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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을 키운 강아지가 오늘을 못 넘긴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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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15 20:16: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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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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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을 키운 강아지가 오늘을 못 넘긴답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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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가입일자 : 2009-11-26]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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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은 모임이 있어서 나가고, 간만에 친정에 왔는데
결혼전부터 키우던 강아지가 오늘은 못 넘긴답니다.
2개월되었을 때 여자들만 있는 우리집에 들어와서
귀여운 남동생이며 엄마의 막내아들이었는데....
10년하고 6개월밖에 못 살고 갈려나 봅니다.
지금 엄마랑 병원에 갔다왔는데 피검사결과 간수치도, 신장수치도 안 나오고,
심각한 저체온에 심장박동도 느리다고 하네요.
병원에서 고통만 덜어줄 수 있게 진통제만 주사하고 왔습니다.
말 못하는 동물이지만 몽실이가 우리한테 많은 웃음을 선사했는데...
이젠 이불속에서 간신히 숨만쉬고 있네요.
어떻게 하면 마지막 가는 길 고통이라 덜어주고 편히가게 도와줄 수 있을까요?
키우던 강아지가 죽는다고 해도 이렇게 슬픈데 사랑하는 가족들이 위독하다고 하면 얼마나 슬플까요?
앞으로 아프지 말고 더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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