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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14도상의탈의 구보의 추억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1-07 18:14:14
추천수 0
조회수   1,005

제목

영하 14도상의탈의 구보의 추억

글쓴이

전상우 [가입일자 : 2005-05-30]
내용
제가 남쪽에서 삐댔는데 하늘이 미쳤는지 영하 14도로 기온이 낮아진 날이 있었습니다.

하필이면 그날 엠비쒸!!!에서 취재를 나오고 댄스셨네요.

여단장 지시사항으로 상탈 구보에 장갑안되 귀도리안되 구보..바람만불어도 얼어죽는 말년이었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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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엽 2010-01-07 18:19:59
답글

영하 20도 시베리아의 추억<br />
<br />
제가 북쪽나라 구경하겠다고 시베리아 근처를 삐댔는데 하늘이 미쳤는지 평년기온 영하 40도를 무시하고 영하 20도로 얌전해진 날이었습니다.<br />
<br />
하필이면 모자도 없고 귀마개도 없어서 그냥 앙가라 강변을 걸었는데<br />
가이드북에서 봤던 문구가 하나 생각나더군요<br />
'시베리아에서는 종종 강추위에 뇌가 얼어서 죽는 사건이 있다.'<br />
생각해보니 뇌가

손영민 2010-01-07 18:21:06
답글

철원에서 군생활했는데 겨울 내도록 아침마다 탈의구보 했습니다.<br />
평균 -15도 정도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좀 추운날은 -20도 넘어간적도 많았는데 알짤없이 탈의구보했습니다.<br />
런닝하나 입는것도 그리 따뜻한지 그때 깨달았습니다 ㅡ.ㅜ

전상우 2010-01-07 18:21:34
답글

로스케들이 너무 추워서 털모자를 하고 다니나 봐요.

정하엽 2010-01-07 18:28:01
답글

정말이지 털모자는 필수더군요.<br />
그때 살짝 얼어붙은 뇌수가 아직도 녹지 않은듯

김현성 2010-01-07 18:29:30
답글

저는 행정병인데도 겨울에 상의 탈의 장갑 벗고 귀마개 없이 맨날 구보했어요...<br />
아... 저는 강원도 양구 2사단 출신입니당...

전상우 2010-01-07 18:32:03
답글

저는 따뜻한 남쪽에서 참 편하게 군생활 했네요. 역시 우리 부대는 땡보였네요.

protectwater@hanmail.net 2010-01-07 18:35:40
답글

경기도 연천군 와초리............ 자대 전입하고 처음 저녁 보초나갈때 수은주가 영하 27도, 숨을 쉬면 폐로 찬공기가 그대로 들어와 깜짝 놀랐습니다.

김동수 2010-01-07 18:37:02
답글

철원 영하 20도에서 탈의구보 하면 살이 짜릿하고 간질거리고 콧털이 들숨쉬면 바로 얼어 따끔하게 찌릅니다.

배원택 2010-01-07 18:37:41
답글

어머! 하춘수님. 저 와초리에서 태어났어요. <br />
혹시 26사 포대 계셨어요? 그럼 우리 아부지 아실텐데..

전상우 2010-01-07 18:46:09
답글

저는 세상에서 가장 싫은게 추운겁니다. <br />
게다가 추운날씨에 두꺼운 옷입는것도 싫어합니다. ㅠ.ㅠ

전범식 2010-01-07 18:46:30
답글

2월 새벽 3시에 빤쮸만 입고 연병장 구른적이 있습니다.<br />
고참이 TV보다 걸려서...=.=;

이재준 2010-01-07 19:35:03
답글

철원이 고향입니다...-_-; 군생활도 철원에서 했습니다... 15사단...o.O;

protectwater@hanmail.net 2010-01-07 20:30:18
답글

6포병여단 나왔습니다. 18년 전에 제대 했습니다. 제가 고참되서 1월1일날 소주한잔 나눠먹다 포대장한테 걸려서 비상걸고 펜티바람에 빵바레한기억이 납니다.

