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보고 낚시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신 분 계시겠지만 낚시는 아니구요..



저녁에 술자리가 있어 열심히 술마시던 중 날아온 문자가 있었습니다.

장터에 물건떴다는 문자더군요!!

제가 찾는 물건 중 JBL의 LC1이라는 센터스피커가 있었습니다. 일년쯤전에 같은 studio시리즈의 L880을 들이면서 찾기 시작한 센터였는데 단종되어 신품은 없고 중고로 와싸다 장터를 모니터링해왔습니다. 간혹 나왔는데 매번 간발의 차이로 놓치거나, 아니면 지방이라서 직거래가 안되어 놓치거나 했었습니다. 문자보내신 분은 지난번 간발의 차이로 놓쳤던 판매자 분이시더군요. 그때 아쉽다고 댓글 달았었는데 그걸 생각하시고 문자를 보내셨던 거였습니다.



와싸다 장터질 5년여만에 처음 보는 경우라 많이 놀랬습니다. 제가 감사하기는 한데 밖에 있어서 나중에 확인해보겠다 했더니 색상,가격,판매자 전번까지 다시 확인하고 문자로 보내주시더군요. 색상이나 가격이 맞지 않아 구매의사는 사라졌지만 이렇게까지 신경써주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ㅠ.ㅠ



이런 분들이 계셔서 와싸다는 정말 좋은 곳이란 생각이 듭니다.

다시 한번 문자보내주신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