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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순 교수님의 좋은 말씀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1-19 11:43:49
추천수 0
조회수   812

제목

임지순 교수님의 좋은 말씀

글쓴이

장준영 [가입일자 : 2004-02-07]
내용
Related Link: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

■ 세계 석학 임지순 교수 “꽉 짜인 삶이 창의력 막아”

서울대 새내기 특강서 조언



경향신문 | 정환보 기자 | 입력 2010.01.19 00:33





노벨 물리학상 수상에 가장 근접한 한국인 과학자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는 임지순 서울대 석좌교수(59)가 18일 '10학번' 새내기들에게 대학생활에 대한 값진 조언을 던졌다.



서울대가 수시모집 합격자들을 상대로 2주간 여는 '새내기 희망충전 강연회'의 첫 연사로 나선 그는 "정해진 스케줄과 효율이 강요되는 요즘 사회에서 진짜 상상력과 창의력은 여유에서 나온다"고 역설했다.



탄소 나노소재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그는 '시간관리 꼭 해야 하나? 효율과 상상력 사이에서'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새내기들에게 세가지를 주문했다.



그는 강의 내내 '창의성'을 강조했다. 창의성은 상상력에서 출발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었다. 70학번인 그는 입학 당시 예비고사 전국 수석·서울대 수석 입학으로 '대학자'가 되리라는 세간의 기대를 한껏 받았다.



그런 그도 3·4공화국 당시 계엄령과 위수령으로 학교가 휴교에 들어가는 일이 잦아지면서 전공 공부보다는 사회과학 서적과 소설책에 심취했다. 하지만 얼핏 물리학과는 전혀 무관해 보였던 이 '공부'가 훗날 전공에 필수적인 창의적 사고의 밑거름이 된 것을 뒤늦게 깨달았다고 했다.



임 교수는 "아이작 뉴턴이나 스티븐 호킹은 몸이 아파 혼자 따로 떨어져 지낸 시간이 많았기 때문에 오히려 획기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창의력을 계발하는 방법 같은 건 없지만 가로막는 방법은 있다. 모든 게 꽉 짜인 삶을 살게 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라고 말했다.



수학영재학원에서 하루종일 문제만 푸는 현재 사교육 문화 속에서는 진짜 영재가 나올 수 없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학생이라면 방학 때 두달간 모든 걸 제쳐놓고 뭔가에 몰두할 필요가 있다. 여기서 상상력이 생겨난다"고 조언했다.



둘째는 '실력'이다. 대학생으로서 당연히 쌓아야 할 전공 지식 외에 외국어 능력과 체력도 길러야 할 실력으로 꼽았다. 그는 20대 자녀들과 함께 1년간 스노보드를 배운 얘기를 전하며 "체력 등 건강관리에도 호기심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 주문은 남을 배려하는 마음, '톨레랑스(관용)'였다.

임 교수는 톨레랑스를 "단지 남에게 피해를 안 주는 것을 넘어 인간의 불완전함을 인정하고 다른 의견을 용인할 수 있는 마음자세"라고 정의하며 이제 곧 성인이 될 '40년 후배들'이 가슴에 새겨줄 것을 당부했다.



< 정환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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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겨들을 말씀이라 생각합니다.

물질적 목표만 맹목적으로 추구하는 지옥 같은 한국 사회,

사실 그 물질적 맹목성이 물질적으로도 비능률을 야기하고 있는데…

역시, 관건은, 물질이 아닌 정신이죠.

정신은, 빡빡한 삶 속에서는 활성화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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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netee@hanmail.net 2010-01-19 11:49:00
답글

한국에서 핸드폰이나 MP3P는 나와도 아이팟이나 아이폰은 못나오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조우룡 2010-01-19 11:57:59
답글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ㅜ,.ㅠ^

김용범 2010-01-19 12:03:28
답글

창의력, 실력, 관용...참 공감합니다.

bourdieu@hanmail.net 2010-01-19 12:07:57
답글

좋은 얘기 백날 하면 뭐할까 싶네요. 그 얘기가 좋은 얘기라고 생각하지 못하는 아이들한테.. <br />
<br />
세미나 끝나고 뒷풀이나 종강 후 책거리도 고어가 되버린 것 같아요. 다들 뭐 그리 바쁜지.. <br />
<br />
제일 바쁘게 사는 게 초등학생이니... 잘못 되도 한참 잘못 되가고 있는

kipumege@empal.com 2010-01-19 12:13:33
답글

체력도 실력이라는 말에 공감합니다<br />
초중고등학교때 공부하느라 체력이 소진되어 <br />
정작 공부에 몰두해야할 대학에서는 체력 때문에 <br />
힘들어하는 한국유학생들이 많다네요 <br />

moondrop@empal.com 2010-01-19 12:32:38
답글

좋은 말씀에 공감합니다.<br />
저도 공부만 시켜서는 영재는 만들 수 있을지 몰라도.. 천재는 만들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palchok@hotmail.com 2010-01-19 13:04:10
답글

창의력은 사장에서 계란 파는 아주머니도 가집니다. <br />
<br />
자연 과학쪽은 조직적 두뇌 훈련이 중요합니다.<br />
<br />
가장 좋은 책으론 뉴클리드의 기하학을 꼽죠. <br />
<br />
<br />

