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0년에 처음 오디오 시스템을 꾸민 후 별다른 바꿈없이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얼마전부터 스피커를 바꾸면 어떨까, 앰프를 바꾸면 더 좋아질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다가 우연찮게 좋은 기회가 생겨 전체를 다시 꾸미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기기들인데 3평정도 되는 작은방에서 만족하며 잘 들었습니다.
저음이 뭔지 해상도가 어떤건지도 모르기에 마냥 좋은 소리겠거니 하며 사용했습니다.
이번에 새로 들인 기기들입니다. 튜너, 시디피, 프리, 파워, 스피커 모두 맥킨토시 세트입니다. 프리, 파워야 워낙 유명한 기기들이라 정보도 많았는데 스피커는 국내에서는 정보가 거의 없더군요.. 그런데, 이번에 들인것중 제일 맘에 듭니다. 밀폐형인데, 저음고음중 어느쪽으로도 과한 느낌없이 다양한 음악을 잘 들려주더군요.
xr 1051이라는 모델로 4웨이입니다.(1인지 소프트돔 트윗과, 5인치 중음, 10인치 우퍼 12인치 패시브 래디에이터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프리는 c-30이고, 파워는 mc-2155입니다. 주말에 국전 노용일 기사님께 점검받으러 다녀왔는데 무거워 혼났습니다. 상태는 최상이라 그러시더군요..
튜너는 mr 7082이고, 시디피는 mcd 7005입니다.비싼 튜너는 처음 사용하는데, 왜 비싼지 알겠더군요..(-.-) 수신감도나 음질 정말 좋습니다. 시디피는 픽업걱정을 좀 했는데, 복사시디등 못읽는 시디가 없네요..아직까진..그런데, sacd 읽는 소리가 좀 크게나던데 수리가 가능한지 모르겠습니다.
턴테이블만은 그대로 사용중입니다. 보기에도 멋지고 다시 산다해도 이 가격에 이정도는 어려울것 같아 그냥 쓰기로 했습니다.
아직 초보라 어디가 어떻게 좋아졌는지도 모르고 그냥 좋아라하고 있습니다.
밤에 불꺼놓고 보니 멋지긴 하더군요..다시 이 시스테으로 몇년간은 잘 들어볼 생각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