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방의 풍경입니다.
지난번에 비해서, 조금 정리가 되었고.. 아직 정리가 필요한 부분이 있기도 하네요.
아날로그를 들어야 하는, 자리를 마련해야 하는데.. 고민입니다.
그동안 두순 V8i와 상성이 맞는 프리 몇개를 들이고 내치고 했는데, 최종적으로 프로시드 프리와 아큐페이즈 E-303X가 남았습니다.
사실, 그동안 제가 생각하는 두순 V8i의 음색을 끌어낼 줄 프리를 만나지 못해서, 장터에 판매글까지 올렸는데.. 단순하게 가려고 들인, 어큐페이즈 E-303X가 프리로써, 거의 완벽하게(제 성정에 맞는..) 두순이와 매칭을 이루고 있네요.
프로시드 프리를 만났을때 V8i는 배경이 깨끗하고 섬세한 표현을 해 주는 반면, 어큐페이즈 E-303X를 만난 V8i는 완벽에 가까운 밸런스와 질감있는 표현까지...
뭐.. 말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집에 방문한 지인의 한마디.. "허걱~~~" 하더군요.
한마디로 두순이 보다는 어큐페이즈 E-303X의 대단한 능력에 놀라고 있습니다.
요롷게 몇일 듣다가 다음주부터는 프로시드 프리와 어큐페이즈 E-303X의 파워로써의 기능을 매칭 해 볼 예정입니다.
멀리까지 가서, 어렵게 구해 왔는데.. 수고한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몇일 동안, 그동안 안 듣던, 올드팝들을 듣고 있습니다.
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