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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간의 믿음이란건 어떤걸까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1-07 17:06:26
추천수 0
조회수   2,930

제목

부부간의 믿음이란건 어떤걸까요?

글쓴이

김정미 [가입일자 : 2008-10-25]
내용
한국의 모든 남편분들에게 묻고싶네요..

아내들..

남편들..

생각에 차이가 물론 있겠죠..



2010년 1월 1일아침..

저희부부 새로운 마음가짐과 다짐으로

몇년간의 남편에 대한 불신감과 저와 남편의 그동안의 길고긴 갈등이 끝날거라 믿었습니다.

하지만...

저만의 큰 착각이였던건가 봅니다.. 남편에게도 마찬가지로 나라는 존재는 또 이해못해주는 아내가 되었을테구요.



사실 한두해 겪는 일은 아니였습니다.. 주기적으로 자주오는 싸움이였거든요. 아내인 제 입장에선 사회생활 하다 보면 남자들에게는 "밤 문화" 일명 남자들이 흔히말하는 "접대" , " 아님 남자들만의 세계"...이런게 너무나도 싫었습니다..그럴때마다 그사람은 어쩔수 없는 접대자리였을 뿐이라고 했었죠..

솔직히 말하자면 첨엔 정말인줄 알았고, 몇번 반복되다 보니 그사람을 믿고 싶어고, 그다음엔 믿으려 애썼습니다..

그다음엔 그사람을 이해해보려 차라리 어쩔수 없는 그런자리면 솔직해지라고 부탁과 함께 약속을 받아냈답니다..

하지만.. 안되더군요.. 반복되는 거짓말과, 늦은술자리..연락두절..

그사람 그 이상의 술을 먹게되면 자제를 못한다는걸 그때 알았습니다.

그사람에겐 나름대로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이기도 했던가 봅니다..

물론 그런 남편을 이해못하는 아내인 저는 남편에게 이해못해주는 속좁은 여자였겠죠..

네.. 저는 속좁은 여자입니다.. 맞는 것 같아요.. 저도 어쩔수 없나 봅니다...

인정하기 싫지만 이제서야 인정하려 합니다.







어제의 일입니다.

술약속이 있다며, 밥만 먹고 10시안으로는 들어갈꺼야..라는 남편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기왕10안에 들어오면 좋구, 아니면 좀 늦겠지..하며 아이들과 즐거운 식사후 두녀석의 목욕과, 남은 집안일..10시가 되니 어느정도 정리가 되었습니다.

10:30분..

11:00시..

11:00시 ~~ 몇번의 전화끝에 들려오는 희미한 그사람의 목소리.. 너무 만취가 되어 횡설수설하더군요.. 여자목소리의 노래도 들리고.. 또 도우미 불렀니? 술에취해 나지막한 목소리그러더군요.. 나 아니야.. 나 안불렀어..

아! 또~~ 노래방..

도우미~~~

나와의 며칠전 약속은 어찌된것일까.. 이사람은 어쩔수 없는 사람이구나.. 안되는구나... 할말을 잃었습니다..

그사람의 생활이였죠..노래방이며, 룸쌀롱.가요주점, BAR, 나이트, 자정은 기본이고 새벽 2시 ~6시.. 몇번의 외박.. 손님 모텔 잡아주려고 갔다가 그곳에서 깜빡 잠들었다 하더군요..

와이셔츠에 묻은 립스틱과 여자들의 파운데이션..

그사람의 그 와이셔츠를 바라보는 아내의 심정 혹시 아세요?..

남편의 그런생활이 반복되면서 저와의 싸움도 점점 잦아졌습니다..

몇번의 어려운 고비도 넘겼었구요, 아이들 앞에서 해서는 안될 행동까지 하게 되었구요, 그사람앞에 무릎꿇으며 제발 그만하라고, 매달려도 보았지요..

그래도 안되더라구요..

그러던 어느날 그사람의 그런 생활이 점점 줄어들더군요..

그러더니 이젠 바다고기를 기르는 취미를 가지며, 저와 아이들에게 또 소홀해졌습니다.

그래도 제가 싫어하는 걸 하는 것 보다 나을 것 같아서, 참고 살다 보니 또 싸움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자꾸만 다른 쪽으로만 생각하는 그런 남편을 보면서 느꼈습니다..

그사람에게 가족이라는 존재는 별 도움이 안된다는 것을요..

그제서야 저도 알게되었지요, 아내인 저에게도 분명 문제가 있다는 걸..

남편의 마음을 이해해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저의 부족함때문인지 싸움은 끝나질 았았어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언젠가부터 그사람이 아이들에게 대하는 태도가 좀 달라진다는 걸 느꼈습니다.. 노력하는 모습이 보였죠..

이젠 우리를 세상에서 하나뿐인 진정한 가족으로 생각하는구나..

힘들고 어려울때 옆에 있어줄사람은 가족이라는 알게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진정 어떤게 가족을 위하는 거라는걸..

조금씩 사이가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제 생각일뿐일 수 도 있지만)

그동안의 남편에 대한 불신과 미움이 점점 사라지더군요..

