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에서 공제한 스테이트먼트라는 스피커..

이놈과 동거한지..반년이 훌쩍 넘어버렸네요..

클래식과 재즈 가요와 팝까지..일정수준 이상을 충족시켜 주는

올라운드적인 스피커지만..

소리가 조금 강성이라는 것과..음색이 가늘다는것..

항상 아쉬움이 있었죠..

몇차례의 앰프 바꿈질과 케이블 교체에도..이런 기본적인

성향은 변하지 않더군요..



앰프를 풍류로 바꾸고 ..출력관/초단을 구관으로 업글후에는

소리에 따스함도 묻어나고..쫀득쫀득한 질감과 작은 방안을

가득채우는 여운까지..

한동안 만족했지만..계속 듣다보면..분명 쏘는 소리는 아님에도.

귀를 자극하는 까칠함은 여전하더군요..



스픽을 바꿔볼려고 몇번 시도했는데..잘되지 않아서..

요넘을 한번 제대로 길들여보자는 생각으로..

하루에 10시간 이상..음반 걸어놓고 강행군을 시켰습니다..

2달넘게..에이징 했으니..500시간은 훌쩍 넘긴것 같고..

이전에 사용하던 시간까지 포함하면..

토탈 러닝타임이 1,000시간은 되겠네요..



몇일 출장후..오랜만에 든는 스테이트먼트가..하도 기특한 소리를

들려주길래..이게 에이징 효과인가 싶어서..

몇 자 남겨봅니다..^^

3시간 넘게 듣고 있는데..이전과 달리..편하게 음악감상을

하고 있습니다..

풍류에 짝지워줄 풍악프리가 출시전이라..임시로

에드컴 GFP-750 프리를 붙였는데..

요넘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는듯 하구요..~



이 조합으로 올해만큼은 지름신의 유혹을 이겨낼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