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무실 이전으로 사무실 시스템을 집으로 옮겨
알텍과 탄노이가 함께하는 공간이 되었네요..
탄노이에는 300b 싱글로 클래식을 ,
알텍에는 6l6pp로 재즈를 듣고 있습니다.
클랑뢰베 프리에 앰프 두 조를 연결하니
그래도 좀 단촐해 졌습니다.
집으로 옮기기 전에 알텍은 매물로 내놨었는데 요즘은 빈티지
하시는 분이 줄어서 그런지 팔리지가 않아서 끌어안고 왔네요
사무실에서는 건물이 무너져라 울려댔는데 집에서는 좀 조심스럽게
울리고 있습니다.. 사제 네트워크로 튜닝을하고 트위터를
달아서 해상력도 좋아지고 집에서 울리기도 많이 부드러워졌습니다
탄노이는 턴베리인데.. 정말 품위있는 사운드군요.
알텍에는 보통 소스나 앰프들도 빈티지로 구성하는게
정석으로 되어있는데 저는 좀 현대적인 사운드로 세팅을 했네요
아날로그는 <뮤지컬 라이프>라는 독일 턴테이블에 <뮤직퍼스트오디오>의
승압트랜스, 바늘은<얀 알러츠>인데 이바늘이 다른것과 달리
알니코 자석이라 그런지 알텍과 상성이 아주 좋아서 클라식도
알텍으로 가끔 듣습니다
이것들을 울리는 심장이 구음00 특주한 앰프들인데요..
여러 빈티지 앰프들을 써보다가 잡음과 트라블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아예 에전 회로대로 만들게 된 것입니다.
300b는 신도 스타일로, 6l6pp는 알텍 127회로로 만든 것인데
핵심인 트랜스는 미국 <마그네퀘스트>에서 주문을 했습니다
어쩧게 보면 빈티지도 하이엔드도 아닌 어정쩡한 세팅같기도 한데
양쪽의 장점만을 취한 거라고 자위하며 듣습니다
여기에는 처음 올리는 것인데... 이 자리를 빌어 알텍 구성에 도움을
주신 분들과 앰프제작 장인분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