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데만dac (xmos 번젼) 와 단착이라는 바쿤베터리를 어렵사리 구입했네요.
아마 조금만 더 중고매물이 안나왔다면
새걸 지를뻔했습니다.
비록 중고가에서 싸게 구입했다고 말할순 없지만..
제 가격에 좋은제품 잘 구입한거 같습니다.
기존에 캐리 sli-80 진공관앰프와
로텔 cdp를 kep q900에 물려 사용했는데...
어느정도 만족하고 있었습니다.
워낙 한 장르에 집착하지 못하는 성격이라..
올라운드용으로 위 제품들이 가격대비 훌륭하고 제게는 과분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러다 dac라는것에 관심이 쏠리기 시작하더군요.
누구나 그렇듯 반신 반의하는심정으로
정말 cdp를 능가한단 말인가...호기심이 생겼죠.
안전하게 가자는 심정으로 린데만을 선택했습니다.
처음 물건을 받았을때 누구나 그렇듯..어라..
이렇게 작고 가벼운것이...
약간의 실망감을 안고 연결했죠.
mac-fi를 하고싶어 기존의 맥북에 amara프로그램으로 연결했습니다.
맥에서는 별도의 드라이브설치 없이 기기 설정만 해주면 됩니다.
먼저 cdp로 제가 좋아하는 째즈가수...다이애나 크롤 앨범을 연결했습니다.
그리고 자주 듣는 곡을 들어보았습니다.
그리고 바로 린데만으로 파일로있던 다이애나 크롤 파일을 돌렸습니다.
우와.,
분명 비교청음을 했을때..결코 dac가 뒤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음장감, 해상도가 더 좋은듯 합니다.
특히 고역이 쏘는 경향이 없이 부드럽다는데 점수를 더 주고싶습니다.
flac파일로 몇곡을 더 들어본결과...
제가 좋아하는 맑은 성향이 아주 잘 드러납니다.
대편성곡을 제취향도 아니고 약간은 저역대의 무딘감이 별로 끌리지는 않지만,
소편성, 첼로곡은 그 특징을 잘 살려줍니다.
아..더 비싼 dac는 더 좋은 소리를 낸단 말인가?
하지만 일단 업그레이드는 생각안하려 합니다.
이것으로도 충분할거 같다는 생각과 10%의 좋은 소리를 위해
100%를 더 투자해야하는 현실이 아직은 아니다 싶습니다.
헤드폰으로 들을땐...확실히 더욱 높은 해상도를 자랑합니다.
큰 스피커의 통울림이 아파트라 부담스러운것이 사실이기에..
헤드폰으로 더 많이 즐기게 될거 같습니다.
국내 가수들의 음원과 소편성 클래식, 째즈 음원을
하나하나 검색하는 재미를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