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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기절했습니다 ㅜ.ㅜ (죽다 살아 났어여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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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23 09:09: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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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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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기절했습니다 ㅜ.ㅜ (죽다 살아 났어여 ㅠ.ㅠ)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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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준 [가입일자 : 2004-11-2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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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나게.. 마지막 남은 닭 양념 구이와 함께... 쐬주 한잔..(반병) 먹고..
쇼파에 디비져서 TV 시청하다가 시간이 시간이었는지라..
꾸벅꾸벅 졸다가 잠들었습니다 ㅠ.ㅠ
마눌이.. 이불 깔아놨다고 자라고 하길래....
소변좀 해결하고 자고자.. 화장실 갔습니다..
딸래미가 삐쭉... 처다 보더군효 ..
아빠 : 야.. 딸 문 닫어!! ㅡㅡ
딸 : 알았어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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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아들이 와서 아빠를 흔들더군효 ㅜ.ㅜ
(눈으로 본게 아니라.. 목소리랑.. 몸의 움직임으로 짐작만 ㅠ.ㅠ)
바닥의 한기가 느껴지고.. 어깨도 많이 아프고.. 목소리도 안나오고..
눈을 떳는지 안 떳는지... 보이는 것도 아무것도 없고...
다행히 어떻게 혼자 기어나온 모양입니다.. ㅠ.ㅠ
정신은 들기 시작하는데.. 몸을 움직일 수도 없고... 마눌을 불러도 대답도 없고..
끙끙 앓다가.. 보니.. 마눌이 옆에서 간호 해주고 있더군효 ㅠ.ㅠ
아침에 일어나서 화장실 가보니...
추워서 옮겨놓은 화분 4개중에... 2개는 자리 이탈(약간)
1개는 박살.. (제대로 넘어졌나 봅니다.. 허리만 깨져서.. 아직 안 떨어졌더군효)
1개는 화장실 끝으로 이동...
아이들 세수용? 빨간 대야?큰거는 제자리에 있고...
아마.. 그 빨간 대야?가 제 뒤통수를 보호해 준듯 합니다.
(지금은 뒤통수는 크게 아프질 않네여 ㅜ.ㅜ 아마 대야?에 부딛혀서 그런듯.. )
출근은 해야 겠기에... 마눌이.. 아이들도 동반해서 회사까지..
모셔다 주셨습니다 ㅠ.ㅠ
정말.. 이런게.. 기절이구나.. 죽는구나 싶었네여 ㅜ.ㅜ
한방에 훅~ 간다는 말이 뭔지 실감나는 하루 였습니다 ㅠ.ㅠ
건강 챙기시구여.. ㅜ.ㅜ
운동좀 하시자구여 ㅠ.ㅠ
p/s.. 근데.. 마눌이 어제 밤부터 무지 잘 해주기 시작합니다 ㅡㅡ;;
평소 죽어도 못한다던 안마부터.. 그 시간에.. 서방 델다 준다고 운전도 하고..
오늘 집에가면 영양식? 뭔가 준비도 할듯 한 분위긴데...
가끔 아파야 하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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