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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학원 특강의 문제점...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1-20 13:15:19
추천수 0
조회수   1,002

제목

영어학원 특강의 문제점...

글쓴이

최경수 [가입일자 : 2005-02-01]
내용
예비 중1 여자 아이의 아빠입니다.



그동안 알게 모르게 저의 오디오 라이프에 협조해 준 고마운 마눌과 며칠전에 영어학원 문제로 심하게 말다툼을 했습니다.



새로 옮긴 영어학원의 테스트 결과, 다른 부분에 비해 애가 독해가 부족하다는 결과가 나왔는데 학원에서는 독해부분을 집중적으로 키워주는 특강 프로그램이 있다면서 강력히 권유하는 겁니다. 마눌이 그 상술에 넘어가서 특강 프로그램을 하기로 했는데 막상 내용은 reading 부분이 거의 없고 고등학생 수준의 문법과 어휘를 순 암기식으로 가르치는 겁니다. 독해도 양념식으로 하기는 하는데 그 내용과 어휘 수준이 텝스 독해의 아주 어려운 문제 수준입니다. 당연히 하나도 못 풀지요..



어이가 없어서 그만 둘까 하는 문제로 심하게 고민했는데 오늘은 또 다른 독해 과정이 있다면서 권유하는 겁니다. 특강반을 구성하면 해당강사에게 상당한 인센티브가 있는 것 같습니다. 거의 필사적입니다. 애들이 그 수업내용을 따라가느냐 하는건 학원입장에서는 중요한 고려요소가 아닌것 같네요.



대부분의 어머니들은 학원에 가서 상담과정에서 학원 상술에 넘어갑니다.

(상담을 핑계로 학원에서는 부모들을 불안하게 하고, 마지막으로는 만병통치약 처럼 특강을 권하고 부모들은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특강을 하게 되더라구요.)



비슷한 문제로 고민해보신 분들의 진솔한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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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sgi2003@msn.com 2010-01-20 13:25:57
답글

영어강사와 번역을 했던 사람으로 조언을 드리면 초기에 문법과 단어는 외워야 합니다. 그렇지만 그 수준이 너무 높다면 그리고 독해수준도 너무 높다면 맞지 않는 과정입니다. 제 아이도 보내봤더니 제가 번역하는 책 수준의, 강사도 제대로 해석하지 못해서 제가 따로 해석을 해줘야 하는 예문을 가지고 선행학습이라고 하기에 그냥 제가 가르치고 있습니다. <br />
영어공부에 대한 조언이 필요하시면 010-3856-3519로 전화하셔도 됩니다.

최경수 2010-01-20 13:33:58
답글

그래서 애 수준에 맞는 독해 교재를 골라 직접 가르칠까 고민중입니다. 그리고 문장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문법과 어휘가 체득되어야 하는데 암기식으로 하니 문제가 더 심각합니다.

윤양진 2010-01-20 13:38:47
답글

독해를 따로 공부해야 하는 건가요?<br />
단어, 문법등을 배우면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 아닌가요?<br />
<br />
제 생각에는 그냥 흥미있는 주제의 영어자료를 많이 보면 되는 것 같습니다.

황기언 2010-01-20 13:41:16
답글

어휘가 뒷받침이 안되면 리딩이 안되는건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단어암기보단, 자기 수준에 맞는 리딩을 해야겠죠. 영어는 어차피 길게 가는거니까, 학원을 바꿔서라도 수준에 맞는 수업을 받게 하시면 어떨까요? 제가 애 입장이면.. 영어에 질릴것 같습니다.

최경수 2010-01-20 13:44:34
답글

중학생 이하를 대상으로 하는 학원들의 강사 수준도 솔직히 미덥지 못합니다. 설명도 제대로 못 해주고요(물론 시간이 부족한 부분도 있지만요)

박기석 2010-01-20 13:49:03
답글

어떤 외국어든 초창기에 단어 외우기, 그것도 6천단어 수준까지는 무조건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br />
와이프 보면 1천 단어 안팎으로 정말 회화같은거 잘 하는데...<br />
토익이나 독해.. 절대 안되더군요. 무조건 이건 외워라고 하는데도.. 나이도 있고 성격도 있어서 안되더군요.<br />
어릴 때에 어휘 외우는 것은 맞습니다만 그걸 학원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br />
<br />
제가 예전에 과외선생

김은한 2010-01-20 13:54:07
답글

아무리 단어외우기가 중요하다고 해도 예비 중학교 1학년생에게 고교생 수준의 문법 및 단어라...오히려 학생이 영어에 흥미를 잃게할수도 있지 않을까요?

김은한 2010-01-20 13:58:45
답글

90~91년경 고등학생 시절에 보카 9000인가 하는게 유행이어서요. 그거 강의하는 학원 다닌적 있었더랍니다...근데 나름 암기 비법이라고 본인은 열심히 설명하는데요.. 결과는 글쎄요 였습니다. 암기는 학원다니는 것보다 자습이 더 빠른길 아닐까요.

