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숙스럽지만 처음 글 올려 봅니다.(_ _)
취미로 사진 찍다 우연히 오디오로 발을 담군 자칭 돌팔이 회원임니당.^^
저 어릴때 촌 동네에 오디오 가진 집 정말 드물었죠!
티비도 없는집이 부지기수였기에
오디오는 말그대로 방구꽤나 끼는 집 아니면 정말 꿈도 못꾼것 같습니다.
그러니 실물 구경을 한 번도 못하다가
국민학교 3~4학년쯤 으로 기억 되는 여름 방학에
도회지에 사는 이모부집에 놀러 가보니 진열장 위에 화려하게
턱 버티고 앉아 있는 턴테이블의 모습에 엄청난 부러움에 전율을 느꼈나 봅니다.
아마 산요로 기억 됩니다.
알루미늄 바디의 은은한 멋이란...
그때의 기억 때문인지 빈티지를 좋아합니다.^^
그런 뼈 아픈(?) 과거가 있었기에
성인이된 지금 열심히 바꿈질하며 사는 모양 입니다.
저와 오디오와의 첫 인연은 이렇게 시작 되었고
진정한 동거로의 발전은 고등학교 입학할 무렵
인켈 전축과의 만남.ㄷㄷㄷㄷㄷ
포터블 카세트로 듣던 음질과는 판이하게 다른 아름다운 소리 였기에
음치가 불러도 조용필가수 만큼의 소리를 들려줄거라 믿어며 사랑한것 같습니다.
학교갔다오면 끼고살고 잠 잘때도 듣곤하다 지각도 많이한듯 하네요^^
그러다 학교 문제로 집 떠나 자취와 군대, 공부,취직, 결혼
제겐 여유로운 20대의 생활이 없었나 봅니다.
30대 중반까지 와이프와 얘들 등살에 모든것을 잊고 앞 만 보며 살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출장길.....
늦은 오후 서해 바다에서 본
황홀한 일몰에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번뇌
그리고 찾아온 우울증
사는게 무엇인지?
회의가 일더군요
그래서 시작한
사진생활과 오디오 생활
사진은 하루의 시작과 새벽공기의 상쾌함을
오디오는 늦은밤 스트레스에 지진 피곤해진 몸에 피로 회복재로 다가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장비 바꿈질도 덩다라 많아 지드군요^^
사실 처음엔 아내가 많이 이해를 해줬는데
요즘은 싫어 합니다.
그래서
앞르론
듣는것에 더 충실할려고 합니다.^^
여기 올리는 사진속의 장비는 저의 메인이에요~~많은 바꿈질의 결과 물이죠 ㅎㅎ
장비내역
1. 뮤지컬 피넬리티 심포니아 프리+파워앰프
중고가가 약 60만원정도로 저렴하고 "A" class 50W출력
음색은 3극관의(2A3 or 300B) 성향이며 따뜻함과 구동력도 겸비한것 같습니다.
2~3천만원짜리 앰프와 견줄수있다고 감히 혼자서 고집 부리고 싶습니다.^^
2. 탄노이 랭카스터 15인치 골드+오리지널 통
위 심포니아와 메칭 정말 좋은것 같습니다.
클래식은 당연히 좋구요 현악기에서는 긁는소리가 심금을 마구 마구 울리는군요
여성보컬,재즈,피아노소리까지 JBL 못지않은 소리를 들려줍니다.
탄노이는 무엇보다 통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잘 마른 오리지널이어야 제대로~~
3. 토렌스 124 구형 턴 + SME 3010R+ortofon
명기죠^^
소리가 넘 좋아 만족 합니다만 사실 카트리지가 소리를 좌우하죠^^
4. 필립스 850mk2
가성비 좋고 LP에 근접하는 따뜻한 질감
5. 튜너 마란츠 150
여러 튜너 중 소리와 시각에 푱간 제품이라 듣는것보다는
눈으로 보는 시각적인 질감 ㅎㅎㅎ
여기 다섯가지가 젤 아끼는 메인 장비이며 축 늘어진 몸을 이끌고 들어갔다가
나올때는 변강쇠가(?) 되어 나오는 저만의 비아그라 입니다.ㅋㅋㅋ
회원님들도 즐음 하시고 변강쇠 되세요^^
조만간 메인보다 좀더 비싼 Sub 장비도 올려 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 가 찍는 사진 中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