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사람이어야 합니다.
사람이 안 된 사람같잖은 것들은 나와서도 안되고, 되어서도 안됩니다.
사람으로서 기본 덕목을 갖춰야 하고,
사람으로서 사람을 생각하고 위할 줄 알아야 하고,
상식과 보편타당한 합리적 사고를 할 줄 알아야 하고,
아는지 모르는지 철면피 뻔뻔하지 않아야 하고,
잘못에 대해서는 그에 합당한 책임질 줄 알아야 하고,
그래도 한 나라의 최고수장이 되고자 나서는 것이니
내 나라 내 사람들을 내 몸같이 챙기고 위할 줄 알아야 할 것이며,
나라의 자존을 지키고 키워나가며 보다 나은 미래를 함께 꿈꿀 줄 알아야 할 것입니다.
나의 성향에 맞고 이익이 되는 사람인가? 아닌가?는
일단 이러한 기본이 충족되고 난 다음에 따져보아야 하는 겁니다.
어떤 사람이 나와야 되고,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까요?
그리고 당신은 '어떤' 유권자입니까?
유권자야 세월가고 나이들면 다 되는 것이지만
현명한 유권자, 깨어있는 유권자는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닐 것입니다.
피에쑤.
초등학교때 아이들에게 장래 희망을 묻고,
대통령이 되겠다. 과학자가 되겠다. 사장이 되겠다......
대답하는 아이들에게 선생님이 그러시더군요.
어떤 대통령이 되겠다
어떤 과학자가 되겠다
어떤 사장이 되겠다
......
라고 이야기하라고,
대통령,과학자,사장 보다 '어떤'이 더 중요한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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