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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부탁]종교문제와 관련된...부부생활 참 힘드네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1-22 18:32:10
추천수 0
조회수   3,345

제목

[조언부탁]종교문제와 관련된...부부생활 참 힘드네요

글쓴이

김지성 [가입일자 : 2002-01-20]
내용
안녕하세요. 신림동에서 빵집하는 회원입니다.

올3월이되면 결혼3주년이 됩니다. 회원님들께 결혼에 관해 조언도 듣곤 했었는데...

세월 참 빠르...면서 참 힘든 3년이었습니다 ㅠㅠ

각설하고! 어제 벌어진 일입니다.

막역한 친구가 아닌 정말 저랑은 둘도 없는 친구놈이 부친상을 당했습니다.

당연히 참석을 해야하는거고 오늘 아침 발인을 비롯 화장터까지 참석했습니다.

근데 와이프 반응이 가지 말라는말은 못하는데 불만 가득한 표정이었습니다.

마침 오늘이 입주할 아파트 입주청소 하는날이라 청소하는 사람들한테 먹을거라도

사다줘야 될것 같아서 수원 화장터에서 남양주 집까지 부리나케 달려갔습니다.

입주할 집에 막 들어갈려는 찰나에 와이프한테 전화가 왔더군요.

장례식장 다녀와서 목욕 했냐고...그래서 그냥 옷만 갈아입고 왔다고 하니까 새집에

들어가지 말라고 난리난리를 하는겁니다. 해서 얘기를 해보니 제가 친구 부친상 장례

식장에 가는것도 싫어한 이유가 점쟁이가 상갓집에 가면 안된다고 했다네요.

그동안 참고참았던게 폭팔했습니다. 해도해도 너무한다고..

저희 본가는 기독교입니다. 어머님은 쥐새끼가 장로로 있는 교회 권사님이시구요.

하지만 저희 부모님은 단 한번도 종교를 강요한적이 없으셨습니다.

오히려 결혼전에 처갓집에서 어떤 종교를 가졌든 존중하라고 일러주셨죠.

결혼전엔 처갓집이 그냥 단순한(?) 불교집안인줄 알았습니다.

막상 결혼해보니 점쟁이집을 제집 드나들정도로..제가 보기엔 미신을 신봉하는

집안이더군요.뭔일을 하기전엔 거의 반드시 점쟁이한테 의논하고 날짜를 받고 부적을 받고... 사실 결혼초엔 제가 싫어할지 모른다는 생각에서였는지 저한테

조심하는게 보였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분란을 일으키기 싫어서 부적 같은거 가져다

주면 그냥 넣어두곤 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너무도 후회됩니다.

형제같은 친구놈 부친상을 점쟁이 말땜에 못가게 하고..다녀온걸 부정탄다고 새집에도

못들어가게 하고...이런 문제는 어떻게 풀면 될까요?

진지하게 회원님들에게 조언 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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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민 2010-01-22 18:37:25
답글

같이 살것 같으면 있는 그대로 인정해야 할듯합니다...<br />

박찬식 2010-01-22 18:40:07
답글

헐헐...일반적인 사례의 반대되는 경우이다 보니 뭐라 드릴말씀이 없네요.-_-;;<br />
좀더 연륜과 경험이 있는 회원분들이 답변을 해주시길 바라며 저는 하나만 말씀드리자면 아내 분께 지금의 감정을 당장은 너무 극으로 표현만 하지 않으셨으면 좋을거라고 생각됩니다.

황기태 2010-01-22 18:43:00
답글

그리 어려운 문제는 아닌듯.....<br />
다들 그렇게 살아갑니다<br />

김태일 2010-01-22 18:44:42
답글

저희 고모님을 보니 절에 가시면 스님께 운세나 점을 봐오시더군요.<br />
한 곳에 몇십년을 다니셨죠. 지금은 여든살이 넘으셨구요.<br />
식구나 일가친척들 대소사가 있을때, 새해마다 부적 같은것도 받아다가 나눠주고 하십니다.<br />
하지만 그리 강요는 하지 않으십니다.<br />
그런 부분은 종교문제라기 보다 개인의 신념에 차이가 아닌가 싶습니다.<br />
두 분이서 잘 이야기 하시고 타협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br

palchok@hotmail.com 2010-01-22 18:45:12
답글

부인 말을 들으시죠. 결혼하면 여자 말 들어야 안되나요. <br />
여자 공간은 집입니다. 남자 공간은 밖이고요. <br />
여자 좋은 점 만 보고, 칭찬만 해 주고, 처가집 찾아가 밥 같이 먹고. 이것 고쳐라 이런 말 절대 하지 말고. <br />
반찬 투정 안하고 멸치 에 간장 주면 웃으며 먹고. <br />
굿하는데 가자면 따라 가고. <br />
<br />
뭐 그리 살아가는 겁니다. 다들 그리 살아 갑니다. 바보로. <

박성용 2010-01-22 18:45:20
답글

적당히 무시하고 <br />
적당히 들어주는 척하며<br />
적당히 대처하셔야 합니다. <br />
<br />
해결하려고 고시 공부하듯 파고들면<br />
본인도 피곤하고<br />
아내도 피곤하고<br />
애들도 피곤하고<br />
집안도 썰렁해집니다. <br />

sh4148@hananet.net 2010-01-22 18:45:29
답글

화만 내지 마시고.....무 자를듯하면 더욱 악화만 될겁니다...부인의 뜻도 조금은 따라 주세요<br />
부인의 행동이 터무니 없어 보여도 본인은 나름 진지할텐데요<br />
<br />
그리고 기독교 집안이시니 교회를 먼저 나가세요. 열심은 아니더라도...<br />
시간이 좀지나면 해결될듯 한데요...<br />