그사람이 고맙고, 그사람이 점점 예전처럼 좋아졌습니다.



언젠가 그사람과 그런대화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신 그런 자리 갖고 나면 아이들에게 미안하지 않았냐고 물어봤었습니다.

그사람.. 저에겐 솔직히 모르겠지만 아이들에겐 부끄러웠다는 말을 하데요.

그사람 마음이 진심이라면 이제부터라도 더이상 그런자리를 안갖을거라 믿었습니다.





그것도 잠시..

지난 7월.. 우리아이들과 부부에게 어려운 고비가 왔습니다..

또 그사람에게 그 밤문화가 찾아온거지요..

더이상은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술에취해 망가져있는모습이 넘 싫었습니다.

술에취한 남편과 아이들만 남겨놓고 무작정 집을 뛰쳐나왔습니다.

무작정 차를 몰고 어딘가로 떠났죠.. 그 순간엔 남편에게서 무조건 벗어나고 싶은 생각뿐이였습니다..

네.. 그 순간만큼은 전 엄마도 아니고 아내도 아니였죠..

나쁜 여자였죠..

아이들에게 크나큰 죄를 짖고 말았습니다..

며칠동안 떨어져 있으면서 생각해보았어요..

하루이틀 .. 아이들이 눈에 밟혀 아이들에게 너무나도 미안한생각이 들더군요..

큰아이의 " 엄마! 어디계세요? 전 엄마 사랑해요, 천년묵은 산삼 먹고 힘내세요"..

엉엉울어버렸습니다..

내가 이런천사같은 아이들에 몹쓸짓을 했다는걸 알았습니다...



그 후로 남편과 잘해보려고 서로 노력했죠.

남편도 물론이구요..

그사람 정말 진심인 것 같았습니다..



저에겐 오래전부터 하고싶었던 일이있었습니다... 스포츠댄스강사가 꿈이였기에 조금씩 준비해 오는 과정에서 둘째가 생겼지요..

그리고 저희 부부에겐 10년동안 살면서 아직 못한게 있습니다..

제가 너무 원하는 것이기도 하구요..

아이들은 점점 커가다는데...그래서 어쩔수 없이 미루기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런데 갑작스레 어제 그 기회가 한번 더 오더군요..

하지만 올해는 저희부부가 꼭 해야 할 일이 있었습니다..

저는 나름대로 올해는 어떻게든 하고싶은 마음에 그 비용을 아끼고 다음 기회로 미루기로 결정을 내렸지요..

그사람에게 상의도 하고 싶었고..

그래도 그사람이라면 제가 내린 결정에 대해 응원해줄 것 같아서..

그런데.........................................................

............................................................



어제밤에 그사람 조용히 제 뒤에와서 저에게 그러더군요..

"내가 그렇게 미워?"

미움도 그사람에게 믿음과 사랑이 있을때 드는 감정인데....

이젠 지치고 너무 힘이 듭니다.

물론 어제상황에 대해서 그사람에게 어쩔수 없었던 입장이였는지를 물어보았을 수도 있었겠죠.. 그런데 더이상은 그러면서 어쩔수없이 믿고 싶지않네요..그러다 보면 또 똑같은 일이 반복되겠지요..

이젠 악도 눈물도 나오지 않네요.. 참 이상하죠..이번에도 여느때와 다름없이 그럴 줄 알았는데 이상하게도 너무나 차분해지더군요..

순간 느꼈습니다..

이 싸움을 끝으로 제가 그사람과 마지막이 되고 싶어한다는걸..

이젠 그사람을 놔줘야 할 것 같아요..

사실 그사람도 그동안 많이 힘들었을 거라는거 압니다.

그사람도 저도 서로에게 안되나봅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씻지못할 죄를 또한번 짖게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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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sol402@yahoo.co.kr 2010-01-07 17:16:10
답글

글로 쓰기엔 너무나 가슴이 답답하군요. 이미 대화로서 풀 단계는 지났고...<br />
마지막으로 전문가에게 상담받는걸 권합니다. 한쪽의 얘기만 들어서 원하는 답을 건질 수는 없는거지요.<br />
모쪼록 열린 마음갖고 해결보시길 바랍니다.

김정문 2010-01-07 17:18:53
답글

부부간의 믿음의 문제는 어느 가정이나 있는것 같습니다. 서로를 믿지못하면 가정생활은 당연히 지속 되기 힘듭니다. 서로를 믿지못하기 시작하고 서로를 의심하기 시작하면 그 의심은 또 의심을 낳고 갈등은 갈등을 낳는것 같습니다. 한사람이 큰실수를 해서 그게 문제가 되어 큰싸움으로 번지고 헤어짐을 생각하게되더라도 아이들을보면서 한번 더 참고 서로 노력해서 신뢰를 쌓다가도 사소한 오해로 어려웠던 시기를 다시 떠올리며 다시 그 신뢰가 깨지기시작하고 이런

박기석 2010-01-07 17:25:30
답글

남자로서 여기에 댓글 다닌게 참 꽤 많은 용기를 필요로 하네요.<br />
맞습니다. 남자들 사회생활하면 정말이지 밤문화에 대한 많은 유혹을 받죠...<br />
남편분께서 영업이나 밖으로 돌아다니는 직종이라면 정말이지 더더욱 그럴껍니다.<br />
<br />
술마시고 꼭 2차나 3차로 여자들 나오는 노래방가는 사람 꼭 있습니다.<br />
이런 사람들.. 정말 '버릇'이더군요.<br />
제 선배중에, 동기중에, 후배중에... 이

전신엽 2010-01-07 17:25:54
답글

두분이 서로 노력을 할만큼 했으나 답이 없다고 생각되시면 전문가에게 상담 받으시는게 가장 좋아 보입니다.

