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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난 포항 택시 기사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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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08 21:30: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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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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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난 포항 택시 기사님...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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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낙원 [가입일자 : 2003-07-21]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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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있어 포항에 갔습니다.
대통령에 대한 택시기사님의 칭찬이 끝이 없군요
얼마나 극존칭을 붙이는지 아! 이 분이 진심으로 존경하는구나 라고 바로 알 수 있었습니다. 육거리에서 터미날까지 오면서 계속 기사님의 이야기를 듣다가 한 말씀 드렸습니다.
"그런데 박근혜 전대표와는 왜 그렇게 잘 안풀리는 것입니까?"
기사님 曰 자기도 박전대표 열렬 지지자였는데 대선 후보 경선 때부터 너무 지나치게 대통령님께 행동을 한다고 비판하는군요 덧붙여 세종시 문제도 정말 대통령의 사심 없는 결단을 그렇게 일언지하에 거절하다니 너무한 사람이라고 하더군요
차에서 내릴 무렵에 이렇게 말씀 드렸어요
"정치라고 하는 것이 서로 양보하고 타협하는 것인데 같은 당의 박전대표도 설득 못하면서 어떻게 야당과 국민을 설득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 사회가 공산주의가 아닌 이상 이대통령이 박전대표와 먼저 세종시에 대해 타협할 수 있는 정치력이 있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 자세가 대통령에게 없다면 고향 포항에서는 인기를 얻을 수 있을지 몰라도 결국은 실패한 대통령이 되고 말 것입니다."
기사님 더 이상 말씀이 없으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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