이승규 2010-01-22 18:46:31
답글

사모님이 너무 심하게 반응하실 때는 그냥 무시해 주시면 됩니다..<br />
<br />
시간 나실때 마다 "사실 그런 것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김지성님의 의견을 편안히 말씀해 주시구요..<br />
<br />
세월이 지나가면 서로가 더 공유하는 부분이 많아지니 자연스레 해결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럼..

mutante@hanafos.com 2010-01-22 18:47:29
답글

보통 그 정도는 다 하지 않나요? 미신을 믿는다 안 믿는다의 문제가 아니라 저도 상갓집 다녀오면 다른 집 또는 가게 화장실이라도 다녀오고 대문에 들어오기전에 소금도 치고 합니다. 형식적이지만 항상 해오던거라 안 하면 찜찜해서 하는거죠. 점집 다니는거야 많은 사람들이 하는 일이고 그걸 가지고 폭발하실것까진 없지 않나요. 아니면 평소에 아내 되시는 분이나 처가쪽에서 교회 다니지 말라고 싫어하는 눈치를 많이 주시던가요? 그런 문제가 아니라면 아내분도

윤석준 2010-01-22 18:52:00
답글

똑같은 내용인데 반대상황과는 너무 다른 반응이군요...허허<br />
부인이 기독교인이어서 생기는 문제로 갈등이었다고 하면<br />
또 개독 씹어대는 리플이 무지막지하게 달렸을텐데....<br />
<br />
그냥 허탈합니다. <br />
한국땅에서 교회 다니는 놈은 그냥 나가 죽어야 되는 건가봐요<br />
<br />
(보나마나 또 이글에 태클 무수히 달리겠네요....허허)

logkjw@gmail.com 2010-01-22 18:54:40
답글

신앙이 없는 사람에게는 그냥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고 넘어갈 수 있겠지만,<br />
신앙이 있는 사람에게는 견디기 힘든 상황이네요.<br />

이종남 2010-01-22 18:55:59
답글

걍 부인 말 들으십시요.........<br />
<br />
지금은 좀 답답하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보면.. 그때 잘 참았다는 생각이 드실껍니다...<br />
<br />
하나님도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믿지는 않지만 부적좀 갖고 다녔다고 지옥 보내지는 않으실껍니다......

byungsan77@yahoo.co.kr 2010-01-22 19:00:17
답글

마눌말 들어야 집안이 평온 해집니다

이종민 2010-01-22 19:01:11
답글

좀 더 부연해 말씀드리자면 <br />
부인은 김지성님이 교회 다니는거에 불만 없을까요??? <br />
부인도 많이 참고 계실겁니다 <br />
<br />
그리고 집 이사가면서 처음들어가는 사람이 상가집 갔다 온거를 <br />
터부시하는 정도는 불교신자가 아니라도 싫어할수 있습니다 <br />
<br />
충분히 이해할수 있는 상황이라 보여지네요.... <br />
<br />
예수님이 미신보다 낫다고 보시나여???

주재은 2010-01-22 19:01:47
답글

부인께서 가정을 나쁘게 하려 하는 것이 아닌 이상 긍정적인 눈으로 보시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br />
다만 그 정도가 지나칠 경우에는 하루 이틀 시간이 지난 후 머리를 맞대고 대화로 풀어보시는게 좋겠습니다.<br />
믿는 분 입장에서 점을 보고 그것을 믿는다는게 어줍잖고 인정되지 않는 일이겠지만 부인께서 가정과 남편을 위해서 하는 일이라면 받아들이시는게 좋을겁니다.<br />
다만 정도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심할 경우에는 제

moondrop@empal.com 2010-01-22 19:04:23
답글

종교문제가 아니라 점쟁이 문제 같기도 하고.. 흠.. -_-a

김지성 2010-01-22 19:07:25
답글

많은분들 조언 감사드립니다. 역시 제가 수용(?)하는 수밖에 없군요. 사실 그동안 그렇게 해왔었습니다.<br />
단지 너무도 친한친구 부친상인데 그런 반응이 무척 섭섭한거였구요.<br />
그리고....제가 피력을 안해서 그런지 오해하시는분이 계신데.. 저 무교입니다 ;;;<br />
<br />

박용찬 2010-01-22 19:10:53
답글

점쟁이 말을 믿는다고 미신을 신봉한다고 하실 수는 없을 것 같구요...<br />
그것 마져도 인정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가족이라면요<br />
<br />
제 아내도 사실 그런거 많이 따집니다만 적당히 따라 주면 되더라구요.<br />
새 집인데 그만큼 신경쓰실수도 있을 것 같구요.<br />
<br />
아내분을 좀 더 이해하려고 노력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허길 2010-01-22 19:12:13
답글

미신이라면 미신이지만..<br />
원래 좋은 일 앞둔 사람은 부정 탈 만한데 잘 안가지 않나요?<br />
예를 들어, 집에 임신한 사람이 있는 경우 상가집에 가지 않는다거나 같은거 말이죠.<br />
<br />
그런식으로 따지면.. 조금 웃긴 이야기이지만.. 기독교에서도 새로 이사하면 대부분 신방 오잖아요.<br />
오래된 집에 있는 나쁜 령(?)들 몰아낸다고 말이죠. ^^<br />
<br />
제 생각엔 종교 자체의 문제

박경진 2010-01-22 19:12:38
답글

가짜 점쟁이를 하나 섭외하세요. 그리고 "대성대길할 운이다. 하지만 이후 다른 점쟁이 이야기를 들으면 복이 새니까 다시는 점쟁이 이야기를 듣지 말아야 한다"라고 이야기하게 짜놓으세요. ㅎㅎㅎ (심각한 질의에 헛소리를 올려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정말 이렇게 하면 최소한 몇 년은 효과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박경진 2010-01-22 19:16:10
답글

그런데 솔직히 말하면 부인께서는 불교도가 아니신 것 같습니다. 그냥 원시무속신앙을 믿으시는 거죠. 기독교도 불교도 마찬가지입니다. 무늬를 어떻게 칠해도, 철학과 윤리가 뒷받침되는 가치관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원시기복신앙이 됩니다. 대형교회 중심의 우리나라 기독교들이 믿음 대신 욕을 먹고 사는 것도 같은 이유죠. 예수라는 무늬를 덧칠했어도 본질은 원시기복신앙을 벗어나지 못하니까 사람들이 미워하는 거죠.