이상준 2010-01-07 17:26:02
답글

그저 힘내시라는 말밖에는... <br />
<br />
두분과.. 특히나 어린 아이들이 힘든일은 격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유재석 2010-01-07 17:35:07
답글

가뜩이나 이 어려운 세상속에서 엄마아빠의 결별로<br />
<br />
이 세상의 풍파를 살아나가야 할 어린자녀들을 위해서라도<br />
<br />
두 분께서 조금 더 희생하시는게 답안이라고 봅니다..<br />
<br />
서로 다른 사람 둘이 만나서 하나로 통합 되는것 자체가 힘든 일이지만,<br />
<br />
모두가 그렇게 참고 살아가는 것이겠지요.. <br />
<br />
학교를 다녀도 눈치보이며, 반친구들의 오

권찬주 2010-01-07 17:36:40
답글

갈라 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가족 중 누구에게도 최선의 방법은 아니라 봅니다.<br />
<br />
특히 아이들은 정말 희망이 없어집니다. 지금 언급하신 모든 남성들의 문화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욱 더 끝간데 없는길로 들어설겁니다. 단지 그 문화뿐 아니라 사회의 전반적인 흐름이 또한 이런것들을 부축이고 서로간의 부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내게 될겁니다. 아이들이 이런길로 들어서지 않는 방법은 부모가 최대한 가르키고 지켜주는 일외에

calchas@naver.com 2010-01-07 17:36:47
답글

안타깝습니다. ^^;<br />
(흔히 동서고금 막론하고 남녀의 공통된 속성의 표현으로)<br />
여자를 한 문장으로 표현하면, " 내 마음 나도 몰라."<br />
남자를 한 문장으로 표현하면, " 어쩔 수 없이 변할뿐 남자는 쉽게 변하지 않는 존재." <br />
<br />
이 둘이 만나서 한 몸 한 마음을 이루고 산다는게 인생 최대의 역사가 아닐까요?<br />
결혼 생활은 도닦기다 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라 생각됩니다.<b

장정훈 2010-01-07 17:37:10
답글

남편의 행동에 있어서는 우리 집사람이 쓴 글 같은 느낌이 듭니다....ㅜ.ㅜ<br />
솔직히 말씀 드리면 경제적인 능력이 안되서 성을 사진 않는거죠........<br />
부끄럽습니다.......

윤양진 2010-01-07 17:39:47
답글

같은 일을 21일 이상 하면 습관이 된다고 합니다.<br />
벌써 습관이 되신걸지 모릅니다.<br />
다른 좋은 습관을 가지시면 나쁜 습관을 버릴수가 있는데 먼저 부부가 마음을 열어야겟죠.

최인규 2010-01-07 17:50:37
답글

안타까운 일이네요. 힘네시라는 말밖에는.....<br />
직장의 비윤리적인 일이 습관이 되어버린 샘이네요. <br />
어느 남자고,여자고 내 남편,부인이 이성과의 술자리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습니다.<br />
저의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남편분이 노력을 해야할것으로 보입니다.<br />
전신엽님의 의견데로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한거 같습니다. 힘내세요.<br />
<br />

박호균 2010-01-07 17:51:28
답글

왜 여자와 남자의 이혼에 대한 기준이 다를까요?<br />
만약 여성이 접대이던 다른 이유로 호스트바를 갔다면 이해해줄 남자분이 있을지 의문입니다.<br />
<br />
부부간의 신뢰를 잃어버린다면 같이 산다고해서 아이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br />
우선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보시고.... 본인의 삶에 대하여 다시한번 냉정하게 생각해보세요.<br />
경제적 자립능력이 없는 분이라면 이혼보다는 먼저

이상훈 2010-01-07 17:56:47
답글

버릇.....머리굵을대로 굵은 사람에게 고치라면 고치기 힘들겁니다.남편이 선을 넘지 않는다면.....그러니까 선을 넘는다는건....외도를 한다거나 술을 쳐 드시고 들어와 폭력을 일삼는다거나 아니면 노름에 빠져 가산을 탕진한다거나.....가 아니라면......좀더 이해해 보려 노력하시고 남편의 좋은점을 한번더 생각해보십시오.그래도 사랑해서 한 결혼일텐데......사소하다면 사소한 일상들로 인하여 좋은점 다 잊어버리고 헤어진다면 삶이 너무 억울하잖

