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추운데 억지로 일어나 씻고 밥먹고 출근하여 청소하고 손님에게
물건 팔고 밤 열시에 퇴근하고 씻고 음악 한시간 듣다가 자고...
다음날 또 일어나서 씻고 밥 먹고 출근하고 손님에게 물건 팔고 밤에 퇴근하고
씻고 잠자고....
그 다음날 또 일어나서 출근하고 밤에 퇴근하고 잠자고...
그리고 하루 쉬는 날에는 늦잠 좀 자고 이발하고 생 필품 구매하고 밥먹고 음악 좀 듣다가 자고...
그 다음날 또 다시 일어나 씻고 밥먹고 출근하여 장사하다가 밤에 퇴근하고...
그러는 사이에 점 점 몸은 늙어가고.....
은퇴할 시기는 점점 다가오고.....
만약에 심하게 아프기라도 한다면...?
나이 들어 퇴직한다면?
난 무얼 기다리는가? 죽을 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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