김항영 2010-01-22 19:19:10
답글

신앙에서 뭐가우선인가요?<br />
기독교는 옳고 민속신앙은 그아래질에 해당되는건가요?<br />
전세계의 종교를 다놓고 얘기해도,<br />
깊이들어갈수록 정답은 아마 없을겁니다. <br />
<br />
글올리신분의 마음속엔 이미 아내가 믿고따르는거엔<br />
거부반응을 안고사시는 분 같습니다.<br />
<br />
같이 한이블덥고 사시면서, 차이를두시려는 생각자체가<br />
인간적으로 문제란 생각도 해보시지요.<br

정상욱 2010-01-22 19:34:53
답글

무속신앙이 미신이면 예수도 미신이고 부처도 미신이고 모든 종교가 미신이죠 <br />
<br />
굿내림하는거나 안수기도 하는거랑 무신론적입장에서는 둘다 미신이고 헛일 하는걸로 보이죠

kipumege@empal.com 2010-01-22 19:38:04
답글

우리나라에서 전부터 내려오는 금기같은 것이죠 이사를 앞두고 상가집에 안가는 것..<br />
반드시 불교를 독실히 믿어서 그런게 아니고 일반인들의 경우에도 아직 저런<br />
전통을 지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 그렇게 이해 하시면 좀 마음이 누그러질겁니다.<br />
그리고 점쟁이에 너무 의전하는 습관을 하루 아침에 고치려 하지 마시고<br />
차츰차츰 줄여나가도록 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br />
그러려면 님도 어느 정도의 인내

박경진 2010-01-22 19:43:14
답글

이사 전에는 상가에 안 가는 게 일반적인 금기인가요? 출산 전에는 그러는 걸 알지만 이사 전에도 마찬가지라는 건 몰랐네요.

김용준 2010-01-22 19:45:32
답글

가장 부부간에 다툼의 소지가 많은 종교 조합이군요!<br />
부부 중 한사람은 기독교, 한사람은 불교나 무속종교일경우 가장 삐걱거립니다.<br />
그래서 아주 위험한 결혼을 하신셈이고요 이미 결혼하셨으니 사이좋게 살아야 하는데 조금 대화를 나누어보시고 해결책이 안 나오면 서로의 종교관은 따로따로 존중하자고 선을 긋는것이 좋겠습니다.

송학명 2010-01-22 19:49:23
답글

저도 해결책은 없는데 참 갑갑하시겠습니다. 무조건 부인 말에 따르는 것은 해결책과는 전혀 상관없는 행위라는 생각이 우선 드네요. 제 생각엔 오히려 막아야 한다고 봅니다. 부모님이 미신을 심하게 따른다면 어쩔 수 없이 그냥 두겠지만 부부 아닙니까? 아직 사이 좋을 때 그런 이야기를 해서 서로의 생각을 들어봐야죠.

이재진 2010-01-22 19:57:08
답글

이사 전이나 큰일 치루기 전에는 상가집은 안 가요..제사나 명절 전에도 상가집 가게 되면 제사 참석 못합니다. 가도 앞에서 불러내서 부조만 하고 가는 경우가 더 많아요..저도 어머니께서 이것저것 챙기긴 하시는데요..귀찮고 싫을때도 많았지만, 꼭 나쁠거 같지는 않고요..<br />
특히 상가집 갈때는 항상 조심을 합니다. 상가집 가서 빙의라고 해야 되나요.. 그런 경우가 한두번 있었습니다. 큰 사고 칠뻔 했었지요 그래서 그후론 해주시면 고맙게

김영선 2010-01-22 19:58:38
답글

오히려 결혼전에 처갓집에서 어떤 종교를 가졌든 존중하라고 일러주셨죠. <br />
<br />
↑<br />
<br />
다른 건 모르겠고..<br />
부모님이 독실한 기독교인이신데<br />
위와 같이 말씀하셨다니.. 멋진 분들이시군요^^

강정오 2010-01-22 20:01:19
답글

저도 김지성님과 흡사한 경우가 있었습니다.<br />
저의 집안은 종교가 천주교고 처가댁은 말 그대로 절실한 불교 집안입니다.<br />
첫째 출산후 한달정도 즈음에 막역한 지인의 조부상에 조문문제로 집사람과 심각한 상황까지 치달은 경우인데요...<br />
길게 써 내려 가다 글 지우고 다시 씁니다... <br />
저는 대화로 풀다가 도저히 힘이 들어서 마음에 상처주는 말로 강하게 나가서 많이 힘 들었습니다.<br />
지금도 돌이

박천일 2010-01-22 20:01:24
답글

여자들 대부분 그럽니다. 그리고 돈 많이 벌어다주고, 건강해서 밤일 잘 해주면 다 해결됩니다만 그렇지 못하면 이제는 늦었습니다. 결혼 생활 3년이 지났으면 그저 분란없이 참고 사는 수 밖에 없습니다. <br />
<br />
그게 안되면 마누라가 미우니 처가도 밉고 결혼을 잘못한 것 아닌가 생각도 들고 , 집구석에서 하는 일도 없이 잔소리만 많고 등등 점차 멀어지게 되지요. <br />
<br />
한가지 방법입니다만 김지성님도 "나도

이재진 2010-01-22 20:03:34
답글

작년 추석때는 집안 10촌이든가 11촌이든가 아주머니뻘 되시는 분 돌아가시고 장례 참석 하고 명절 제사를 생략 했었습니다. 큰 일 앞두고 상가집을 피하는 건 미신이라기 보다 우리나라 관혼상제의 의례적인 금기사항에 더 가깝습니다.