주재은 2010-01-07 18:02:43
답글

저도 집에 잘하지 못하는 편이라 미안한 마음뿐이지만..<br />
감히 몇 자 남겨봅니다. <br />
우선 한 가지 여쭙겠습니다. <br />
두 분 손 잡아 보신게 언제쯤인지요.. <br />
남편분이 아이들에게 애정을 보이실 때 곁에 다가가셔서 손을 잡아보세요 <br />
남편분의 잘못을 덮어드리라는 것은 아닙니다. <br />
양 손 꼭 마주잡고 서로의 눈을 보면서 허심탄회하게 대화해 보세요. <br />
깊은 대화가 이어진

uesgi2003@msn.com 2010-01-07 18:03:02
답글

취미로 집식구들에게 소홀한 것은 참고 넘어갈 수 있지만 접대는 완전히 다른 건입니다. 영업사원들의 접대가 어떤 것인지를 잘 알기 때문에... 안타깝습니다. 습관이 되었다면 참는다고 해서 될 문제가 아닙니다. 박호균님의 의견이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영렬 2010-01-07 18:18:04
답글

어느 한쪽의 노력만으로 해결될 일이 아닙니다. <br />
더 지쳐서 포기하는 마음이 들기 전에 전문가의 상담을 꼭 받아보시고 <br />
혹시라도 남편이 설득된다면 아버지학교를 다녀보게 하세요. <br />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arising21@hanafos.com 2010-01-07 18:29:02
답글

상대에 대한 믿음은 무조건적이어야 합니다. 그 만큼 믿음이란 것은 깨어지기가 쉽기 때문입니다.<br />
상대가 보여주는 것을 보고 나의 믿음이 바뀌고 깨진다면 그건 이미 믿음이 아니지요.<br />
초심으로 돌아가 보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아울러, 부부간의 도리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br />
사랑만으로만 사는 부부가 얼마나 되겠습니까.

성인경 2010-01-07 18:57:53
답글

이혼이 능사는 아닐 겁니다. 더 어려운 결과를 얻게 되기도 하니까요....<br />
그건 정말 막판 끝장에 가서 고려하시고 끈기있게 다른 해결방법을 찾아보시는게 어떨까요.<br />
아빠나 엄마없는 아이들... 참 안ㅤㄷㅚㅆ잖아요...;

이병일 2010-01-07 19:50:25
답글

부부가 서로 신뢰, 믿음를 잃어버린 상태에서, 그리고 원인을 제공한 한쪽이 노력하지 않는 상태에서 다른 한쪽에게 일방적인 인내만을 요구하는 것은 당치 않은 일입니다.<br />
신뢰와 믿음이 없다란 얘기는 애정이 없다는 것보다도 더 악화된 상태입니다.<br />
사랑은 없어도 적어도 가정에 대한, 반려에 대한 최소한의 노력과 믿음이 있어야 가정이 유지되는 겁니다.<br />
부부간에 애정, 믿음이 없고 또 가정을 위해서 상대를 위해서 노력

newplus@yahoo.co.kr 2010-01-07 20:26:27
답글

도움이 되는 소리는 아니지만....참 한심한 구제불능 남편이자 아빠로군요. 맘고생이 너무 너무 심하셨겠습니다. 저는 윗분들과 생각이 다릅니다. 제버릇 개 못줍니다. 상담을 받아도 한 동안은 잠잠하다가 어떤 계기만 주어지면 십중팔구 또 그럴겁니다. 더 이상 양보와 희생으로 피폐하게 살지 마시고, 경제적인 대책부터 세우시고 하루라도 빨리 헤어지시는 것이 정미님과 아이들을 위한 최선이라 생각됩니다.

김진수 2010-01-07 22:18:03
답글

에유....직장이란게 화목한 가정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일 뿐인데 결국 가정을 버려가면서 직장을 유지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좀 수입이 적어도 두분이 서로 웃으며 의지하며 가정을 유지하시는게 더 좋을텐데 말입니다...

공성식 2010-01-07 22:58:10
답글

남편에게 회사를 관두라고 하세요.....<br />
회사땜에 음주를 한다면 회사를 관두면 음주를 못하겠지요.<br />
돈은 어케 버냐구요? 집안이 풍지박산이 날 지경인데 돈은 벌어서 뭐 합니까?<br />
<br />
모든것을 때려치우고 가족끼리 여행을 떠나 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br />
가급적 전혀 접해보지 못한 곳으로.... 예를 들어서 유럽렌트카여행.......<br />
아는 사람이 없는 곳, 가족간의 도움이 필요한

