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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지하철에서 본 치한(?)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1-20 14:49:23
추천수 0
조회수   1,696

제목

오늘 지하철에서 본 치한(?)

글쓴이

박성용 [가입일자 : 2005-02-22]
내용
오늘도 미어터지는 4호선 지하철 안에서

키가 크고 긴 퍼머 머리의 처자가 사람들 틈을 비지고 탔습니다.

처자 뒤에는 점잖아 보이는 반백의 50대 사내가

복잡한 틈바구니 속에서 책을 읽고 있었습니다.

전 사내와 한 걸음 정도 대각선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그런데 잠시 후 사내가 후각에 뭐가 걸렸는지

책을 덮고는 코를 킁킁거리는 듯한 자세로

처자의 머리카락 냄새를 맡기 시작했습니다.

처자는 머리카락을 채 말리지 않은 채 지하철을 탔던 것입니다.



사내는 지하철 진동을 이용하며 집요하게 냄새를 맡았으며,

처자가 별다른 방응을 안 하자

나중에는 머리카락 끝을 입술로 물었다 놀았다를 반복하며

열락의 세계로 빠져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행동을 보아 꽤 익숙한 몸놀림이었습니다.



그런데 유리창 너머로 뒤의 사내가 보였을 텐데

아무런 반응이 없던 처자가 이상하리 보였습니다.

그렇게 두어 정거장 가더니 처자가 내리고 저도 내리고

사내는 뭔가 아쉬운 표정을 지으며 입맛을 다시고 있었습니다.



말로만 듣던 지하철 치한(?)을 처음 목격해서

제가 더 안절부절 못하고 불안했습니다.

어떤 샴푸를 썼길래 아저씨가 정신 못 차리고

그렇게 들이댔는지 궁금합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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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호 2010-01-20 14:51:38
답글

속이 매스껍네요.... <br />
아무리 잘 씻어도 머리털을 .. .으왹~~~

조문호 2010-01-20 14:52:26
답글

그런데 님께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보시면서 무슨 생각을 하신건가요? ㅋㅋㅋㅋ

윤양진 2010-01-20 14:53:07
답글

어제 저녁 퇴근 지하철에서 남녀둘이 얼굴이 붙어있는 걸 봤는데...여자분이 얼굴을 떼면서 그러더군요.<br />
"오빠가 너무 잘생겨서 쳐다보지 못하겠어" 얼굴을 힐끗 보니 남자는 중간이하 여자는 최상......<br />
<br />
아침에 출근하는 지하철에서는 아침부터 포개어 앉아있는 남녀.<br />
<br />
이상하게 속이 미싯거리더군요....ㅠㅠ;

박성용 2010-01-20 14:54:04
답글

문호님, 사내 행동이 부자연스러워서 눈여겨 봤는데,<br />
저런 행동을 하더라고요.<br />
정작 처자는 가만히 있는데, 내가 뭐라 하기도 그래서 지켜만 봤습니다. <br />

권균 2010-01-20 14:54:40
답글

페르몬 성분이 든 샴푸가 있나 봅니다, ㅎㅎㅎ

hansol402@yahoo.co.kr 2010-01-20 14:55:11
답글

담엔 핸폰 녹화를.....

이병욱 2010-01-20 15:11:32
답글

혹시 와싸다에서 이벤했던 황금궁이 아니었을까요?

권민수 2010-01-20 15:17:23
답글

엉덩이만지고 비비적대는것보단 신사적이군요<br />

kipumege@empal.com 2010-01-20 15:41:20
답글

내일 아침에 박성용님도 그 삼푸로 머리감고 지하철을 타면 오늘 그 사내가 님의 곁으로 다가와 <br />
입술로 살며시 머리카락을 애무 해줄지도... ㅡㅡ <br />

장순영 2010-01-20 16:22:20
답글

저는 아녀요...ㅠㅠ

전상우 2010-01-20 16:43:08
답글

시커먼스 꼬랑지나 빨라고 해주고 싶군요.

소준섭 2010-01-20 22:12:58
답글

제가 볼때는 그냥 성희롱인데 놀랍게도 다들 대수롭지 않게 보시는 듯 하네요. <br />
아마 그 아가씨는 얼어있었을 겁니다.

조문호 2010-01-20 14:51:38
답글

속이 매스껍네요.... <br />
아무리 잘 씻어도 머리털을 .. .으왹~~~

조문호 2010-01-20 14:52:26
답글

그런데 님께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보시면서 무슨 생각을 하신건가요? ㅋㅋㅋㅋ

윤양진 2010-01-20 14:53:07
답글

어제 저녁 퇴근 지하철에서 남녀둘이 얼굴이 붙어있는 걸 봤는데...여자분이 얼굴을 떼면서 그러더군요.<br />
"오빠가 너무 잘생겨서 쳐다보지 못하겠어" 얼굴을 힐끗 보니 남자는 중간이하 여자는 최상......<br />
<br />
아침에 출근하는 지하철에서는 아침부터 포개어 앉아있는 남녀.<br />
<br />
이상하게 속이 미싯거리더군요....ㅠㅠ;

박성용 2010-01-20 14:54:04
답글

문호님, 사내 행동이 부자연스러워서 눈여겨 봤는데,<br />
저런 행동을 하더라고요.<br />
정작 처자는 가만히 있는데, 내가 뭐라 하기도 그래서 지켜만 봤습니다. <br />

권균 2010-01-20 14:54:40
답글

페르몬 성분이 든 샴푸가 있나 봅니다, ㅎㅎㅎ

hansol402@yahoo.co.kr 2010-01-20 14:55:11
답글

담엔 핸폰 녹화를.....

이병욱 2010-01-20 15:11:32
답글

혹시 와싸다에서 이벤했던 황금궁이 아니었을까요?

권민수 2010-01-20 15:17:23
답글

엉덩이만지고 비비적대는것보단 신사적이군요<br />

kipumege@empal.com 2010-01-20 15:41:20
답글

내일 아침에 박성용님도 그 삼푸로 머리감고 지하철을 타면 오늘 그 사내가 님의 곁으로 다가와 <br />
입술로 살며시 머리카락을 애무 해줄지도... ㅡㅡ <br />

장순영 2010-01-20 16:22:20
답글

저는 아녀요...ㅠㅠ

전상우 2010-01-20 16:43:08
답글

시커먼스 꼬랑지나 빨라고 해주고 싶군요.

소준섭 2010-01-20 22:12:58
답글

제가 볼때는 그냥 성희롱인데 놀랍게도 다들 대수롭지 않게 보시는 듯 하네요. <br />
아마 그 아가씨는 얼어있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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