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2010년, 벌써 시작한 멍청한 짓... T_T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 |
2010-01-17 17:09:27 |
|
|
|
|
제목 |
|
|
2010년, 벌써 시작한 멍청한 짓... T_T |
글쓴이 |
|
|
안재숙 [가입일자 : ] |
내용
|
|
그동안 입던 양복들이 너무 오래되서 작년 가을, 양복을 한벌 샀습니다.
바지는 두벌로 맞췄습니다. 그리고 은근 슬쩍 겨울을 맞게 되었습니다.
겨울양복도 꽤 낡았기에 한번 마련하고자했는데, 시간이 좀처럼 안나더군요.
그러다 지난 주말 혼자 가서 한벌 구매하면서 또 여벌바지 주문...
사면서 겨울 것인데 좀 얇지 않느냐 했더니 추동복이라 그렇다고...
옷 사이즈 다 맞춘 것을 며칠전에 받아왔다가 지금 열어봤습니다.
조금 불안한 마음으로...
그런데... 불안감은 현실로...
지금 입고 있는 양복과 동일하더라는. 뒤져보니 옷의 코드까지 동일...
결국 같은 양복을 구입했네요.
같은 상의 두벌, 같은 바지 4벌... 앗싸! T_T
이제 여름에만 약간 얇은 옷, 가을,겨울,봄은 모두 같은 옷...
그런데... 여름 것도 두께만 다를 뿐, 완전 똑같은 디자인, 완전 똑같은 색...
결국, 남들이 볼때는 1년 내내 한벌만 입고 사는 단벌 신사가 되었습니다 ^^;
아, 나의 멍청함으로 인해 돈이 이렇게 허망하게 나가다니...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