이병일 2010-01-07 23:11:04
답글

회사때문에, 사회생활 때문에 그러는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br />
<br />
본문에, <br />
//그사람 그 이상의 술을 먹게되면 자제를 못한다는걸 그때 알았습니다. <br />
//그사람에겐 나름대로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이기도 했던가 봅니다.. <br />
라는 표현이 있잖습니까? <br />
<br />
물론 사회생활에 직장생활에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풀어야 되겠죠. <br />
그러나 그 방법이

notaflower@naver.com 2010-01-07 23:59:50
답글

저는 결혼도 더 늦게 했고 결혼생활도 더 짧지만<br />
제 나름대로는 3년 남짓한 결혼생활이 10년 처럼 느껴졌었고(울 마눌도 마찬가지)<br />
나름 우리끼리는 산전수전 다 겪었다고 생각하며 이제 지내고 있는 입장으로서 드리고 싶은 말은,<br />
<br />
인연이 여기까지면 헤어지실 겁니다<br />
아니라면 이어질테구요<br />
좀 기다려 보세요<br />
성급히 결론을 내리지 마시구요<br />
<br />

notaflower@naver.com 2010-01-08 00:11:21
답글

정말 힘들때에는 누군가와 대화를 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위안이 되는 때도 있을겁니다 <br />
혹시 필요하시다면 <br />
notaflower@naver.com 으로 문자 주세요 <br />
비슷하지는 않지만 약간은 비슷한 문제를 비롯해서 여러 문제로 고통을 겪은 <br />
제 처와 통화를 하시면 조금 나아지실지도 모르니까요 <br />
<br />
제 밥그릇도 못 챙기면서 남 생각한다고 비웃지는 마세요 <br />
혹시나 도움

양승욱 2010-01-08 01:22:01
답글

늦은 시간 휴머니즘사이트 와싸다 와보고 글 남깁니다<br />
남편분이 진심인지 아닌지는솔직히 본인이 제일잘아실것같습니다 <br />
남편분이진심이라면 다시기회를주시고,,,, <br />
아니라면.... <br />

김진우 2010-01-08 10:33:30
답글

남편 분이 주지육림의 중독에 빠졌군요.<br />
당장 눈앞의 쾌락은 보이고 닥쳐 오는 처절한 현실은 무시하고..<br />
이런 악순환을 끊지 못하면 본인은 물론 가족들의 피해가 너무 커진다는 건 뻔한 이치입니다.<br />
<br />
아내 되시는 분이 남편을 정말 진정으로 모든걸 희생할 정도로 사랑하신다면.<br />
남편에게 무한한 자유를 주시고.<br />
그렇지않고 본인과 애들의 장래를 생각하신다면 지금 당장 남편과 담판을

김시영 2010-01-08 11:48:31
답글

오직 '자녀들때문에' 함께 살아야하는 부부.<br />
그 가정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제대로 자랄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않습니다.<br />
자녀들에 대한 책임도 물론 중요하지만, 자신의 삶을 버려서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br />
헤어지실 경우에는 자녀분들과도 한 번 쯤 대화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한정수 2010-01-08 12:24:14
답글

일단은 전문가와 상담을 하시는게 좋겠지만 저는 과감히 결단을 내리셔도 괜찮을것 같습니다.<br />
그병 거의 못 고칩니다.

박준화 2010-01-08 12:53:45
답글

그 병 못고칩니다. ver2<br />
<br />
포기하고 사시던, 결정하시던 선택의 문제만 남았지요...

김승일 2010-01-08 12:57:26
답글

전체 글에 남편분께서 왜 그렇게 생활하시는 지에 대한 내용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 이유를 먼저 알아보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가족이라는 것은 화목해야 하고 즐거워야 하고 서로간에 믿음과 사랑.. 다 좋은 말이지만 남자에게는 경제적 능력이 상실되면 그 모든것은 한낱 드라마에 나오는 아름다운 이야기일 뿐이라 생각합니다. 그 엄청난 부담감의 스트레스를 그런식으로 해소하고 계신게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br />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스트

배원택 2010-01-08 13:42:45
답글

그 슬픔을 제가 어찌 짐작이나 하겠습니까... <br />
<br />
계속 생각해봤는데 제 생각에는 <br />
우선 남편의 직장을 옮겨서 그동안 만들어 왔던 남편 주변의 분위기를 바꿔보자고 해보겠습니다. <br />
그리고 직장생활 말고 동호회 활동 등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이 살고 있는 모습을 느껴보게 하겠습니다. <br />
그리고 아이들이 몇살인지 모르겠지만 막내가 4~5살 정도 되면 사회생활을 해볼 것 같습니다. <br />

송현수 2010-01-08 18:02:00
답글

아이들때문에 맘이 아픕니다.<br />
지인중에 개과천선해 잘 살고 있는 사람이 있어요.<br />
직업 바꾸는것이 쉬운일은 아니지만 꼭 필요할듯 해요.<br />
두분이 함께 하거나 밤문화에 가깝지 않은 직업을 택하시길 바랍니다.<br />
가끔 편의점 하시는 회원님 글을 보는데요. 정말 눈코뜰새 없으시잖아요.<br />
조금만 더 맘을 다잡으셔서 후회없는 결정하시길 바래요.<br />

hansol402@yahoo.co.kr 2010-01-07 17:16:10
답글

글로 쓰기엔 너무나 가슴이 답답하군요. 이미 대화로서 풀 단계는 지났고...<br />
마지막으로 전문가에게 상담받는걸 권합니다. 한쪽의 얘기만 들어서 원하는 답을 건질 수는 없는거지요.<br />
모쪼록 열린 마음갖고 해결보시길 바랍니다.

