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제만해도 국내에서 팝음반 앨범 판매기록은 마이클잭슨이나, 비틀즈 둘중 하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뉴스에 보니, 휘트니 휴스턴이 내한 공연을 다음달에 한다면서, 국내에서도 "주연을 맡은 영화 `보디가드` OST로 120만장이라는 국내팝 음반 역사상 최고의 음반 판매액을 기록했다. "
라고 해서 의외이기는 해도 그럴수도 있겠구나, 수긍을 했습니다. !
휘트니 휴스턴이 누구냐. 저에게 있어서는 고등학교시절 그녀의 노래는 행복 그자체였습니다. 세상에 이런 꽤꼬리 같이 아름다운 사람이 있나싶었죠!
"Saving All My Love for You" 이노래는 cf음악으로 들리기도하고 , 가을낙엽떨어질때 , 행당동 학교길을 걸어서 왕십리역 으로 갈때까지, 반복들으면서 저는 당구치고 술먹는 친구들 부러울것 없는 행복한 감성소년이었습니다. 20년이지난 지금도 그곳을 스치면 그노래가 들리는것같고, "추억은 아름다워라" 가 되곤합니다.
그이후에도 군대있을때는보디가드ost도 발매되어서 ,휴가때 제일먼저 구입한 앨범을 지금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지내다가. 이제 머리가 굳어져서, 삶에 지친 성인이 되어서 운전중 우연히 들은 팝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휘트니 휴스턴의 마약중독과 비참한 생활은 복잡한 가정사와 그로인한 재기불능의 폐인생활. 조심스럽게 재기는 힘들다고 리포터가 미국현지인의 반응알려주더군요..
착찹하고, 남이야기 같지않았습니다.
그러나, 작년에 그녀는 재활끝에 재기 앨범을 발표했고, 그의 첫싱글곡"i look to you"(빌보드 앨범차트1위등극)는 그동안의 자신의 마음고생을 자서적인 가사로 열창을 하였습니다.
솔직히 처음들었을때는 망가져버린 목소리라고 들릴만큼 예전에 그소리는 아니었으나, 그녀의 누구도 쉽게 예상하지 못한 불굴의 재기였기에, 감동에 박수를 쳐주었습니다.
그녀의 재기는 현재 어려움을 극복하고 해낼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기도 하고요.!
어떤사람들은 맛탱이 가서 이제 별볼일없는 여자가수라고 비웃을지는 모르겠지만서도
저에게는 그런 그녀가 그렇게 생각되는것에 동의할수없습니다.
위에 링크된곳 눌러보시면, 그녀의 어머니를 모시고 보라는듯이 관중들앞에서 재기를 감사하며 노래부르는 인간승리의 그녀를 미리 보실수 있을겁니다. .
다음달에 저는 김광석이후 가보지 못했던 라이브 무대로 가려고 합니다.
누가 뭐래도 그녀의 노래는 아직도 저에게 있어서는 최고의 디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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