이재진 2010-01-22 20:08:39
답글

아 집안 전체 명절제사입니다. 큰집 있는 촌락 친인척들 명절제사 전체가 생략된 겁니다.

박천일 2010-01-22 20:15:33
답글

그리고 한가지더 말씀드리면 지금 김지성님과 사모님의 문제는 종교와 같은 문화적인 차원이라기 보다는 결혼 3년이 지나면서 애정이 식어가면서 약간의 권태로움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br />
<br />
혹 일을 같이하면서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이 있지 않나 싶기도 하구요. <br />
<br />
결혼생활을 활기있게 보내려면 약간의 긴장이 존재해야 합니다. <br />
<br />
남자들 상당수가 결혼생활 3년 정도 되면 마누라를 너

김창욱 2010-01-22 20:40:14
답글

제가 생각하는게 정확하게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두분은 종교문제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br />
원래 결혼 초에는 어떤 일이나 상황이 생겼을때는 서로 의논하고 합의점을 찾고 동의를 구하여야 하는데 <br />
<br />
모든 집안일들이 서서히 와이프의 입김으로 돌아가고,또 거기서 파생되는 여러가지 일들에따라 지성님께 닥아왔을때는 일방적인 일로 와이프의 이래라 저래라 하는 동의 없는 여러가지 상황때문에 김지성님의 <br />
<br

안준국 2010-01-22 21:18:16
답글

많이 배우고 갑니다. 저야 6개월도 안된 신혼이라 무슨 조언을 할 자격은 없고, 많은 인생선배님들의 충고에 조용히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br />

김지성 2010-01-22 21:19:53
답글

역시 와싸다회원님들께 여쭙기를 잘했네요. 보석같은 조언들 감사드립니다.<br />
특히,김창욱님의 글은 폐부를 찌르네요 ;;;

김진우 2010-01-22 21:39:58
답글

부인을 위해서라면 친구도 버릴 각오가 되어 있어야 행복한 가정을 이룹니다.<br />
제 소신입니다.

장준영 2010-01-22 22:20:46
답글

박천일님, 김창욱님 덧글에 저도 공감 가는 바가 많습니다.<br />
그리고, 불교가, 본래 그런 종교가 아닙니다. 미신과는 반대되는 종교입니다.<br />
<br />
사모님께서 책을 좋아하시고 열린 분이시라면, 불교를 지성적으로 접근하는 책들, 강좌들,<br />
(요즘 불교대학들 그런 거 많이 하잖습니까)<br />
권해 보시지요.<br />
종교는 다 같은 게 아니라, 그 사람의 내면을 밝히고, 어두운 눈을 뜨게 해주는,<br

김동수 2010-01-22 22:58:28
답글

이럴 경우 저는 그냥 인정하고 들어줍니다. 상가집 갔다와서 좋을 것이 없죠.

김창훈 2010-01-22 23:16:05
답글

딴소리 한 마디 할게요^^<br />
존 레논의 이매진을 함께 들어보세요.<br />
종교 없는 세상을 꿈꾸며...<br />
우리말로 종교가 '최고의 가르침'이라는 뜻이지만,<br />
오늘날에도 과연 유효한지 의심해봐야합니다.<br />
서로 조건과 환경이 다르기에 다른 생각을 가지신 것은 알겠으나<br />
종교 때문에 다툼이 일어나니 종교는 이념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br />
앞으로도 많은 다툼이 있을 것입니다.<

이찬희 2010-01-22 23:17:27
답글

여자는 마음이 고운여자, 남자 기를 살려주는 여자 이런여자를 만나야, 정말 장땡이라는것은 뼈저리게 느낍니다. ~~

이태봉 2010-01-22 23:36:32
답글

상갓집 갔다와서 소금뿌리거나 씻는 것은 불교나 여타 종교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입니다. <br />
<br />
제 짧은 생각으로는 상갓집 갔다와서 옷을 털고 소금을 뿌리고 씻는 것은 바로 위생이라고 생각됩니다. <br />
단순히 미신으로 치부해버리기에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br />
<br />
옛날에는 원인을 알지 못하는 전염병으로 돌아가시는 분들이 많았고, 상갓집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입니다. <br />
따라서 거기에 장

박재현 2010-01-23 00:24:07
답글

종교간의 갈등 . 충돌문제가 아니네요...<br />
<br />
그냥 흔히 볼 수 있는 풍습인걸요....<br />
<br />
보편적인 집안내 종교 분쟁이 전혀 아니군요......

방덕원 2010-01-23 09:05:38
답글

우리집은 기독교...<br />
처가집은 불교...<br />
전 무교...<br />
아내는 불교...<br />
<br />
우리집에선 기도로 제사를 대치하고<br />
처가집에선 제사를 지내고<br />
<br />
아이들이 할머니와 있을땐 교회에 가고<br />
처가집에 가면 집에있는 석가상에 절을 합니다. <br />
<br />
가끔씩은 양쪽의 불일치로 인해 스트레스가 있었지만<br />
아내와 오랜기간 잘 얘기

이준혁 2010-01-23 09:56:20
답글

석준님..저랑 똑같은 느낌을 가지시는군요..떱~

김영상 2010-01-23 10:04:19
답글

지성님 종교적인 문제는 아닙니다 <br />
불교집안이라고 굿을 하거나 점쟁이 말을 믿는다고 생각하시는겁니까<br />
<br />
그래서 기독교인은 제사에 절도 하지 않는 건가요 ? 그걸 종교적인 의식이라 생각하는것도 정서에 <br />
맞지 않습니다 ..

