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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관련 중앙공무원들의 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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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12 09:56: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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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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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관련 중앙공무원들의 꿈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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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석주 [가입일자 : 2003-12-10]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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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관련하여 중앙부처 공무원들과 이야기 할일이 많습니다.
업무를 떠나면 그냥 형, 동생, 친구이기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얼마전 세종시 백지화 관련하여 어떠냐하고 물었더니,,,,
좌절중이라고 합니다. 45세이하 그러니까 아이들이 중학생 이하인 사람들은 이구동성으로 세종시 원안 적극지지입니다. 중앙부처라 직급은 주로 4-5급입니다.
이유를 물어보니 삶의 질 개선에 세종시 말고 대안이 없다고 합니다. 월급이야 뻔한 수준이고 이 월급으로 과천 근처에 집장만하고 애들 교육 시키는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세종시 내려가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집값에 새로 입주할 좋은 학교(사교육이 필요 없거나 학교에서 알아서 교육해주는)에 애들 보내면서 사람답게 살고 싶다는 것입니다. 20평짜리 개포동 공무원 아파트에서 벗어나 30평 이상 새아파트에서 살고, 아침저녁으로 공기 좋은 곳에서 운동하고, 주말이면 계룡산 등산이나 전북의 골프장 다니고,,,,몇년간 다들 희망을 갖고 살다가 지금은 심하게 좌절 중입니다. 물론 3급이상 고위공무원들이야 이야기를 해보지 못해 잘은 모르지만 비슷하지 않을까요?
고시합격해서 공무원 생활하는 사람들도 집에 돈 없으면 그냥 월급장이라는걸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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