김정문 2010-01-07 17:18:53
답글

부부간의 믿음의 문제는 어느 가정이나 있는것 같습니다. 서로를 믿지못하면 가정생활은 당연히 지속 되기 힘듭니다. 서로를 믿지못하기 시작하고 서로를 의심하기 시작하면 그 의심은 또 의심을 낳고 갈등은 갈등을 낳는것 같습니다. 한사람이 큰실수를 해서 그게 문제가 되어 큰싸움으로 번지고 헤어짐을 생각하게되더라도 아이들을보면서 한번 더 참고 서로 노력해서 신뢰를 쌓다가도 사소한 오해로 어려웠던 시기를 다시 떠올리며 다시 그 신뢰가 깨지기시작하고 이런

박기석 2010-01-07 17:25:30
답글

남자로서 여기에 댓글 다닌게 참 꽤 많은 용기를 필요로 하네요.<br />
맞습니다. 남자들 사회생활하면 정말이지 밤문화에 대한 많은 유혹을 받죠...<br />
남편분께서 영업이나 밖으로 돌아다니는 직종이라면 정말이지 더더욱 그럴껍니다.<br />
<br />
술마시고 꼭 2차나 3차로 여자들 나오는 노래방가는 사람 꼭 있습니다.<br />
이런 사람들.. 정말 '버릇'이더군요.<br />
제 선배중에, 동기중에, 후배중에... 이

전신엽 2010-01-07 17: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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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분이 서로 노력을 할만큼 했으나 답이 없다고 생각되시면 전문가에게 상담 받으시는게 가장 좋아 보입니다.

이상준 2010-01-07 17:26:02
답글

그저 힘내시라는 말밖에는... <br />
<br />
두분과.. 특히나 어린 아이들이 힘든일은 격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유재석 2010-01-07 17:35:07
답글

가뜩이나 이 어려운 세상속에서 엄마아빠의 결별로<br />
<br />
이 세상의 풍파를 살아나가야 할 어린자녀들을 위해서라도<br />
<br />
두 분께서 조금 더 희생하시는게 답안이라고 봅니다..<br />
<br />
서로 다른 사람 둘이 만나서 하나로 통합 되는것 자체가 힘든 일이지만,<br />
<br />
모두가 그렇게 참고 살아가는 것이겠지요.. <br />
<br />
학교를 다녀도 눈치보이며, 반친구들의 오

권찬주 2010-01-07 17:36:40
답글

갈라 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가족 중 누구에게도 최선의 방법은 아니라 봅니다.<br />
<br />
특히 아이들은 정말 희망이 없어집니다. 지금 언급하신 모든 남성들의 문화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욱 더 끝간데 없는길로 들어설겁니다. 단지 그 문화뿐 아니라 사회의 전반적인 흐름이 또한 이런것들을 부축이고 서로간의 부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내게 될겁니다. 아이들이 이런길로 들어서지 않는 방법은 부모가 최대한 가르키고 지켜주는 일외에

calchas@naver.com 2010-01-07 17:3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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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습니다. ^^;<br />
(흔히 동서고금 막론하고 남녀의 공통된 속성의 표현으로)<br />
여자를 한 문장으로 표현하면, " 내 마음 나도 몰라."<br />
남자를 한 문장으로 표현하면, " 어쩔 수 없이 변할뿐 남자는 쉽게 변하지 않는 존재." <br />
<br />
이 둘이 만나서 한 몸 한 마음을 이루고 산다는게 인생 최대의 역사가 아닐까요?<br />
결혼 생활은 도닦기다 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라 생각됩니다.<b

장정훈 2010-01-07 17:3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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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행동에 있어서는 우리 집사람이 쓴 글 같은 느낌이 듭니다....ㅜ.ㅜ<br />
솔직히 말씀 드리면 경제적인 능력이 안되서 성을 사진 않는거죠........<br />
부끄럽습니다.......

윤양진 2010-01-07 17:3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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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일을 21일 이상 하면 습관이 된다고 합니다.<br />
벌써 습관이 되신걸지 모릅니다.<br />
다른 좋은 습관을 가지시면 나쁜 습관을 버릴수가 있는데 먼저 부부가 마음을 열어야겟죠.

최인규 2010-01-07 17:5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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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일이네요. 힘네시라는 말밖에는.....<br />
직장의 비윤리적인 일이 습관이 되어버린 샘이네요. <br />
어느 남자고,여자고 내 남편,부인이 이성과의 술자리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습니다.<br />
저의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남편분이 노력을 해야할것으로 보입니다.<br />
전신엽님의 의견데로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한거 같습니다. 힘내세요.<br />
<br />

박호균 2010-01-07 17:5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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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여자와 남자의 이혼에 대한 기준이 다를까요?<br />
만약 여성이 접대이던 다른 이유로 호스트바를 갔다면 이해해줄 남자분이 있을지 의문입니다.<br />
<br />
부부간의 신뢰를 잃어버린다면 같이 산다고해서 아이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br />
우선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보시고.... 본인의 삶에 대하여 다시한번 냉정하게 생각해보세요.<br />
경제적 자립능력이 없는 분이라면 이혼보다는 먼저

