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 돌봐주는 것까지 그렇게 간섭하다니 조금 심한 할아버지 같습니다..<br />
<br />
저도 어릴때는 고양이를 무척 좋아했죠.. 잘때는 항상 이놈이 제 이불속에 쏙 들어와서 같이 잤었는데...<br />
<br />
요즘은 그냥 집에서 개를 키우는데 고양이는 집사람이 워낙 기겁을 해서리 말도 못꺼내고 있네요.. ^__^;
(통계적으로, 미국에서 실제로 있었던)<br />
고양이를 좋아하는 남자는 여자도 좋아한다. (여기서 좋아한다는 표현은 19금에 가깝습니다. 참고하셔요.)<br />
그래서 일찍 결혼하고 특히 연상의 여자 혹은 어머니 같은 모성 본능이 강한 여성과 자주 접촉하게 된다.<br />
<br />
근데 고양이를 좋아라 하는 여성은? (미국의 통계니 우리 현실과 맞지 않을 수 도 있겠지만)<br />
남자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오히려 취향
고양이는 좋아하는데 도둑 고양이는 싫어합니다!!(응?) 고향집에서 키우는 페르시안 고양이는 새끼때부터 봐와서 정도 들고 애교도 있고 이뻐죽겠는데, 주택가 골목길을 돌아다니는 강아지만한 도둑고양이는 싫다 못해 무섭습니다. 얼마전에 와싸다에 상담글도 올렸었는데 우리집 창문 바로 아래를 도둑고양이가 변소 삼는 바람에 매번 싸놓고 간 변 처리 하느라 죽는줄 알았습니다. 새벽에 잠 안자고 창문가에서 지켜보기도 했었는데 소리가 나서 나가봐도 놀라지도 않고
할아버지가 이해가 간건 저뿐일까요, <br />
자기집 지붕위에 길냥이가 날마다 서식하고, 밤에 뛰어다니고..<br />
발정기때 애기울음소리 내고, 쓰레기통 뒤지고 엎어놓고..<br />
고양이를 싫어하는편은 아니지만.. 할아버지 입장을 충분히 이해 할 수 있습니다.<br />
경호님께는 감정과 기분의 문제지만 할아버지에겐 현실적인 문제일 수가 있지요..<br />
할아버지도 자기동네가 아니라 친구집에 잠깐 마실오신거라면 경
두마리 키우고 있습니다... 집 밖에서 키우는데 대부분에 시간을 집 근처에서 생활 합니다. 잠은 보일러실 수통위에서 자고 밥은 하루에 한끼만 줍니다. 괜찮은 식사를 제공한 날이면... 간혹 쥐 큼직한거 잡아다 나 먹으라고 신발옆에 놔두기도 합니다.. 아무리 늦게와도 나무위나 뒷마당 적당한 곳에서 기다리다 꼬리 세우고 반겨줍니다. 자존심 강하고 개처럼 뛰어올라 옷 더럽히지 않습니다. 개처럼 산책길에 두마리 앞서거니 뒷서거니 따라 다니고 밥줄
고양이는 개가 아닙니다.. <br />
<br />
하지만 유교사회인 한국에서는 주인에 충성하고 Loyaly 있게 행동하는 '개'가 사화보편적으로 <br />
사랑받는것 같습니다<br />
<br />
전 고양이를 벌써 14년 동안 키우고 있고.. 개도 고양이 만큼 좋아 합니다.. <br />
<br />
전지현이 좋아 고소영이 좋아... 답 없죠.. 개가 좋아 고양이가 좋아? 마찬가지입니다
지난 주말 양평의 낚시터에 갔더니 한배에서 태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어린 검정색 길냥이<br />
4마리가 사료를 먹고 있더군요.<br />
한참 생각 후에 관리인에게 먹이 주지 말라고 했습니다.<br />
비록 멀지않은 조상은 집고양이었을지 몰라도 지금은 야생동물이 되었고, 평생 사람이<br />
돌봐줄 것이 아니면 차라리 야성을 북돋워서 스스로 쥐를 사냥해서 먹고 살 능력을 키워주는 <br />
것이 그 고양이들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
경호님 애완동물이라는 시선에서 보면 고양이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할아버지 입장에서는<br />
그고양이는 애완동물이 아닐겁니다 애완동물은 주인이 있고 사회적인 책임도 동반하는 거니깐 <br />
적어도 그렇게 말씀하실수 없지요 하지만 떠돌이 동물은 사회적인 비용으로 돌보지 않는한 지역민에게<br />
해가 되는건 맞습니다 ^ ^
얼마전 ebs에서 방영한 고양이에 관한 다큐가 생각납니다.<br />
<br />
길고양이 문제는 분명 사회적인 문제인데 .. 고양이를 싫어하건 좋아하건 공동체가 풀어야 할 숙제로<br />
보고 같이 협력하던 일본인들이 떠오릅니다.<br />
<br />
각박한 사회는 짐승뿐 아니라 사람도 살기힘들죠.
