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S Audio의 Waltz 프리앰프 중 Line 1호기가 완성되었습니다.
파워앰프는 마크레벤슨 334L 이고 DAC은 코드 QBD76
DDC는 오디오키드 라팜DD-1 입니다.
Waltz 프리앰프는 1970년대 미국 Precision Fidelity 사의 명기 프리앰프인 C4를 하드와이어링 방식으로 재설계/재창조를 한 제품입니다.
C4는 뛰어난 성능의 진공관 프리앰프임에도 불구하고 기판형으로 제작되어 일부 부품의 내구성문제와 전원부의 문제로 1000대미만의 생산으로 단종된 제품입니다.
뛰어난 질감과 하이엔드성향의 다이나믹스를 동시에 갖춘 C4는 그동안 많은 진공관앰프제작자들이 하드와이어링방식으로 만들어보려고 했으나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KTS Audio의 Waltz 3년여의 연구와 튜닝을 거쳐 완성되었습니다.
Waltz 프리앰프는 포노앰프를 제거한 라인프리와 포노앰프가 포함된 2가지로 출시가 되었으며 적용 부품의 그레이드에 따라 가격대를 다양하게 선택할 수가 있습니다.
저는 포노앰프가 필요없어서 라인전용 Special 그레이드를 선택하고 여기에 몇가지 저만의 선택요소를 적용했습니다.
제 라인1호기는 2개의 output 볼륨을 AB사의 볼륨을 적용했습니다.
RCA단자를 따로 구해서 요청을 했으며 CMC의 최고급 은합금단자입니다.
상판을 연 모습입니다. 라인프리는 전원부일체형이며 라인+포노프리앰프는 전원부가 독립형으로 되어있습니다.
하판을 연 모습입니다. 진공관소켓을 금도금+사기재질로 된 것으로 특별히 요청을 했습니다. 하드와이어링 작업이 예술입니다.
라인프리단의 기판입니다. 제 프리앰프의 특징은 V-cap 최고등급의 커플링콘덴서를 채용한 것입니다. 사진상의 까만 V-cap 콘덴서 옆의 하얀색 ASC커플링콘덴서는 AuriCap 커플링콘덴서를 적용하기로 했는데 부품을 구하지 못해서 임시도 장착을 했으며 향후 수급이 되는대로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저항은 AN의 탄탈저항 및 AB저항을 적용했습니다.
쉽게 구할 수 없다는 금도금 진공관소켓입니다. 이뻐서 따로 구해서 부탁드렸습니다.
하이엔드성향을 강하게 하기 위한 핵심 부품인 V-cap 최상급커플링콘덴서 입니다
*** 다음은 앱솔루트 사운드(?)에 평가된 C4에 대한 글을 인용합니다. 성향 파악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12AX7 계열의 프리앰프로서 음악성이 가장 뛰어나다고 하는 프리앰프는 70년대말쯤에 화려하게 등장했다가 그 당시 엄청난 고가이었던 관계로 대중적인 인기를 끌지못하고 단명했던 미국의 프리시전 피델리티사의 C-4를 들 수 있다. 이 프리앰프로는 마란츠 7 회로의 발전형으로서, 12AX7, 12AU7, 12AZ7의 진공관을 총 12개 사용한 캐스코드(cascode)접속방식의 회로설계로 이루어졌다. 그 당시로서는 매우 이례적으로, 금속피막 저항, 폴리프로필렌계의 커플링콘덴서, 두꺼운 에폭시 글라스PCB, 금도금입출력단자 그리고 불필요한 스위치를 생략한 현대적 개념의 프리앰프로서 두꺼운 알루미늄 프런트패널이 군용 유도탄 제어기기나 통신기기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생산대수가 1천대 이하인것으로 알려져 미국에서도 입수하기가 매우 어렵지만, 마란츠7 특유의 부드러움과 달콤함, 특히 목관악기의 결까지 느끼게 해주는 음의 치밀성을 간진한데다 다이나믹레인지도 넓어 12AX7 계열의 최고의 명기로서 미국 오디오 애호가 사이에 그 신비로움이 회자되고 있다.
위 글은 오래된 미국의 오디오잡지의 번역판에서 인용해온 것입니다.
구체적인 후기는 많은 분들과 비청모임을 통해 누적된 자료를 바탕으로 시간이 약간 지난 후에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를 아는 분들 중에 궁금하신 분들은 언제든 연락주시고 가능하면 본인의 프리앰프를 들고 내방하여 함께 비교해서 들어보고 배우고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제 연락처는 장터에 있으니 여기선 생략할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