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듭된 금연 실패에 죽어도 담배만은 못끊겠다고 생각하며 좌절하다



12월부터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시작한 금연이 벌써 4주째 접어듭니다.



다행이 아직까지는 흡연 욕구도 그다지 못느끼고 있고,



예전의 금연 시도 때와는 달리 여러모로 느낌이 좋습니다.



그런데 양치질 할 때 마다 거슬리는 것이 있습니다.



재작년 충치 치료하면서 충치 갈아낸 뒤 아말감 말고 치아와 비슷한 색상의



- 이름이 갑자기 생각이 안나네요 - 소재로 메꾼 부분이 있는데



치아와 그 소재의 경계에 미세하게 생긴 층에 타르가 경계선을 긋고 있습니다.



이게 워낙 미세한 흠에 타르가 고착되어서 그런지 칫솔질, 전동칫솔, 음파칫솔



무얼 사용해봐도 지워지지가 않습니다.



이 흡연의 흔적을 깨끗이 지우면 혹시라도 흡연의 유혹이 다가올 때



잘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은데



스케일링을 받으면 흔적없이 지울 수가 있을까요?



재작년 충치 치료하면서 난생 처음으로 서비스로 스케일링을 받아봤는데,



생각보다 보기에 깨끗해지거나 개운한 느낌이 안들어서 질문드려 봅니다.



이젠 정말 담배와 영원히 아듀~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