최민희 2010-01-07 20:53:51
답글

다들 추운곳에 계셨군요..<br />
<br />
전 강원도 화천에서 군생활했습니다.<br />
7사단 8연대였습니다.

소준섭 2010-01-07 21:27:26
답글

파주 문산 장단삼거리에서 했는데 평균 -15 정도의 철원에 비하면 따듯한 날씨였던것 같습니다. 알통구보 냉수샤워... 신병때 첫 냉수샤워는 섬칫했습니다. 멀리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걸 보며 이등병도 온수를 쓰는구나 했었죠.

pooh@hec.co.kr 2010-01-07 22:26:11
답글

남쪽이면 박쥐였군요. 전 조금위에 천마였는데 남쪽이라도 <br />
서쪽은 눈이 많이 오니 눈밭에 구르는것은 싫더군요. ㅎㅎ

김기환 2010-01-07 23:01:59
답글

파주 문산 전진교 지나 1사단 59fa-B 군생활 했는데요 제가 통신병이라 매 시간마다 대대에 온도 보고 했습니다.. 새벽에 최저로 떨어지면 영하 29도 까지 떨어지데요.. 고참들이 하는말이.. 작년엔 30도 까지 떨어졌었다고 그러덥니다..

하승범 2010-01-08 00:40:03
답글

하춘수님...저도 연천군 대전리 6포병여단 나왔는데 성도 같고 반갑네요^^ <br />
제가 병장달자마자 영하 27된적이 있었습니다.<br />
<br />
코와 폐가 턱 막히는 그 느낌...요즘들어 가끔 생각납니다.

김성규 2010-01-08 08:15:46
답글

영하 32도 일 때 동계훈련 했습니다.<br />
<br />

권균 2010-01-08 11:23:04
답글

고생들 많이 하셨군요,ㅎㅎ<br />
저는 내무반에 스팀이 들어오는 종행교 CP에서 복무했습니다.^^<br />
가끔은 논산 동기가 왕고로 있는 보일러실에 가서 밀린 빨래도 하고, <br />
때로는 학교장(육군 소장) 관사에 가서 자기도 했지요. ^^

정하엽 2010-01-07 18:19:59
답글

영하 20도 시베리아의 추억<br />
<br />
제가 북쪽나라 구경하겠다고 시베리아 근처를 삐댔는데 하늘이 미쳤는지 평년기온 영하 40도를 무시하고 영하 20도로 얌전해진 날이었습니다.<br />
<br />
하필이면 모자도 없고 귀마개도 없어서 그냥 앙가라 강변을 걸었는데<br />
가이드북에서 봤던 문구가 하나 생각나더군요<br />
'시베리아에서는 종종 강추위에 뇌가 얼어서 죽는 사건이 있다.'<br />
생각해보니 뇌가

손영민 2010-01-07 18:21:06
답글

철원에서 군생활했는데 겨울 내도록 아침마다 탈의구보 했습니다.<br />
평균 -15도 정도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좀 추운날은 -20도 넘어간적도 많았는데 알짤없이 탈의구보했습니다.<br />
런닝하나 입는것도 그리 따뜻한지 그때 깨달았습니다 ㅡ.ㅜ

전상우 2010-01-07 18:21:34
답글

로스케들이 너무 추워서 털모자를 하고 다니나 봐요.

정하엽 2010-01-07 18:28:01
답글

정말이지 털모자는 필수더군요.<br />
그때 살짝 얼어붙은 뇌수가 아직도 녹지 않은듯

김현성 2010-01-07 18:29:30
답글

저는 행정병인데도 겨울에 상의 탈의 장갑 벗고 귀마개 없이 맨날 구보했어요...<br />
아... 저는 강원도 양구 2사단 출신입니당...