남이 돌봐주는 것까지 그렇게 간섭하다니 조금 심한 할아버지 같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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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릴때는 고양이를 무척 좋아했죠.. 잘때는 항상 이놈이 제 이불속에 쏙 들어와서 같이 잤었는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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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그냥 집에서 개를 키우는데 고양이는 집사람이 워낙 기겁을 해서리 말도 못꺼내고 있네요.. ^__^;
(통계적으로, 미국에서 실제로 있었던)<br />
고양이를 좋아하는 남자는 여자도 좋아한다. (여기서 좋아한다는 표현은 19금에 가깝습니다. 참고하셔요.)<br />
그래서 일찍 결혼하고 특히 연상의 여자 혹은 어머니 같은 모성 본능이 강한 여성과 자주 접촉하게 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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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고양이를 좋아라 하는 여성은? (미국의 통계니 우리 현실과 맞지 않을 수 도 있겠지만)<br />
남자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오히려 취향
고양이는 좋아하는데 도둑 고양이는 싫어합니다!!(응?) 고향집에서 키우는 페르시안 고양이는 새끼때부터 봐와서 정도 들고 애교도 있고 이뻐죽겠는데, 주택가 골목길을 돌아다니는 강아지만한 도둑고양이는 싫다 못해 무섭습니다. 얼마전에 와싸다에 상담글도 올렸었는데 우리집 창문 바로 아래를 도둑고양이가 변소 삼는 바람에 매번 싸놓고 간 변 처리 하느라 죽는줄 알았습니다. 새벽에 잠 안자고 창문가에서 지켜보기도 했었는데 소리가 나서 나가봐도 놀라지도 않고
할아버지가 이해가 간건 저뿐일까요, <br />
자기집 지붕위에 길냥이가 날마다 서식하고, 밤에 뛰어다니고..<br />
발정기때 애기울음소리 내고, 쓰레기통 뒤지고 엎어놓고..<br />
고양이를 싫어하는편은 아니지만.. 할아버지 입장을 충분히 이해 할 수 있습니다.<br />
경호님께는 감정과 기분의 문제지만 할아버지에겐 현실적인 문제일 수가 있지요..<br />
할아버지도 자기동네가 아니라 친구집에 잠깐 마실오신거라면 경
두마리 키우고 있습니다... 집 밖에서 키우는데 대부분에 시간을 집 근처에서 생활 합니다. 잠은 보일러실 수통위에서 자고 밥은 하루에 한끼만 줍니다. 괜찮은 식사를 제공한 날이면... 간혹 쥐 큼직한거 잡아다 나 먹으라고 신발옆에 놔두기도 합니다.. 아무리 늦게와도 나무위나 뒷마당 적당한 곳에서 기다리다 꼬리 세우고 반겨줍니다. 자존심 강하고 개처럼 뛰어올라 옷 더럽히지 않습니다. 개처럼 산책길에 두마리 앞서거니 뒷서거니 따라 다니고 밥줄
고양이는 개가 아닙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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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유교사회인 한국에서는 주인에 충성하고 Loyaly 있게 행동하는 '개'가 사화보편적으로 <br />
사랑받는것 같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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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고양이를 벌써 14년 동안 키우고 있고.. 개도 고양이 만큼 좋아 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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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이 좋아 고소영이 좋아... 답 없죠.. 개가 좋아 고양이가 좋아? 마찬가지입니다
지난 주말 양평의 낚시터에 갔더니 한배에서 태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어린 검정색 길냥이<br />
4마리가 사료를 먹고 있더군요.<br />
한참 생각 후에 관리인에게 먹이 주지 말라고 했습니다.<br />
비록 멀지않은 조상은 집고양이었을지 몰라도 지금은 야생동물이 되었고, 평생 사람이<br />
돌봐줄 것이 아니면 차라리 야성을 북돋워서 스스로 쥐를 사냥해서 먹고 살 능력을 키워주는 <br />
것이 그 고양이들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
경호님 애완동물이라는 시선에서 보면 고양이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할아버지 입장에서는<br />
그고양이는 애완동물이 아닐겁니다 애완동물은 주인이 있고 사회적인 책임도 동반하는 거니깐 <br />
적어도 그렇게 말씀하실수 없지요 하지만 떠돌이 동물은 사회적인 비용으로 돌보지 않는한 지역민에게<br />
해가 되는건 맞습니다 ^ ^
얼마전 ebs에서 방영한 고양이에 관한 다큐가 생각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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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문제는 분명 사회적인 문제인데 .. 고양이를 싫어하건 좋아하건 공동체가 풀어야 할 숙제로<br />
보고 같이 협력하던 일본인들이 떠오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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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박한 사회는 짐승뿐 아니라 사람도 살기힘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