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 밖에 못잔 피곤한 상태로 방배동의 오디언스에 방문했습니다.
오디언스 이철우사장님은 전화목소리보다 좀 더 젊으신 친절하고 품격있는 젠틀맨이란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무튼 기쁜 마음으로 코드 Blu CDT와 음향판을 차에 싣고 와서 세팅을 했습니다.
코드 Blu와 QBD76을 BNC Coaxial 듀얼로 연결하기위해서 토요일에 파비안에 주문한 킴버V21 동축케이블 2개도 마침 도착을 해서 세팅을 했습니다.
음향판은 간김에 사왔는데 와싸다에서 공구했던 호두나무재질이라고 하네요.
Blu와 QBD76을 듀얼 BNC로 연결을 하면 QBD76에 176으로 클럭이 뜹니다.
Waltz 프리의 초기시제품(구 디자인)을 빌려서 사용 중입니다. 제 프리는 예정보다 15~20일 정도 더 걸릴 것 같아서 kts audio 사장님꼐 부탁을 해서 한동안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Waltz는 입체감/무대감이 뛰어나며 음악적인 뉘앙스가 참 좋습니다. 덕분에 스펙트랄 30 안듣습니다. 비청을 위해 아직 반납은 안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음악감상과 테스트는 나중에 형님/동생들 모시고 다양하게 들어보면서 하고 구체적인 후기를 올려보겠습니다.
일단 사무실 직원(20대 중반의 젊고 음악을 좋아하는 청년)과 코드 Blu로 틀었을 때와 PC(제이리버)로 재생했을 때를 몇 곡으로 간단하게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직원 : CDT로 재생했을 떄가 월등히 뛰어나다. 좌우분리도가 뛰어나고 해상력이 더 좋다. (그러면 이 CDT는 얼마로 보여? 라고 물어보니 흠..180 정도요?)
본인 : 제 느낌도 또한 Blu로 재생한 것이 더 좋습니다. 고음질음원을 듣는 느낌처럼 밀도감과 정보량이 높게 느껴지며 좀 더 부드럽고 윤기가 납니다.
크렐 DT-10과 비교한다면 DT-10은 좀 더 힘이 있고 광대역의 느낌이 납니다만 음질적인 측면에선 Blu재생이 월등합니다. DT-10은 그냥 뛰어난 CDT의 느낌인데 Blu는 음질적인 차원이 좀 다릅니다. 비트감과 세기는 역시 크렐이 좀 더 좋긴 한데 절대적으로 음질이 Blu가 뛰어나네요.
일단 이 정도로 기념 샷과 소감을 올립니다.
많은 분들과 감상을 하고 많은 곡들을 들어본 후에 feel이 충만할 때 구체적인 후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Waltz 프리의 소리를 듣고 싶으신 분은 안양(평촌)의 제 오피스텔에 방문해주세요. 연락처는 010-9074-6532 입니다. 오실 때는 자주 듣는 CD나 음원가지고 오시면 좀 더 테스트하기 편하실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