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기전 자전거타는 취미생활을 약 6년정도 했던것 같습니다. 집사람과 자전거를 타려고 새자전거를 한대 장만해서 타려고 했는데....ㅡ.ㅡ.
집사람이 몸치입니다. ㅡ,ㅡ 거이 절망수준... 자전거 가르치는거 포기.ㅠ.ㅠ.
자전거는 일단 접고 새로운 취미 생활을 어떤것으로 준비할까 하다가 친구의 추천으로 오디오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오디오 생활한지 약 8개월정도 되었는데....이물건 저물건 많이도 거쳐 갔네요...ㅎㅎ
최근 작은 아파트 거실에 마련되어있는 제 오디오 시스템입니다.
스피커 : atc12sl
얼마전 이천까지 가서 업어 왔습니다. 집사람에게 듣고 싶은 스피커가 있어서 이천에 가야한다고 했을때, 집사람 표정이란....(너가 제 정신이냐?????)ㅋㅋ
집사람 이 스피커 40만원짜리로 알고 있습니다.
앰프 : 사이러스 8vs2 + x파워 + psr(전원보강장치)
처음에는 atc를 울리기 위해서 힘좋고 크기 큰 놈으로로 고르려고 했는데, 아파트 24평 거실에서는 무리더군요... 그래서 인터넷 이곳저곳 기웃거리다 듣게 된 것이 사이러스 앰프에 엑스파워 모노로 연결해서 드럼연주를 들려주는데... "오~~좋다!" 였습니다. 그래서 스피커를 구매하고 사이러스를 구매했는데 제가 주로 듣는 음악(올드팝, 팝, 소편성 클래식)에는 앰프와 스피커의 조합이 발군이었습니다.
cdp : 사이러서 cd8x
예전 사이러스 cd8을 들었을때 너무 좋게 들어서 다시 들였는데, 너무 좋습니다. 저는 음원이 주로 컴터에 연결해서 듣고, 집사람은 cd가 많이 있는데.......다른 cd플에이어는 접해본것이 오디오랩8200cd, 태광 아너cd플레이어뿐이라서... 그래도 제가 듣기에는 좋습니다. ^^
dac : md11
dac역시 사파이어와 오디오랩8200cd dac밖에 들어본것이 없어서, 이렇다 저렇다 평가질 하기에는 부족하지만 그냥 무난한것 같습니다. 사파이어와 오디오랩에 비해서는 소리가 묵직한것 같습니다. 날라다니지 않고 그냥 저냥 쓰기에 좋은것 같습니다..
기타선재
스피커케이블은 사이러스 전용케이블이고, 기타 케이블들은 비싼것은 사용해 보지 못했습니다. 돈이 없어서 그냥 씁니다. ㅠ,ㅠ,
소리에 대한 총평(?)
제가 주로 듣는 음악은 위에서 언급했듯이 올드팝과 팝(멜로디가 좋은..)을 주로 듣습니다. 제가 듣는 음악 취향에는 나무랄곳이 없습니다..
100점 만점에 85~90점 정도!
그런데, 문제는 집사람 입니다.
집사람이 제가 예전에 쓰던 다인mc15, 입실론3, 아큐톤 스피커를 사용할때는 그런 말을 하지 않았는데, 요즘은 자신이 듣는 음악 cd를 틀면 음악 듣기 싫어진답니다.
그래서, 왜 그러냐? 물어보니....
소리가 왜 이렇게 뭉틍거려지게 들리냐?고 저 스피커(atc)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팔아버리랍니다.ㅜ.ㅜ.
생각해보니 집사람이 듣는 음악은 유로메탈을 주로 듣는데, atc를 가지고 메탈을 들으니 마음에 들리 만무하죠.. 같이 취미 생활하려고 오디오 시스템을 마련한 것인데...
그래서 요즘은 스피커를 바꿀까 말까 고민 중입니다. 새로 살 형편은 안되거든요...(이미 비상금이 바닥 났습니다.) atc 내치면 분명히 후회할건데...하베스 7es-2로 스피커를 바꾸고 싶은 생각되 되고.... 고민됩니다.
이상 오디오초보가 이래저래 시스템 자랑도 하고 신혼 생활을 알콩달콩 이야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