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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값 폭등에 따른 아파트 구입 조언 부탁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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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15 00:07: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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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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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값 폭등에 따른 아파트 구입 조언 부탁 드립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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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우 [가입일자 : 2005-02-07]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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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매번 눈팅만 하다가 고민 있으면 글쓰는 유령회원(열성회원 잠재력 있음)입니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제목대로 지금 살고 있는 신혼집(송파구문정동/로데오거리바로뒤/방2개빌라/실평14평/2003년준공/현재 9500만원)이 3월 중순 만기인데, 주인분께서 지난주에 전화주셔서 1억1만원으로 무조건 올려야겠다고.. 아무 네고의 여지없이 말씀하시네요. 목돈이 없으면 월 15만원 정도씩 월세 식으로 전환해도 된다고.. 친절하게 알려주셨습니다.
다른 곳, 전세도 알아보고 있는데 (가진거 없이 눈이 높아서인지..) 구하기가 쉽지 않네요. (인생 선배들이 다들 이런 상황에서 내집마련을 하시는구나..싶습니다.)
현재 저는 33세/직장은 코엑스, 와이프는 29세/직장은 석촌역(예전에 술많이먹던 간호사)입니다. 대출 약 5천정도로 시작해서 금일 현재 약 1,500만원 정도의 전세자금대출금이 남아 있습니다. (월 300~350만원씩 상환중입니다)
지금 집은 출퇴근 위치상 매우 훌륭하나, 이제 어느정도 고생을 할 때가 온거라 생각이 됩니다. (저야 물론 괜찮지만 와이프가 조금 걸리기는 합니다.)
3월에 이사간다면 자금 8500~9000만원 정도가 확보되고, 나머지는 융자를 받아 20평대 아파트를 구매하려는 시나리오를 만들었는데.. 현실성이 있는지 선배님들께 조언 부탁 드립니다.
1. 조건 : 출퇴근 1시간 이내/ 가능하면 지하철접근 가능한 곳/출산 후 전세를 다른 분께 드리고 본가나 처가(의정부와 상계동)로 움직일 수 있도록 전세거래가 활발한 곳 / 식구 2명이므로 방2개, 혹은3개짜리 23~25평(어차피 돈도 부족합니다) / 고층이고 볕 잘드는 남향 / 기분 좋아지도록 시야가 트인 곳
2. 가능금액 : 2억4천 (60% 융자/ 천만원정도 모자라는 경우, 아버지 보험 넣어드리는 핑계로 부모님께 대출-> 물론 추후에 갚을 예정입니다/ 원래 심장 작은편인데 좀 욱하게 되었네요.. 말려주셔도 좋습니다..^^)
3. 기대치 : 전세 스트레스 없어짐/ 향후 약 7년 이상 거주(구입가격보다 떨어지지만 않으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PD수첩보며 구매욕구 없애려 했는데.. 소형평수라 크게 하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4. 현재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지역
1) 면목동&상봉동 등 중랑구 나홀로 아파트 : 지하철 굿/ 매물 잘 안나오고 2억5천 이상이 대부분임 / 97년부터 계속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강남접근성을 고려하면 이제 오를때도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학군의 문제인지.. 지형상의 문제인지.. 노원구토박이인데 그 안오르던 노원도 오르는데 중랑은 주춤해서 신기합니다.)
2) 남양주 덕소 : 지하철 있으나 버스 이용이 유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말에도 다녀왔는데 아파트는 비싼데 비해 동네가 개발중 혹은 정체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3) 남양주 화도(마석) : 단점은 지하철이 없고, 잠실역에서 30km이상으로 매우 멀며 경춘고속도로 생겨서 편해 보이지만 잠실역까지 논스톱 버스는 출퇴근시간 자리않기어렵고 대부분 만원버스라고 합니다. 장점은 새 아파트 들이 많아 조금 더 호사스럽게 살 수 있다는 점이구요(어차피 일주일에 겨우 이틀이긴 하지만요.)
4) 수지 동천 : 지하철 오리역(도보15분이하), 미금역 마을버스로 접근 가능. 단점은 아파트 세대수가 매우 적고(150~400세대) 대부분 2000년 이전 입주한 아파트입니다. 뒤에 어마어마한 래미안이 들어온다고 하는데.. 좋은 점일지.. 아니면 교통체증 &위화감만 느낄지 뚜껑을 열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동천쪽이 제일 맘에 듭니다)
5. 다른 대안
매달 10만원씩 입금하는 청약저축이 현재 600만원정도 있습니다.
서울이면 좋겠지만.. 미사지구에도 관심이 있습니다.. 청약을 기대하는게 방법인지요?
너무 글들이 길어지네요.. 오늘밤에도 계속 머리 굴리며 잠못이룰것같습니다.
좋은 경험담이나 형님&누님으로써 동생에게 좋은 깨달음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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