쬐금 졸려서 그동안 궁금했던 걸 여쭤봅니다.
특히 수학에 관한 것입니다. 근데 예전에 산수라고 불렀던 것을 왜 수학으로 바꿨을까요? 그것부터 궁금하네요.
큰아이가 4학년 됩니다.
모든걸 아내 뜻대로 맡겼다가 작년 3월부터 수학은 제가 공부를 시키고 있답니다.
(원래는 일주일에 한두번 오는 학습지를 했었지요)
방법은 인터넷으로 "해법수학"이라는 월간 학습지를 구입해서 학교 진도와 거의 비슷하게 공부시키고 있습니다. 방학때는 그냥 놀릴 수가 없어서... 조금이라도 선행을 시켜야 한다는 와이프 때문에 같은 회사에서 나오는 선행학습용 학습지 활용해 문제를 풀고 있습니다.
대신 사용하는 학습지 수준은 아주 기본 단계입니다.
아이도 크게 어려워 하지 않습니다.
현재 4학년 1학기 공부하고 있는데 12월/1월/2월 3개월 동안 푸는 걸 생각하면 문제 양도 많지 않구요. 평소 한달동안 푸는 분량의 1.5배 정도?
그런데 어제 큰애가 그러더군요.
영어학원 다니는데 같은 반 친구는 5학년 2학기 수학하고 있다구요.
자기도 더 빨리 배워야 하는것 아니냐구요...
저는 절대로 그럴 필요 없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할 생각도 없지만
많이들 그렇게 하는가 봅니다.
혹시 자녀의 수학공부는 어떻게 시키시나요?
거의 2년치 선행을 시킨다면 아이가 영재거나 교과과정이 너무 낮거나, 아님 다들 뭔가에 홀렸거나 그런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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