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
: 댓글 대화 중 뭔가 새로운 용어가 등장해서 서로 웃고 떠드는데 나만 무슨 뜻인지
몰라서 나이까지 고민하다가 자포자기 심정으로 때려(?) 맞췄는데 그게 맞는지
자연스레 그냥 넘어갔을 때
노
: 잘 넘어갔다고 생각했는데 성격 강한 사람이 나타나서 내가 쓴 댓글을 지적하며
잘못 아는 것 아니냐고 놀리며 매우 비아냥거릴 때
설상가상으로 맞춤법 지적하는 사람까지 나타났을 때
애
: 평소 호감 가는 분이 나타나 그럴 수도 있지 뭘 그리 심하게 말을 하냐느며
나를 적극 옹호하는 발언과 함께
강력한 백어택을 구사해 주실 때
락
: 시끄러운 그때 갑자기 나타난 이상한 댓글의 주인공에게 모든 이의 눈길이 쏠리며
불화살이 그쪽으로 날아가는 것을 보고 안도의 숨을 내쉬며
아까 나를 욕하던 사람에게까지 웃음을 보내며 응원까지 하는 나를 발견할 때
에효...
사는 게 왜 이리 어려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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