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마누라가 고스톱을 가르쳐준다면서 맞고를 배우기 시작했는데.
어제는 제가 고도리로 난걸 모르고 있다가... 졌습니다.
마누라왈 : 가만 있으면 무조건 고한거야.라는데
이게 사실입니까?
그리고 그게 사실이라 하더라도 점수계산 일일이 다 해주다 말고
안해주는건 분명 비양심적 행동이겠죠?(자기 똥 가져갔다고 머라머라하더니)
그래서 오늘 부랴부랴 사무실서 인터넷 뒤져서
그림으로 점수계산하는 안내서 1장을 찾아 출력했습니다(비는 아무리 봐도 헷갈리네요)
오늘 밤이 두근거리는군요.....
(똥은 원래 지꺼라는 말이 안나오게 혼내줘야겠습니다.)
그나저나 늦게 배운 도둑질 날샌줄 모른다던데..
이거...맛들이면 어쩌나하는 근심도 되네요...
서른다섯 될 동안 단 한번도 처본적 없는 화투장을
마누라 3년꼬임에 넘어가서는.....
칠 줄 알게되면 치는 자리에 가게 될 것 같은데..
덧니 : 경기 풀릴기미가 보이세요? 전 오늘도 공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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