이상훈 2010-01-07 17:56:47
답글

버릇.....머리굵을대로 굵은 사람에게 고치라면 고치기 힘들겁니다.남편이 선을 넘지 않는다면.....그러니까 선을 넘는다는건....외도를 한다거나 술을 쳐 드시고 들어와 폭력을 일삼는다거나 아니면 노름에 빠져 가산을 탕진한다거나.....가 아니라면......좀더 이해해 보려 노력하시고 남편의 좋은점을 한번더 생각해보십시오.그래도 사랑해서 한 결혼일텐데......사소하다면 사소한 일상들로 인하여 좋은점 다 잊어버리고 헤어진다면 삶이 너무 억울하잖

주재은 2010-01-07 18: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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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집에 잘하지 못하는 편이라 미안한 마음뿐이지만..<br />
감히 몇 자 남겨봅니다. <br />
우선 한 가지 여쭙겠습니다. <br />
두 분 손 잡아 보신게 언제쯤인지요.. <br />
남편분이 아이들에게 애정을 보이실 때 곁에 다가가셔서 손을 잡아보세요 <br />
남편분의 잘못을 덮어드리라는 것은 아닙니다. <br />
양 손 꼭 마주잡고 서로의 눈을 보면서 허심탄회하게 대화해 보세요. <br />
깊은 대화가 이어진

uesgi2003@msn.com 2010-01-07 18: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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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로 집식구들에게 소홀한 것은 참고 넘어갈 수 있지만 접대는 완전히 다른 건입니다. 영업사원들의 접대가 어떤 것인지를 잘 알기 때문에... 안타깝습니다. 습관이 되었다면 참는다고 해서 될 문제가 아닙니다. 박호균님의 의견이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영렬 2010-01-07 18: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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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한쪽의 노력만으로 해결될 일이 아닙니다. <br />
더 지쳐서 포기하는 마음이 들기 전에 전문가의 상담을 꼭 받아보시고 <br />
혹시라도 남편이 설득된다면 아버지학교를 다녀보게 하세요. <br />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arising21@hanafos.com 2010-01-07 18:2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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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에 대한 믿음은 무조건적이어야 합니다. 그 만큼 믿음이란 것은 깨어지기가 쉽기 때문입니다.<br />
상대가 보여주는 것을 보고 나의 믿음이 바뀌고 깨진다면 그건 이미 믿음이 아니지요.<br />
초심으로 돌아가 보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아울러, 부부간의 도리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br />
사랑만으로만 사는 부부가 얼마나 되겠습니까.

성인경 2010-01-07 18:5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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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이 능사는 아닐 겁니다. 더 어려운 결과를 얻게 되기도 하니까요....<br />
그건 정말 막판 끝장에 가서 고려하시고 끈기있게 다른 해결방법을 찾아보시는게 어떨까요.<br />
아빠나 엄마없는 아이들... 참 안ㅤㄷㅚㅆ잖아요...;

이병일 2010-01-07 19:50:25
답글

부부가 서로 신뢰, 믿음를 잃어버린 상태에서, 그리고 원인을 제공한 한쪽이 노력하지 않는 상태에서 다른 한쪽에게 일방적인 인내만을 요구하는 것은 당치 않은 일입니다.<br />
신뢰와 믿음이 없다란 얘기는 애정이 없다는 것보다도 더 악화된 상태입니다.<br />
사랑은 없어도 적어도 가정에 대한, 반려에 대한 최소한의 노력과 믿음이 있어야 가정이 유지되는 겁니다.<br />
부부간에 애정, 믿음이 없고 또 가정을 위해서 상대를 위해서 노력

newplus@yahoo.co.kr 2010-01-07 20:26:27
답글

도움이 되는 소리는 아니지만....참 한심한 구제불능 남편이자 아빠로군요. 맘고생이 너무 너무 심하셨겠습니다. 저는 윗분들과 생각이 다릅니다. 제버릇 개 못줍니다. 상담을 받아도 한 동안은 잠잠하다가 어떤 계기만 주어지면 십중팔구 또 그럴겁니다. 더 이상 양보와 희생으로 피폐하게 살지 마시고, 경제적인 대책부터 세우시고 하루라도 빨리 헤어지시는 것이 정미님과 아이들을 위한 최선이라 생각됩니다.

김진수 2010-01-07 22: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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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유....직장이란게 화목한 가정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일 뿐인데 결국 가정을 버려가면서 직장을 유지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좀 수입이 적어도 두분이 서로 웃으며 의지하며 가정을 유지하시는게 더 좋을텐데 말입니다...