최승규 2010-01-23 10:36:40
답글

아마 기독교인들께서..이 사안에서 기독교처럼 사람들이 악성댓글을 안단다고 불만이 많으실겁니다. 그러나 적어도 민속종교나 불교는 표면적으로는 이 나라 시스템을 좀먹는 사회의 인식을 천박하게 만드는데 그닥 일조하지는 않은것으로 압니다...거대부폐교회의 목사들의 행태들, 장로대통령의 천박함 등등,,,이런것에 비하면 저런 행동은 애교축에도 들지 않는다는걸 이해해 주십시요

최재욱 2010-01-23 13:29:29
답글

제가 다니는 사찰의 스님들께서는 신도들이 점이나 운수보았다고 하시면 걱정과 꾸중이 내려집니다.<br />
쉬운말로 좋은일 많이 하고 열심히 살아가면 되지 요행이나 운을 바란다고..<br />
스님께서 신도분들께 좋은덕담이나 경계하라는 정도의 말씀이면 몰라도, 운수나 점을 보거나 한다면 단연코 정통은 아니라고 감히 말씀드려봅니다. <br />
<br />
종교와 미신을 혼돈하거나 어떤종교를 신봉, 혹은 잘못이해하여

이종민 2010-01-22 18:37:25
답글

같이 살것 같으면 있는 그대로 인정해야 할듯합니다...<br />

박찬식 2010-01-22 18:40:07
답글

헐헐...일반적인 사례의 반대되는 경우이다 보니 뭐라 드릴말씀이 없네요.-_-;;<br />
좀더 연륜과 경험이 있는 회원분들이 답변을 해주시길 바라며 저는 하나만 말씀드리자면 아내 분께 지금의 감정을 당장은 너무 극으로 표현만 하지 않으셨으면 좋을거라고 생각됩니다.

황기태 2010-01-22 18:43:00
답글

그리 어려운 문제는 아닌듯.....<br />
다들 그렇게 살아갑니다<br />

김태일 2010-01-22 18:44:42
답글

저희 고모님을 보니 절에 가시면 스님께 운세나 점을 봐오시더군요.<br />
한 곳에 몇십년을 다니셨죠. 지금은 여든살이 넘으셨구요.<br />
식구나 일가친척들 대소사가 있을때, 새해마다 부적 같은것도 받아다가 나눠주고 하십니다.<br />
하지만 그리 강요는 하지 않으십니다.<br />
그런 부분은 종교문제라기 보다 개인의 신념에 차이가 아닌가 싶습니다.<br />
두 분이서 잘 이야기 하시고 타협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br

palchok@hotmail.com 2010-01-22 18:45:12
답글

부인 말을 들으시죠. 결혼하면 여자 말 들어야 안되나요. <br />
여자 공간은 집입니다. 남자 공간은 밖이고요. <br />
여자 좋은 점 만 보고, 칭찬만 해 주고, 처가집 찾아가 밥 같이 먹고. 이것 고쳐라 이런 말 절대 하지 말고. <br />
반찬 투정 안하고 멸치 에 간장 주면 웃으며 먹고. <br />
굿하는데 가자면 따라 가고. <br />
<br />
뭐 그리 살아가는 겁니다. 다들 그리 살아 갑니다. 바보로. <

박성용 2010-01-22 18:45:20
답글

적당히 무시하고 <br />
적당히 들어주는 척하며<br />
적당히 대처하셔야 합니다. <br />
<br />
해결하려고 고시 공부하듯 파고들면<br />
본인도 피곤하고<br />
아내도 피곤하고<br />
애들도 피곤하고<br />
집안도 썰렁해집니다. <br />

sh4148@hananet.net 2010-01-22 18:45:29
답글

화만 내지 마시고.....무 자를듯하면 더욱 악화만 될겁니다...부인의 뜻도 조금은 따라 주세요<br />
부인의 행동이 터무니 없어 보여도 본인은 나름 진지할텐데요<br />
<br />
그리고 기독교 집안이시니 교회를 먼저 나가세요. 열심은 아니더라도...<br />
시간이 좀지나면 해결될듯 한데요...<br />

이승규 2010-01-22 18:46:31
답글

사모님이 너무 심하게 반응하실 때는 그냥 무시해 주시면 됩니다..<br />
<br />
시간 나실때 마다 "사실 그런 것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김지성님의 의견을 편안히 말씀해 주시구요..<br />
<br />
세월이 지나가면 서로가 더 공유하는 부분이 많아지니 자연스레 해결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럼..

mutante@hanafos.com 2010-01-22 18:47:29
답글

보통 그 정도는 다 하지 않나요? 미신을 믿는다 안 믿는다의 문제가 아니라 저도 상갓집 다녀오면 다른 집 또는 가게 화장실이라도 다녀오고 대문에 들어오기전에 소금도 치고 합니다. 형식적이지만 항상 해오던거라 안 하면 찜찜해서 하는거죠. 점집 다니는거야 많은 사람들이 하는 일이고 그걸 가지고 폭발하실것까진 없지 않나요. 아니면 평소에 아내 되시는 분이나 처가쪽에서 교회 다니지 말라고 싫어하는 눈치를 많이 주시던가요? 그런 문제가 아니라면 아내분도

