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적 부모님이 모두 일을 하셨습니다...
불과 35년 정도 전이지만 생각해보니 지금과 정말 많이 달랐네요...
일단 보온밥솥이 없어서 아침에 밥을 하시고 뚜껑있는 알미늄 밥 그릇에 밥을넣고 이불속에 밥을 묻고 나가셨던 기억이 납니다...
전세는 6개월 마다 갱신이었던것 같고...이삿짐은 그냥 리어커로 옮겼던 같습니다..
그때만 해도 텔레비젼 없는 집이 많아서 집집마다 모여봤었고(서울 창신동 기준) 20인치가 젤로 큰 텔레비젼으로 기억합니다..
월욜날 우주삼총사, 화욜날, 아톰,수욜날 빠삐(이건 유성가면 피터로 바뀌었던것같고),목욜날 마린보이, 금욜날은 생각이 잘 안나네요..
6시에 텔레비전 시작하면 딱 30분 하는 만화가 왜그리 잼있던지...
아이들은 거의 방치였던것 같은데....다들 잘살고 있습니다...
그생활....지금 하라면 못하겠죠....사람이란게...생각해보면...참 대단하기도 하고...별거아니기도 하고..그런것 같습니다만...가끔은...조금 현실에서 떨어져 관조를 해보는게 좋은것 같습니다...형편이 안되면 무리를 해서라도....제생각은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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