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몹시 추운날..
저녁에 술약속이 있어서 차를 놓고 다음날 지하털로 장장 1시간40분걸리는 출근을 하던중...
갑자기 응이 마려운것입니다.
보통...1-2시간은 참던 괄약근이...힘이 다했는지..
부랴부랴....복정역인가에 내려
응을 보고.....하!! 시원하다....
할때쯤....제길슨....
와이셔츠 주머니에 있어야 할 라미 만년필이 똥떵어리위에 폭~~~~~~
아..썅..제길슨..오라질...뒘병할....씹추구리에이숑...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이걸 버릴까?아냐...물내리면 막혀...
그럼 그냥 나갈까? 아냐...그건 문화시민이 할 짓이 아니야..
그럼 건져? 멀로? 화장지는 물을 흡수하니까..안돼...
그래..서류봉투...그걸 집게삼아...
그래요..결국...주워서.....박박 닦고..
뜨거운물에 소독하고...
근데..오늘 이놈을 찾ㅇ보니.어디간건지....안보이네요..
오래된 펠리칸, 파커싸구려 만년필만 보이고..결국..가장 최근구입한
무려 오마넌이 넘는 라미만년필..안녕!!!
사실..찾게되더라도..쓰게 될지는 좀..의문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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