양성일 2010-01-20 15:16:11
답글

전공자의 입장에서 볼때 가장 먼저 파악할 것이 아이의 수준입니다.<br />
그 다음 수준에 맞는 교수법을 찾아야지요.<br />
<br />
아마 학원에서는 단기간에 성과를 보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br />
중학교 영어 부터는 어휘와 문법의 싸움입니다.<br />
대부분의 학원에서는 이 시기에 주입식 교육을 중요시 합니다.<br />
그렇게 하지 않으면 중학교에 가서 성적이 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br />
<br />

김상규 2010-01-20 18:10:24
답글

작년초에 초등학생6학년 딸아이가 아발론이라는 학원을 다녔는데 테스트통과하지 못하면 저녁9시에 끝나는데 저녁11시까지 붙잡아 놓고 해서 당장 그만 두라고 딸아이와 많이 싸웠습니다. 결국 8월에 그만 두고 12월까지는 학원을 푹 쉬었는데 1월부터 청담어학원 특강까지 이틀에 한번씩 하루에 6시간정도 영어학원에 있습니다. 쉬고 난뒤 청담에서 테스트 받았을때 실력이 많이 떨어졌다고 합니다. 딸아이도 그것이 많이 속상한 모양인데.... 저는 이러한 교육현

최경수 2010-01-21 10:23:37
답글

의견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br />
특히 오세영님, 양성일님의 정확한 조언에 감사합니다. 실제로 양성일님 댓글처럼 이미 실천하고 있긴 합니다.

uesgi2003@msn.com 2010-01-20 13:25:57
답글

영어강사와 번역을 했던 사람으로 조언을 드리면 초기에 문법과 단어는 외워야 합니다. 그렇지만 그 수준이 너무 높다면 그리고 독해수준도 너무 높다면 맞지 않는 과정입니다. 제 아이도 보내봤더니 제가 번역하는 책 수준의, 강사도 제대로 해석하지 못해서 제가 따로 해석을 해줘야 하는 예문을 가지고 선행학습이라고 하기에 그냥 제가 가르치고 있습니다. <br />
영어공부에 대한 조언이 필요하시면 010-3856-3519로 전화하셔도 됩니다.

최경수 2010-01-20 13:33:58
답글

그래서 애 수준에 맞는 독해 교재를 골라 직접 가르칠까 고민중입니다. 그리고 문장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문법과 어휘가 체득되어야 하는데 암기식으로 하니 문제가 더 심각합니다.

윤양진 2010-01-20 13:38:47
답글

독해를 따로 공부해야 하는 건가요?<br />
단어, 문법등을 배우면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 아닌가요?<br />
<br />
제 생각에는 그냥 흥미있는 주제의 영어자료를 많이 보면 되는 것 같습니다.

황기언 2010-01-20 13:41:16
답글

어휘가 뒷받침이 안되면 리딩이 안되는건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단어암기보단, 자기 수준에 맞는 리딩을 해야겠죠. 영어는 어차피 길게 가는거니까, 학원을 바꿔서라도 수준에 맞는 수업을 받게 하시면 어떨까요? 제가 애 입장이면.. 영어에 질릴것 같습니다.

최경수 2010-01-20 13:44:34
답글

중학생 이하를 대상으로 하는 학원들의 강사 수준도 솔직히 미덥지 못합니다. 설명도 제대로 못 해주고요(물론 시간이 부족한 부분도 있지만요)

박기석 2010-01-20 13:49:03
답글

어떤 외국어든 초창기에 단어 외우기, 그것도 6천단어 수준까지는 무조건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br />
와이프 보면 1천 단어 안팎으로 정말 회화같은거 잘 하는데...<br />
토익이나 독해.. 절대 안되더군요. 무조건 이건 외워라고 하는데도.. 나이도 있고 성격도 있어서 안되더군요.<br />
어릴 때에 어휘 외우는 것은 맞습니다만 그걸 학원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br />
<br />
제가 예전에 과외선생

김은한 2010-01-20 13:54:07
답글

아무리 단어외우기가 중요하다고 해도 예비 중학교 1학년생에게 고교생 수준의 문법 및 단어라...오히려 학생이 영어에 흥미를 잃게할수도 있지 않을까요?

김은한 2010-01-20 13:58:45
답글

90~91년경 고등학생 시절에 보카 9000인가 하는게 유행이어서요. 그거 강의하는 학원 다닌적 있었더랍니다...근데 나름 암기 비법이라고 본인은 열심히 설명하는데요.. 결과는 글쎄요 였습니다. 암기는 학원다니는 것보다 자습이 더 빠른길 아닐까요.

양성일 2010-01-20 15:16:11
답글

전공자의 입장에서 볼때 가장 먼저 파악할 것이 아이의 수준입니다.<br />
그 다음 수준에 맞는 교수법을 찾아야지요.<br />
<br />
아마 학원에서는 단기간에 성과를 보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br />
중학교 영어 부터는 어휘와 문법의 싸움입니다.<br />
대부분의 학원에서는 이 시기에 주입식 교육을 중요시 합니다.<br />
그렇게 하지 않으면 중학교에 가서 성적이 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br />
<br />

김상규 2010-01-20 18:10:24
답글

작년초에 초등학생6학년 딸아이가 아발론이라는 학원을 다녔는데 테스트통과하지 못하면 저녁9시에 끝나는데 저녁11시까지 붙잡아 놓고 해서 당장 그만 두라고 딸아이와 많이 싸웠습니다. 결국 8월에 그만 두고 12월까지는 학원을 푹 쉬었는데 1월부터 청담어학원 특강까지 이틀에 한번씩 하루에 6시간정도 영어학원에 있습니다. 쉬고 난뒤 청담에서 테스트 받았을때 실력이 많이 떨어졌다고 합니다. 딸아이도 그것이 많이 속상한 모양인데.... 저는 이러한 교육현

최경수 2010-01-21 10:23:37
답글

의견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br />
특히 오세영님, 양성일님의 정확한 조언에 감사합니다. 실제로 양성일님 댓글처럼 이미 실천하고 있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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