윤석준 2010-01-22 18:52:00
답글

똑같은 내용인데 반대상황과는 너무 다른 반응이군요...허허<br />
부인이 기독교인이어서 생기는 문제로 갈등이었다고 하면<br />
또 개독 씹어대는 리플이 무지막지하게 달렸을텐데....<br />
<br />
그냥 허탈합니다. <br />
한국땅에서 교회 다니는 놈은 그냥 나가 죽어야 되는 건가봐요<br />
<br />
(보나마나 또 이글에 태클 무수히 달리겠네요....허허)

logkjw@gmail.com 2010-01-22 18:54:40
답글

신앙이 없는 사람에게는 그냥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고 넘어갈 수 있겠지만,<br />
신앙이 있는 사람에게는 견디기 힘든 상황이네요.<br />

이종남 2010-01-22 18:55:59
답글

걍 부인 말 들으십시요.........<br />
<br />
지금은 좀 답답하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보면.. 그때 잘 참았다는 생각이 드실껍니다...<br />
<br />
하나님도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믿지는 않지만 부적좀 갖고 다녔다고 지옥 보내지는 않으실껍니다......

byungsan77@yahoo.co.kr 2010-01-22 19:00:17
답글

마눌말 들어야 집안이 평온 해집니다

이종민 2010-01-22 19:01:11
답글

좀 더 부연해 말씀드리자면 <br />
부인은 김지성님이 교회 다니는거에 불만 없을까요??? <br />
부인도 많이 참고 계실겁니다 <br />
<br />
그리고 집 이사가면서 처음들어가는 사람이 상가집 갔다 온거를 <br />
터부시하는 정도는 불교신자가 아니라도 싫어할수 있습니다 <br />
<br />
충분히 이해할수 있는 상황이라 보여지네요.... <br />
<br />
예수님이 미신보다 낫다고 보시나여???

주재은 2010-01-22 19:01:47
답글

부인께서 가정을 나쁘게 하려 하는 것이 아닌 이상 긍정적인 눈으로 보시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br />
다만 그 정도가 지나칠 경우에는 하루 이틀 시간이 지난 후 머리를 맞대고 대화로 풀어보시는게 좋겠습니다.<br />
믿는 분 입장에서 점을 보고 그것을 믿는다는게 어줍잖고 인정되지 않는 일이겠지만 부인께서 가정과 남편을 위해서 하는 일이라면 받아들이시는게 좋을겁니다.<br />
다만 정도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심할 경우에는 제

moondrop@empal.com 2010-01-22 19:04:23
답글

종교문제가 아니라 점쟁이 문제 같기도 하고.. 흠.. -_-a

김지성 2010-01-22 19:07:25
답글

많은분들 조언 감사드립니다. 역시 제가 수용(?)하는 수밖에 없군요. 사실 그동안 그렇게 해왔었습니다.<br />
단지 너무도 친한친구 부친상인데 그런 반응이 무척 섭섭한거였구요.<br />
그리고....제가 피력을 안해서 그런지 오해하시는분이 계신데.. 저 무교입니다 ;;;<br />
<br />

박용찬 2010-01-22 19:10:53
답글

점쟁이 말을 믿는다고 미신을 신봉한다고 하실 수는 없을 것 같구요...<br />
그것 마져도 인정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가족이라면요<br />
<br />
제 아내도 사실 그런거 많이 따집니다만 적당히 따라 주면 되더라구요.<br />
새 집인데 그만큼 신경쓰실수도 있을 것 같구요.<br />
<br />
아내분을 좀 더 이해하려고 노력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허길 2010-01-22 19:12:13
답글

미신이라면 미신이지만..<br />
원래 좋은 일 앞둔 사람은 부정 탈 만한데 잘 안가지 않나요?<br />
예를 들어, 집에 임신한 사람이 있는 경우 상가집에 가지 않는다거나 같은거 말이죠.<br />
<br />
그런식으로 따지면.. 조금 웃긴 이야기이지만.. 기독교에서도 새로 이사하면 대부분 신방 오잖아요.<br />
오래된 집에 있는 나쁜 령(?)들 몰아낸다고 말이죠. ^^<br />
<br />
제 생각엔 종교 자체의 문제

박경진 2010-01-22 19:12:38
답글

가짜 점쟁이를 하나 섭외하세요. 그리고 "대성대길할 운이다. 하지만 이후 다른 점쟁이 이야기를 들으면 복이 새니까 다시는 점쟁이 이야기를 듣지 말아야 한다"라고 이야기하게 짜놓으세요. ㅎㅎㅎ (심각한 질의에 헛소리를 올려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정말 이렇게 하면 최소한 몇 년은 효과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박경진 2010-01-22 19:16:10
답글

그런데 솔직히 말하면 부인께서는 불교도가 아니신 것 같습니다. 그냥 원시무속신앙을 믿으시는 거죠. 기독교도 불교도 마찬가지입니다. 무늬를 어떻게 칠해도, 철학과 윤리가 뒷받침되는 가치관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원시기복신앙이 됩니다. 대형교회 중심의 우리나라 기독교들이 믿음 대신 욕을 먹고 사는 것도 같은 이유죠. 예수라는 무늬를 덧칠했어도 본질은 원시기복신앙을 벗어나지 못하니까 사람들이 미워하는 거죠.

