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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제거 스프레이로 TV를 고쳤습니다.흐흐흐...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1-14 09:16:47
추천수 2
조회수   1,085

제목

먼지제거 스프레이로 TV를 고쳤습니다.흐흐흐...

글쓴이

조용상 [가입일자 : ]
내용
와싸다 반품몰에서 3년전쯤에 산 이레전자 LCD TV가 약간 맛이 갔습니다.



유선 일반채널은 잘 나오는데, HD채널이 안나오더군요.



갑자기 팍 맛이 간 게 아니고, 이따금 나왔다 안나왔다 하다가 일주일 전부터는 아예 채널 검색도 안되고, 나오지도 않고요.



이레전자 서비스에 전화를 해서 증상을 얘기했더니 보드 바꿔야 한다고 18만원 달라더군요.



혹시 몰라서 어제 저녁에 티비 뒷판을 뜯었습니다. 경고문구가 하나 붙어있군요..



"이 안에는 소비자가 고칠 수 있는 부품이 없으므로 뜯지 마시기 바랍니다."



음....이번엔 말을 안듣기로 했습니다.



역시나 제가 손볼 수 있는 부품은 없군요. 왼쪽 상단에 전원관련 부품들, 오른쪽 상단에 HD수신관련 보드가 붙어있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보드에 연결된 케이블을 한 번 뺐다가 꽂아보는 것과, 먼지제거 스프레이 한 번 뿌려주는 거....



다시 조립하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티비를 켰는데.....으아....잘 나옵니다.



18만원 굳었습니다.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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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철 2010-01-14 09:44:06
답글

티비를 찍어 말하는건 아니지만,<br />
실제로도 그런일 다반사이죠.<br />
서비스 불러 놓으면, 뭣모르면 당하는 세상입니다.<br />
예전에 보일러 관련해서 방송이 나왔는데,<br />
서비스 와서 배선 중 하나가 빠진게 있었는데<br />
그 배선 빠진거 끼워주고는 10 여분간 수리하는 척만 하다가<br />
수리비 받고 가는 장면이 나오더군요.<br />
이레전자가 그런다는건 아니고... 그냥 세상 세태가 그렇더라는 말

next101@edunet4u.net 2010-01-14 09:44:08
답글

감축드립니다,.

bin381@kornet.net 2010-01-14 10:06:58
답글

전자제품의 가장 흔한 고장이 바로 커넥터에서 발생하는 접촉불량입니다. 설계자 입장에서는 모든 커넥터를 없애 버리고 오로지 납땜으로만 연결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아뭏던 오디오나 전자회로에 장애가 있으면 조용상님처럼 최소한 접촉불량은 확인하고 수리를 받는 게 좋습니다. 일단 기사가 출동하게 되면 단순 접촉불량이라도 수리비를 받기가 뭐하니 다른 부분의 불량으로 몰아 갈 확율이 높습니다...

bagdori@yahoo.co.kr 2010-01-14 10:44:42
답글

기술료를 인정하지 않는 우리나라의 분위기에서는 서비스센터 입장에서도 부품 새걸로 바꾸고 서비스료 챙겨가는 게 훨씬 속편한 일이니까요...뭐 이해가 가는 일이기도 합니다. 물론 배선 하나 빠진 거 뻔히 보면서 부품 바꾸지고 하는건 사기 수준이고요. 저 같은 케이스야, 운이 좋은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먼지 스프레이 뿌려서 고치긴 했지만, 어디서 어떻게 쇼트가 났는지, 접촉불량이 생겼는지는 모르니깐요. 흐흐흐....

임대혁 2010-01-14 12:30:44
답글

서비스를 불렀으면 당연히 비용을 청구해야하는것 아닌가요? 오히려 10분간 수리하는척 해야 돈을 주는 분위기가 이상한거 같은데요......

bits@intizen.com 2010-01-14 15:37:46
답글

기술자들도 먹구 살아야지요 ㅡㅜ

김명철 2010-01-14 09:44:06
답글

티비를 찍어 말하는건 아니지만,<br />
실제로도 그런일 다반사이죠.<br />
서비스 불러 놓으면, 뭣모르면 당하는 세상입니다.<br />
예전에 보일러 관련해서 방송이 나왔는데,<br />
서비스 와서 배선 중 하나가 빠진게 있었는데<br />
그 배선 빠진거 끼워주고는 10 여분간 수리하는 척만 하다가<br />
수리비 받고 가는 장면이 나오더군요.<br />
이레전자가 그런다는건 아니고... 그냥 세상 세태가 그렇더라는 말

next101@edunet4u.net 2010-01-14 09:44:08
답글

감축드립니다,.

bin381@kornet.net 2010-01-14 10:06:58
답글

전자제품의 가장 흔한 고장이 바로 커넥터에서 발생하는 접촉불량입니다. 설계자 입장에서는 모든 커넥터를 없애 버리고 오로지 납땜으로만 연결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아뭏던 오디오나 전자회로에 장애가 있으면 조용상님처럼 최소한 접촉불량은 확인하고 수리를 받는 게 좋습니다. 일단 기사가 출동하게 되면 단순 접촉불량이라도 수리비를 받기가 뭐하니 다른 부분의 불량으로 몰아 갈 확율이 높습니다...

bagdori@yahoo.co.kr 2010-01-14 10:44:42
답글

기술료를 인정하지 않는 우리나라의 분위기에서는 서비스센터 입장에서도 부품 새걸로 바꾸고 서비스료 챙겨가는 게 훨씬 속편한 일이니까요...뭐 이해가 가는 일이기도 합니다. 물론 배선 하나 빠진 거 뻔히 보면서 부품 바꾸지고 하는건 사기 수준이고요. 저 같은 케이스야, 운이 좋은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먼지 스프레이 뿌려서 고치긴 했지만, 어디서 어떻게 쇼트가 났는지, 접촉불량이 생겼는지는 모르니깐요. 흐흐흐....

임대혁 2010-01-14 12:30:44
답글

서비스를 불렀으면 당연히 비용을 청구해야하는것 아닌가요? 오히려 10분간 수리하는척 해야 돈을 주는 분위기가 이상한거 같은데요......

bits@intizen.com 2010-01-14 15:37:46
답글

기술자들도 먹구 살아야지요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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