..<br />
아마 사모님은 이게 별거하자는 의미라고 생각 못하시나봅니다.<br />
저라면 이혼을 염두에 두겠습니다.

박원석 2010-01-25 13:04:39
답글

사모님께서 요구하시는 어학연수의 목적이 무엇인지 궁금하네요.<br />
6개월 어학연수 한다고 해서 사실 크게 변하는 것도 없고....<br />
논외로 요즘에 기러기아빠다 뭐다 해서...아이때문에 떨어져 지내는 부부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br />
아이 교육에는 도움이 될지 몰라도 가정에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br />
부부는 무조건 같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힘들던 행복하던.<br />

박원정 2010-01-25 13:07:32
답글

금전적으로 심각한 부담이 아니고 어학연수가 향후 돈벌이(?)이나 자신의 커리어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면 6개월 어학연수는 충분히 밀어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br />
제 친구 한명도 마눌이 고등학교 영어교사인데 휴직하고 개인적으로 1년 어학연수 다녀와서 지금 잘 살고 있습니다. 상당히 큰 결정이나 서로 힘든 부분이나 향후 계획에 대해 서로 차분히 충분하게 대화하시면 답이 나오지 않을 까 합니다. 최선의 결정을 하시길 바랍니다.

mersima@bcline.com 2010-01-25 13: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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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 글 읽고는 대체 무슨 소리인가 했습니다...<br />
결혼 2년만에 어학연수라니... 허허...<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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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거나 저희 와이프에게 한 번 물어봤습니다...<br />
그런데 의외의 반응이 나오더군요...<br />
예전에 학생때(한 10년 전쯤 되겠네요) 캐나다로 1년 어학연수 간 적이 있는데,<br />
거기에 의외로 결혼하고 어학연수 온 아줌마들이 많다고 합니다...<br />
심지어는 아이 낳고도 온

이광재 2010-01-25 13: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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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분들은 어떤 생각들을 하시는지 리플주신 분들의 글을 보고 있습니다만....보내면 안된다는 생각들을 많이 하시네요. 김대선님 글처럼 집사람은 별거라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습니다. 저역시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만....여러분들의 글을 보니 별거라는 표현이 맞는거군요...

이광재 2010-01-25 13: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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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맞벌이를 하는게 문제의 원인 일 수 도 있습니다. 경제적으로는 둘이 벌어서 인지 여유가 있는 편입니다. 시작할때 약간의 지원도 있었지만 2년만에 열심히 모아서 목동에 아파트도 한채 장만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집사람에게 직장을 계속 다니라고 하는 이유는....여자라고 해서 집에서 집안일만 하고 있고 남자와 애들만 쳐다보고 있는게 싫어서 입니다. 또한 10년넘게 직장생활 하면서 쌓아온 캐리어가 너무 아깝습니다.

고준섭 2010-01-27 03: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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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님 저도 결혼 2년정도 되니 와이프가 어학연수라도 보내달라고 엄청 때쓴적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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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매일같이 졸라대는 통에 결국 필리핀 어학연수 한 3개월 보내드렸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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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결혼 5년차에 매일같이 필리핀 가자는 얘기만 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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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 해마다 세부로 놀러갑니다.. 한번 맛을 들이니 건수만 생기면 해외여행 가자고 닥달입니다..<br />
<br />
결혼 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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