공성식 2010-01-07 22: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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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회사를 관두라고 하세요.....<br />
회사땜에 음주를 한다면 회사를 관두면 음주를 못하겠지요.<br />
돈은 어케 버냐구요? 집안이 풍지박산이 날 지경인데 돈은 벌어서 뭐 합니까?<br />
<br />
모든것을 때려치우고 가족끼리 여행을 떠나 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br />
가급적 전혀 접해보지 못한 곳으로.... 예를 들어서 유럽렌트카여행.......<br />
아는 사람이 없는 곳, 가족간의 도움이 필요한

이병일 2010-01-07 23: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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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때문에, 사회생활 때문에 그러는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br />
<br />
본문에, <br />
//그사람 그 이상의 술을 먹게되면 자제를 못한다는걸 그때 알았습니다. <br />
//그사람에겐 나름대로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이기도 했던가 봅니다.. <br />
라는 표현이 있잖습니까? <br />
<br />
물론 사회생활에 직장생활에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풀어야 되겠죠. <br />
그러나 그 방법이

notaflower@naver.com 2010-01-07 23:5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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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결혼도 더 늦게 했고 결혼생활도 더 짧지만<br />
제 나름대로는 3년 남짓한 결혼생활이 10년 처럼 느껴졌었고(울 마눌도 마찬가지)<br />
나름 우리끼리는 산전수전 다 겪었다고 생각하며 이제 지내고 있는 입장으로서 드리고 싶은 말은,<br />
<br />
인연이 여기까지면 헤어지실 겁니다<br />
아니라면 이어질테구요<br />
좀 기다려 보세요<br />
성급히 결론을 내리지 마시구요<br />
<br />

notaflower@naver.com 2010-01-08 00:11:21
답글

정말 힘들때에는 누군가와 대화를 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위안이 되는 때도 있을겁니다 <br />
혹시 필요하시다면 <br />
notaflower@naver.com 으로 문자 주세요 <br />
비슷하지는 않지만 약간은 비슷한 문제를 비롯해서 여러 문제로 고통을 겪은 <br />
제 처와 통화를 하시면 조금 나아지실지도 모르니까요 <br />
<br />
제 밥그릇도 못 챙기면서 남 생각한다고 비웃지는 마세요 <br />
혹시나 도움

양승욱 2010-01-08 01:22:01
답글

늦은 시간 휴머니즘사이트 와싸다 와보고 글 남깁니다<br />
남편분이 진심인지 아닌지는솔직히 본인이 제일잘아실것같습니다 <br />
남편분이진심이라면 다시기회를주시고,,,, <br />
아니라면.... <br />

김진우 2010-01-08 10:33:30
답글

남편 분이 주지육림의 중독에 빠졌군요.<br />
당장 눈앞의 쾌락은 보이고 닥쳐 오는 처절한 현실은 무시하고..<br />
이런 악순환을 끊지 못하면 본인은 물론 가족들의 피해가 너무 커진다는 건 뻔한 이치입니다.<br />
<br />
아내 되시는 분이 남편을 정말 진정으로 모든걸 희생할 정도로 사랑하신다면.<br />
남편에게 무한한 자유를 주시고.<br />
그렇지않고 본인과 애들의 장래를 생각하신다면 지금 당장 남편과 담판을

김시영 2010-01-08 11:48:31
답글

오직 '자녀들때문에' 함께 살아야하는 부부.<br />
그 가정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제대로 자랄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않습니다.<br />
자녀들에 대한 책임도 물론 중요하지만, 자신의 삶을 버려서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br />
헤어지실 경우에는 자녀분들과도 한 번 쯤 대화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한정수 2010-01-08 12:24:14
답글

일단은 전문가와 상담을 하시는게 좋겠지만 저는 과감히 결단을 내리셔도 괜찮을것 같습니다.<br />
그병 거의 못 고칩니다.

박준화 2010-01-08 12:53:45
답글

그 병 못고칩니다. ver2<br />
<br />
포기하고 사시던, 결정하시던 선택의 문제만 남았지요...

김승일 2010-01-08 12:57:26
답글

전체 글에 남편분께서 왜 그렇게 생활하시는 지에 대한 내용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 이유를 먼저 알아보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가족이라는 것은 화목해야 하고 즐거워야 하고 서로간에 믿음과 사랑.. 다 좋은 말이지만 남자에게는 경제적 능력이 상실되면 그 모든것은 한낱 드라마에 나오는 아름다운 이야기일 뿐이라 생각합니다. 그 엄청난 부담감의 스트레스를 그런식으로 해소하고 계신게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br />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스트

배원택 2010-01-08 13:42:45
답글

그 슬픔을 제가 어찌 짐작이나 하겠습니까... <br />
<br />
계속 생각해봤는데 제 생각에는 <br />
우선 남편의 직장을 옮겨서 그동안 만들어 왔던 남편 주변의 분위기를 바꿔보자고 해보겠습니다. <br />
그리고 직장생활 말고 동호회 활동 등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이 살고 있는 모습을 느껴보게 하겠습니다. <br />
그리고 아이들이 몇살인지 모르겠지만 막내가 4~5살 정도 되면 사회생활을 해볼 것 같습니다. <br />

송현수 2010-01-08 18:02:00
답글

아이들때문에 맘이 아픕니다.<br />
지인중에 개과천선해 잘 살고 있는 사람이 있어요.<br />
직업 바꾸는것이 쉬운일은 아니지만 꼭 필요할듯 해요.<br />
두분이 함께 하거나 밤문화에 가깝지 않은 직업을 택하시길 바랍니다.<br />
가끔 편의점 하시는 회원님 글을 보는데요. 정말 눈코뜰새 없으시잖아요.<br />
조금만 더 맘을 다잡으셔서 후회없는 결정하시길 바래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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