전상우 2010-01-07 18:32:03
답글

저는 따뜻한 남쪽에서 참 편하게 군생활 했네요. 역시 우리 부대는 땡보였네요.

protectwater@hanmail.net 2010-01-07 18:35:40
답글

경기도 연천군 와초리............ 자대 전입하고 처음 저녁 보초나갈때 수은주가 영하 27도, 숨을 쉬면 폐로 찬공기가 그대로 들어와 깜짝 놀랐습니다.

김동수 2010-01-07 18:37:02
답글

철원 영하 20도에서 탈의구보 하면 살이 짜릿하고 간질거리고 콧털이 들숨쉬면 바로 얼어 따끔하게 찌릅니다.

배원택 2010-01-07 18:37:41
답글

어머! 하춘수님. 저 와초리에서 태어났어요. <br />
혹시 26사 포대 계셨어요? 그럼 우리 아부지 아실텐데..

전상우 2010-01-07 18:46:09
답글

저는 세상에서 가장 싫은게 추운겁니다. <br />
게다가 추운날씨에 두꺼운 옷입는것도 싫어합니다. ㅠ.ㅠ

전범식 2010-01-07 18:46:30
답글

2월 새벽 3시에 빤쮸만 입고 연병장 구른적이 있습니다.<br />
고참이 TV보다 걸려서...=.=;

이재준 2010-01-07 19:35:03
답글

철원이 고향입니다...-_-; 군생활도 철원에서 했습니다... 15사단...o.O;

protectwater@hanmail.net 2010-01-07 20:30:18
답글

6포병여단 나왔습니다. 18년 전에 제대 했습니다. 제가 고참되서 1월1일날 소주한잔 나눠먹다 포대장한테 걸려서 비상걸고 펜티바람에 빵바레한기억이 납니다.

최민희 2010-01-07 20:53:51
답글

다들 추운곳에 계셨군요..<br />
<br />
전 강원도 화천에서 군생활했습니다.<br />
7사단 8연대였습니다.

소준섭 2010-01-07 21:27:26
답글

파주 문산 장단삼거리에서 했는데 평균 -15 정도의 철원에 비하면 따듯한 날씨였던것 같습니다. 알통구보 냉수샤워... 신병때 첫 냉수샤워는 섬칫했습니다. 멀리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걸 보며 이등병도 온수를 쓰는구나 했었죠.

pooh@hec.co.kr 2010-01-07 22:26:11
답글

남쪽이면 박쥐였군요. 전 조금위에 천마였는데 남쪽이라도 <br />
서쪽은 눈이 많이 오니 눈밭에 구르는것은 싫더군요. ㅎㅎ

김기환 2010-01-07 23:01:59
답글

파주 문산 전진교 지나 1사단 59fa-B 군생활 했는데요 제가 통신병이라 매 시간마다 대대에 온도 보고 했습니다.. 새벽에 최저로 떨어지면 영하 29도 까지 떨어지데요.. 고참들이 하는말이.. 작년엔 30도 까지 떨어졌었다고 그러덥니다..

하승범 2010-01-08 00:40:03
답글

하춘수님...저도 연천군 대전리 6포병여단 나왔는데 성도 같고 반갑네요^^ <br />
제가 병장달자마자 영하 27된적이 있었습니다.<br />
<br />
코와 폐가 턱 막히는 그 느낌...요즘들어 가끔 생각납니다.

김성규 2010-01-08 08:15:46
답글

영하 32도 일 때 동계훈련 했습니다.<br />
<br />

권균 2010-01-08 11:23:04
답글

고생들 많이 하셨군요,ㅎㅎ<br />
저는 내무반에 스팀이 들어오는 종행교 CP에서 복무했습니다.^^<br />
가끔은 논산 동기가 왕고로 있는 보일러실에 가서 밀린 빨래도 하고, <br />
때로는 학교장(육군 소장) 관사에 가서 자기도 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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