김항영 2010-01-22 19:19:10
답글

신앙에서 뭐가우선인가요?<br />
기독교는 옳고 민속신앙은 그아래질에 해당되는건가요?<br />
전세계의 종교를 다놓고 얘기해도,<br />
깊이들어갈수록 정답은 아마 없을겁니다. <br />
<br />
글올리신분의 마음속엔 이미 아내가 믿고따르는거엔<br />
거부반응을 안고사시는 분 같습니다.<br />
<br />
같이 한이블덥고 사시면서, 차이를두시려는 생각자체가<br />
인간적으로 문제란 생각도 해보시지요.<br

정상욱 2010-01-22 19:34:53
답글

무속신앙이 미신이면 예수도 미신이고 부처도 미신이고 모든 종교가 미신이죠 <br />
<br />
굿내림하는거나 안수기도 하는거랑 무신론적입장에서는 둘다 미신이고 헛일 하는걸로 보이죠

kipumege@empal.com 2010-01-22 19:38:04
답글

우리나라에서 전부터 내려오는 금기같은 것이죠 이사를 앞두고 상가집에 안가는 것..<br />
반드시 불교를 독실히 믿어서 그런게 아니고 일반인들의 경우에도 아직 저런<br />
전통을 지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 그렇게 이해 하시면 좀 마음이 누그러질겁니다.<br />
그리고 점쟁이에 너무 의전하는 습관을 하루 아침에 고치려 하지 마시고<br />
차츰차츰 줄여나가도록 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br />
그러려면 님도 어느 정도의 인내

박경진 2010-01-22 19:43:14
답글

이사 전에는 상가에 안 가는 게 일반적인 금기인가요? 출산 전에는 그러는 걸 알지만 이사 전에도 마찬가지라는 건 몰랐네요.

김용준 2010-01-22 19:45:32
답글

가장 부부간에 다툼의 소지가 많은 종교 조합이군요!<br />
부부 중 한사람은 기독교, 한사람은 불교나 무속종교일경우 가장 삐걱거립니다.<br />
그래서 아주 위험한 결혼을 하신셈이고요 이미 결혼하셨으니 사이좋게 살아야 하는데 조금 대화를 나누어보시고 해결책이 안 나오면 서로의 종교관은 따로따로 존중하자고 선을 긋는것이 좋겠습니다.

송학명 2010-01-22 19:49:23
답글

저도 해결책은 없는데 참 갑갑하시겠습니다. 무조건 부인 말에 따르는 것은 해결책과는 전혀 상관없는 행위라는 생각이 우선 드네요. 제 생각엔 오히려 막아야 한다고 봅니다. 부모님이 미신을 심하게 따른다면 어쩔 수 없이 그냥 두겠지만 부부 아닙니까? 아직 사이 좋을 때 그런 이야기를 해서 서로의 생각을 들어봐야죠.

이재진 2010-01-22 19:57:08
답글

이사 전이나 큰일 치루기 전에는 상가집은 안 가요..제사나 명절 전에도 상가집 가게 되면 제사 참석 못합니다. 가도 앞에서 불러내서 부조만 하고 가는 경우가 더 많아요..저도 어머니께서 이것저것 챙기긴 하시는데요..귀찮고 싫을때도 많았지만, 꼭 나쁠거 같지는 않고요..<br />
특히 상가집 갈때는 항상 조심을 합니다. 상가집 가서 빙의라고 해야 되나요.. 그런 경우가 한두번 있었습니다. 큰 사고 칠뻔 했었지요 그래서 그후론 해주시면 고맙게

김영선 2010-01-22 19:58:38
답글

오히려 결혼전에 처갓집에서 어떤 종교를 가졌든 존중하라고 일러주셨죠. <br />
<br />
↑<br />
<br />
다른 건 모르겠고..<br />
부모님이 독실한 기독교인이신데<br />
위와 같이 말씀하셨다니.. 멋진 분들이시군요^^

강정오 2010-01-22 20:01:19
답글

저도 김지성님과 흡사한 경우가 있었습니다.<br />
저의 집안은 종교가 천주교고 처가댁은 말 그대로 절실한 불교 집안입니다.<br />
첫째 출산후 한달정도 즈음에 막역한 지인의 조부상에 조문문제로 집사람과 심각한 상황까지 치달은 경우인데요...<br />
길게 써 내려 가다 글 지우고 다시 씁니다... <br />
저는 대화로 풀다가 도저히 힘이 들어서 마음에 상처주는 말로 강하게 나가서 많이 힘 들었습니다.<br />
지금도 돌이

박천일 2010-01-22 20:01:24
답글

여자들 대부분 그럽니다. 그리고 돈 많이 벌어다주고, 건강해서 밤일 잘 해주면 다 해결됩니다만 그렇지 못하면 이제는 늦었습니다. 결혼 생활 3년이 지났으면 그저 분란없이 참고 사는 수 밖에 없습니다. <br />
<br />
그게 안되면 마누라가 미우니 처가도 밉고 결혼을 잘못한 것 아닌가 생각도 들고 , 집구석에서 하는 일도 없이 잔소리만 많고 등등 점차 멀어지게 되지요. <br />
<br />
한가지 방법입니다만 김지성님도 "나도

이재진 2010-01-22 20:03:34
답글

작년 추석때는 집안 10촌이든가 11촌이든가 아주머니뻘 되시는 분 돌아가시고 장례 참석 하고 명절 제사를 생략 했었습니다. 큰 일 앞두고 상가집을 피하는 건 미신이라기 보다 우리나라 관혼상제의 의례적인 금기사항에 더 가깝습니다.

이재진 2010-01-22 20:08:39
답글

아 집안 전체 명절제사입니다. 큰집 있는 촌락 친인척들 명절제사 전체가 생략된 겁니다.

