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그러니까 어제네요.12시가 지났으니.
해외송금때문에 은행에를 갔었습니다.
펀드창구쪽에서 직원이랑 마주 않아서 이런저런 송금에 대한 얘기를 하다가,
필요로 하는 정보(Bic코드나, 은행명 지점명 등..)등이 많아서
제가 그자리에서 제 노트북으로 검색을 해서 보여줬습니다.(맥북이에요.)
잘 보고 나에게 돌려주는 과정에서 이 은행원이 제 노트북을 놓쳐서 책상에 떨어뜨렸습니다.
뭐,,높이로는 한 5~8cm 될까요.. 마음 무지 아팠지만 뭐 고정도로 어찌되겠냐 하는 맘으로
계속 일을 보다가 다 끝나고 노트북을 덮었는데
뭔가 이상하더라고요. 느낌이 좀전에 집에서 가지고 나올때의 느낌이 아니랄까요?
처음엔 딱 닫았을때 상판과 하판에 이격이 살짝 생겼더라고요.왼쪽에.
'어?! 저기 좀 이상해졌는데요?' 라고 말하면서 떨어뜨렸을때 뭔가 잘못된것 같다고 말하면서
계속 열었다 닫았다 하면서 자세히 보는데,, 뭐계속 그러다보니까 그 이격이 사라졌더라고요.
근데, 문제는 그 이격에만 있었던게 아니라
노트북이 열리고 닫히는데 그 초반부분에 느낌이 되게 헐거워졌습니다.
보통 맥북은 처음부터 끝까지 같은 느낌으로 올라갔다가 내려오는데
갑자기 처음시작부터 한 1.5cm 정도는 아주 가벼운힘으로 덜썩 들려올라가고 그 후부터 원래대로
약간 묵직한 느낌으로 올라갑니다.
그래서 은행원에게 말하니, 혹시 a/s받으시고 비용이 발생하면 청구하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알았다 하고 명함받아 나왔습니다.
근데, 좀 미묘한거라, 또 무상as기간도남아있어서 왠만하면 공짜로 되겠거니..하면서 맥북 동호회에 이 사실을
올렸더니, '힌지' 부분이 충격이 간것 같은데 이 '힌지'부분의 이상은 100% 사용자과실이라서 '무상'은 거의 불가능하다.
라는 답변과, 또 하나는 '힌지'부분이 이상이 가면 처음엔 티가 잘 안나지만 서서히 맛간다고. 마치 교통사고와
같은거라면서 꼭 교체해야한다고 답변이 두개가 달렸습니다.
문제는 a/s 가격인데, 내일모레 서울 가봐야 자세한건 알겠지만 일단 무조건 20만원 이상이에요.
아..진단이 나와서 가격이 나오면, 이걸 그냥 철판깔고 떳떳하게 그 은행원에게 청구해도 되는건지
걱정이네요. 왜 제가 미안할까요.ㅡ.ㅡ;
해외송금을 하려고 이것저것 하다가 결국 자료불충분 및 송금액 비 수수료율이 너무 쎄다는 이유로
다른은행에서 송금하기로 결론지어지고 나와서 더 미안한 마음이 드는건지..
어쨋든, 아직 어려서 그런지 이런 상황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괜찮으시면, 이곳 어르신분들의 조언을 좀 구하고 싶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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