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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어학연수를 가겠다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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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25 10:20: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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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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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어학연수를 가겠다합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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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가입일자 : 2002-07-06]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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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와이프가 어학연수를 가겠다고 때를 써서 고민이 되어서 여러분들의 생각을 여쭈어 봅니다.
결혼한지는 2년이 좀 넘은 맞벌이 부부이구요. 애는 아직 없습니다.
애를 가지기 위해서 1년이 넘게 여러가지 방법을 써가면서 노력하고 있지만 잘 안되네요. 애가 생기지 않아서 힘들어하고 실망해서도 있지만....회사 다니기 싫고 쉬고 싶어 하는게 목적입니다. 현재 다니는 직장이 지금 그만두면 그정도 조건의 회사를 절대 다시 갈 수 없는 것을 알기에 제가 옆에서 달래면서 계속 다니라고 합니다. (생보사 다닙니다.)
원래의 계획은 애 놓고나면 출산휴가, 육아 휴직등으로 일년반정도 쉬고 싶어 했으나 애가 생기지를 않으니 그것 대안으로 어학연수 6개월을 가겠다고 때를 씁니다.
저도 외국생활을 해본 경험이 있기에 그사람 생각하면 지금 아니면 평생 그런 경험 해보기 힘들것 같아 보내주고 싶기도 합니다만...외국생활의 또 다른 면을 알기에 걱정이 많이 됩니다. 결혼한 몸이지만 외국에서 생활 한다는 것 자체가 자유롭기 때문에 (뭐 이상하고 나쁜 그런 생각하는거 아닙니다.) 돌아와서 한국에서 아둥바둥 살면서 직장 스트레스, 가사 스트레스등을 버텨 낼지가 걱정입니다. 실상은 그렇지 않지만 누구나 외국가서 살면 그런 스트레스 안받고 살아도 되는 것처럼 느끼잖아요...저역시도 그랬고요.
한편으로는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지만 너무 이기적인거 아닌가 하고 야속한 생각도 드네요...제 눈치를 별로 안보는것 같아서 제가 이사람한테 무슨 의미인가 하는 생각도 합니다.
이거 보내줘야하는게 맞나요??? 뜯어 말려야 하는게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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