박천일 2010-01-22 20:15:33
답글

그리고 한가지더 말씀드리면 지금 김지성님과 사모님의 문제는 종교와 같은 문화적인 차원이라기 보다는 결혼 3년이 지나면서 애정이 식어가면서 약간의 권태로움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br />
<br />
혹 일을 같이하면서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이 있지 않나 싶기도 하구요. <br />
<br />
결혼생활을 활기있게 보내려면 약간의 긴장이 존재해야 합니다. <br />
<br />
남자들 상당수가 결혼생활 3년 정도 되면 마누라를 너

김창욱 2010-01-22 20:40:14
답글

제가 생각하는게 정확하게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두분은 종교문제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br />
원래 결혼 초에는 어떤 일이나 상황이 생겼을때는 서로 의논하고 합의점을 찾고 동의를 구하여야 하는데 <br />
<br />
모든 집안일들이 서서히 와이프의 입김으로 돌아가고,또 거기서 파생되는 여러가지 일들에따라 지성님께 닥아왔을때는 일방적인 일로 와이프의 이래라 저래라 하는 동의 없는 여러가지 상황때문에 김지성님의 <br />
<br

안준국 2010-01-22 21:18:16
답글

많이 배우고 갑니다. 저야 6개월도 안된 신혼이라 무슨 조언을 할 자격은 없고, 많은 인생선배님들의 충고에 조용히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br />

김지성 2010-01-22 21:19:53
답글

역시 와싸다회원님들께 여쭙기를 잘했네요. 보석같은 조언들 감사드립니다.<br />
특히,김창욱님의 글은 폐부를 찌르네요 ;;;

김진우 2010-01-22 21:39:58
답글

부인을 위해서라면 친구도 버릴 각오가 되어 있어야 행복한 가정을 이룹니다.<br />
제 소신입니다.

장준영 2010-01-22 22:20:46
답글

박천일님, 김창욱님 덧글에 저도 공감 가는 바가 많습니다.<br />
그리고, 불교가, 본래 그런 종교가 아닙니다. 미신과는 반대되는 종교입니다.<br />
<br />
사모님께서 책을 좋아하시고 열린 분이시라면, 불교를 지성적으로 접근하는 책들, 강좌들,<br />
(요즘 불교대학들 그런 거 많이 하잖습니까)<br />
권해 보시지요.<br />
종교는 다 같은 게 아니라, 그 사람의 내면을 밝히고, 어두운 눈을 뜨게 해주는,<br

김동수 2010-01-22 22:58:28
답글

이럴 경우 저는 그냥 인정하고 들어줍니다. 상가집 갔다와서 좋을 것이 없죠.

김창훈 2010-01-22 23:16:05
답글

딴소리 한 마디 할게요^^<br />
존 레논의 이매진을 함께 들어보세요.<br />
종교 없는 세상을 꿈꾸며...<br />
우리말로 종교가 '최고의 가르침'이라는 뜻이지만,<br />
오늘날에도 과연 유효한지 의심해봐야합니다.<br />
서로 조건과 환경이 다르기에 다른 생각을 가지신 것은 알겠으나<br />
종교 때문에 다툼이 일어나니 종교는 이념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br />
앞으로도 많은 다툼이 있을 것입니다.<

이찬희 2010-01-22 23:17:27
답글

여자는 마음이 고운여자, 남자 기를 살려주는 여자 이런여자를 만나야, 정말 장땡이라는것은 뼈저리게 느낍니다. ~~

이태봉 2010-01-22 23:36:32
답글

상갓집 갔다와서 소금뿌리거나 씻는 것은 불교나 여타 종교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입니다. <br />
<br />
제 짧은 생각으로는 상갓집 갔다와서 옷을 털고 소금을 뿌리고 씻는 것은 바로 위생이라고 생각됩니다. <br />
단순히 미신으로 치부해버리기에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br />
<br />
옛날에는 원인을 알지 못하는 전염병으로 돌아가시는 분들이 많았고, 상갓집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입니다. <br />
따라서 거기에 장

박재현 2010-01-23 00:24:07
답글

종교간의 갈등 . 충돌문제가 아니네요...<br />
<br />
그냥 흔히 볼 수 있는 풍습인걸요....<br />
<br />
보편적인 집안내 종교 분쟁이 전혀 아니군요......

방덕원 2010-01-23 09:05:38
답글

우리집은 기독교...<br />
처가집은 불교...<br />
전 무교...<br />
아내는 불교...<br />
<br />
우리집에선 기도로 제사를 대치하고<br />
처가집에선 제사를 지내고<br />
<br />
아이들이 할머니와 있을땐 교회에 가고<br />
처가집에 가면 집에있는 석가상에 절을 합니다. <br />
<br />
가끔씩은 양쪽의 불일치로 인해 스트레스가 있었지만<br />
아내와 오랜기간 잘 얘기

이준혁 2010-01-23 09:56:20
답글

석준님..저랑 똑같은 느낌을 가지시는군요..떱~

김영상 2010-01-23 10:04:19
답글

지성님 종교적인 문제는 아닙니다 <br />
불교집안이라고 굿을 하거나 점쟁이 말을 믿는다고 생각하시는겁니까<br />
<br />
그래서 기독교인은 제사에 절도 하지 않는 건가요 ? 그걸 종교적인 의식이라 생각하는것도 정서에 <br />
맞지 않습니다 ..

최승규 2010-01-23 10:36:40
답글

아마 기독교인들께서..이 사안에서 기독교처럼 사람들이 악성댓글을 안단다고 불만이 많으실겁니다. 그러나 적어도 민속종교나 불교는 표면적으로는 이 나라 시스템을 좀먹는 사회의 인식을 천박하게 만드는데 그닥 일조하지는 않은것으로 압니다...거대부폐교회의 목사들의 행태들, 장로대통령의 천박함 등등,,,이런것에 비하면 저런 행동은 애교축에도 들지 않는다는걸 이해해 주십시요

최재욱 2010-01-23 13:29:29
답글

제가 다니는 사찰의 스님들께서는 신도들이 점이나 운수보았다고 하시면 걱정과 꾸중이 내려집니다.<br />
쉬운말로 좋은일 많이 하고 열심히 살아가면 되지 요행이나 운을 바란다고..<br />
스님께서 신도분들께 좋은덕담이나 경계하라는 정도의 말씀이면 몰라도, 운수나 점을 보거나 한다면 단연코 정통은 아니라고 감히 말씀드려봅니다. <br />
<br />
종교와 미신을 혼돈하거나 어떤종교를 신봉, 혹은 잘못이해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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