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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양반도 있네요... (열 받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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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16 12:34: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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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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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양반도 있네요... (열 받아서..)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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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석 [가입일자 : 2005-08-31]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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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소닉프론티어 LINE 1프리를 처분한적이 있습니다.
부산에서 먼저 사신다는분이 계셔서 그분께 드렸습니다.(장터에 꽤 이력이 있으신분이더군요.)
충분히 저렴한 가격임에도 5만원을 깍으시더군요. 5만원이야 뭐...하지만
(유선상이였지만 말투가 영 불쾌하더군요.
왠지 난장에서 물건 파는 느낌이였습니다. 그래도 같은 부산인지라...
뭐 썩 유쾌한 네고는 아니였습니다.)
에고, 그런데 왠글 차가 없다고 하시더군요.
박스도 없었고 지하철이나 버스로는 힘들고 천상 택시를 타야되는데 집도 가까운 거리도 아니고..
마침 택시를 하는 친한 친구가 생각이 나서
제친구가 겸사겸사 가져다 드릴테니 운임이나 넉넉히 좀 주라고 하니 좋다고 하더군요.
거래완료후 친구에게 물어보니 늦은 시간에 갖다 줬는데 그 양반 "판매자분과 친구라면서요.."라고 하면서
그냥 집에 들어가더랍니다. 친구가 택시비 이야기를 하니 머뭇머뭇하면서 만원을 주더라네요.(이거 뭐 구걸도 아니고,,)
택시 미터기로도 만원보다 더 나왔는데요.
한참 지난 이야기지만 그날 친구에게 물어보니 적당히 받았다고 해서, 별 생각이 없었는데
어제 그 친구랑 저녁 한끼하다 그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 *발 어찌나 열이받던지...
와싸다에 검색해보니 프리는 벌써 처분했더군요.
(처분시에는 다시 제가 인수하기로 했는데..)
얼마나 더 붙였는지 궁금합니다만. 가격을 지워 놓아서..
40대 공무원이라 하던데.. 세상 인심 참 박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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