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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바루가 한국에 들어간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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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23 16:39: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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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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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바루가 한국에 들어간다니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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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경욱 [가입일자 : 2001-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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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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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바루가 한국에 진출하여 레거시, 아웃백, 포레스터 3개 차종을 시판한다고 합니다.
이 뉴스를 보면서 임프레자를 팔지않는다는 것에 대해 안도감을 느꼈습니다.
이게 고약한 심보인 것 같습니다.
저는 보통 사람들이 흔히 사용하는 소나타나 캠리같은 것은 절대 구입하지 않을 성질입니다.
뭔가 특별하고 흔하지 않아야 하지요.
미국으로 이주하면서 임프레자를 구입한 것은 한국에서 볼 수 없는 차이기 때문이기도 했을 것입니다.
아내에게 포드 뉴토러스를 사준 이유 중 하나도 딜러 매장에서 몇 대 보이지 않았고, 길에서 굴러다니는 것을 거의 볼 수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긴, 제 메인 스피커도 파라곤 래디언트라는 아주 희귀한 물건입니다.
오늘 저녁도 음악을 듣다가 어떻게 소리가 이렇게 좋을 수 있을까 하고 흡족했습니다.
민첩하고 코너링 좋은 임프레자도 운전이 재미있어 출근 퇴근이 기다려지는 적도 있을 정도입니다.
좋은 물건 나만 사용해야한다는 못된 심보에 벌도 받았습니다.
임프레자 구입하고 보험을 들었는데, 6개월에 900불이나 하지 뭡니까.
2500cc SOHC 170마력 밖에 안되는 게 스포츠카래요 글쎄.
한국에서 운전경력 증명서를 안 떼어간 바람에 그 비싼 보험료를 내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그 때 기분이 좋기도 했습니다.
내 차가 스포츠카라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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