장준영 2010-01-19 13:36:59
답글

뉴클리드가 아니고, 유클리드(고대 그리스 수학자) 아닌지요? <br />
<br />
조직적 논리성이라는 골격과, 그 내용과 반경을 넓히는 창의성을 양수겸장해야겠지요. <br />
논리성, 조직력은, 자연과학 뿐만 아니라 인문과학에서도 똑같이 중요합니다. <br />
문제는, 지금 한국의, 물질을 목표로 하는 맹목적인 교육 풍토 가운데서는, <br />
논리를 세우고 조직화하는 능력을 쌓는 것도 요원하다는 것입니다. <br />
학원

이승철 2010-01-19 14:15:58
답글

학부때 일반물리학을 임지순 교수님께 강의 들었었는데, 임교수님은 소위 말하는 천재 중의 천재입니다. <br />
<br />
제가 보기엔 요런 급의 천재는 타고나는 것 같구요, 중요한 것은 타고난 천재가 자신의 재능을 잘 키워나갈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환경인데, 울나라는 획일화된 교육 시스템이다보니 이게 큰 문제인 거죠. <br />
<br />
그래도 돈 좀 있는 집들은 좋은 교육 환경을 쫓아 곧바로 미국에 있는 명문 대학으로들 가던데

palchok@hotmail.com 2010-01-19 14:34:03
답글

지구상엔 수 많은 책이 있읍니다. <br />
<br />
인터넷이 큰 역할을 합니다. <br />
<br />
가정 주부도 애 키우며 꾸준히 책 읽으면 러시아 종치기 직업가진 석학 처럼 될 수 있겠죠. <br />
<br />
책이 스승

einetee@hanmail.net 2010-01-19 11:49:00
답글

한국에서 핸드폰이나 MP3P는 나와도 아이팟이나 아이폰은 못나오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조우룡 2010-01-19 11:57:59
답글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ㅜ,.ㅠ^

김용범 2010-01-19 12:03:28
답글

창의력, 실력, 관용...참 공감합니다.

bourdieu@hanmail.net 2010-01-19 12:07:57
답글

좋은 얘기 백날 하면 뭐할까 싶네요. 그 얘기가 좋은 얘기라고 생각하지 못하는 아이들한테.. <br />
<br />
세미나 끝나고 뒷풀이나 종강 후 책거리도 고어가 되버린 것 같아요. 다들 뭐 그리 바쁜지.. <br />
<br />
제일 바쁘게 사는 게 초등학생이니... 잘못 되도 한참 잘못 되가고 있는

kipumege@empal.com 2010-01-19 12:13:33
답글

체력도 실력이라는 말에 공감합니다<br />
초중고등학교때 공부하느라 체력이 소진되어 <br />
정작 공부에 몰두해야할 대학에서는 체력 때문에 <br />
힘들어하는 한국유학생들이 많다네요 <br />

moondrop@empal.com 2010-01-19 12:32:38
답글

좋은 말씀에 공감합니다.<br />
저도 공부만 시켜서는 영재는 만들 수 있을지 몰라도.. 천재는 만들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palchok@hotmail.com 2010-01-19 13:04:10
답글

창의력은 사장에서 계란 파는 아주머니도 가집니다. <br />
<br />
자연 과학쪽은 조직적 두뇌 훈련이 중요합니다.<br />
<br />
가장 좋은 책으론 뉴클리드의 기하학을 꼽죠. <br />
<br />
<br />

장준영 2010-01-19 13:36:59
답글

뉴클리드가 아니고, 유클리드(고대 그리스 수학자) 아닌지요? <br />
<br />
조직적 논리성이라는 골격과, 그 내용과 반경을 넓히는 창의성을 양수겸장해야겠지요. <br />
논리성, 조직력은, 자연과학 뿐만 아니라 인문과학에서도 똑같이 중요합니다. <br />
문제는, 지금 한국의, 물질을 목표로 하는 맹목적인 교육 풍토 가운데서는, <br />
논리를 세우고 조직화하는 능력을 쌓는 것도 요원하다는 것입니다. <br />
학원

이승철 2010-01-19 14:15:58
답글

학부때 일반물리학을 임지순 교수님께 강의 들었었는데, 임교수님은 소위 말하는 천재 중의 천재입니다. <br />
<br />
제가 보기엔 요런 급의 천재는 타고나는 것 같구요, 중요한 것은 타고난 천재가 자신의 재능을 잘 키워나갈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환경인데, 울나라는 획일화된 교육 시스템이다보니 이게 큰 문제인 거죠. <br />
<br />
그래도 돈 좀 있는 집들은 좋은 교육 환경을 쫓아 곧바로 미국에 있는 명문 대학으로들 가던데

palchok@hotmail.com 2010-01-19 14:34:03
답글

지구상엔 수 많은 책이 있읍니다. <br />
<br />
인터넷이 큰 역할을 합니다. <br />
<br />
가정 주부도 애 키우며 꾸준히 책 읽으면 러시아 종치기 직업가진 석학 처럼 될 수 있겠죠. <br />
<br />
책이 스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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