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로 스튜디오, 솔직히는 동네 사진관이라고 할 수 있는 제 청취공간입니다.
돈은 없고, 좋은 소리는 듣고싶고......해서.
자작, 또는 특주 스피커만 두 조입니다.
첫번째 큰놈은 시어스 8인치 우퍼에 모렐 트윗, 사포 미드레인지 조합인데, 칼라스 네트워크를 특주했습니다.
모두 100정도 들어간 듯 한데, 그 가격대의 중고 스피커와 비교시 확실히 낫다 생각은 하는데 확신은 없습니다.^^; (더 못하면 팔지도 못할 이걸 어쩌나 하는 생각에 훨~씬 좋다고 계속 자기최면 걸고 있습니다.ㅎㅎ)
칼라스 스피커답게 무대가 넓고, 해상도가 좋아 대편성 클래식을 주로 듣습니다.
두번쨰는 평국전자에서 나온 백로드통에 모렐트윗과 비자톤 7인치 우퍼를 셋팅해서 만들었습니다.
네트워크는 예전에 공제했던 비파의 네트웍이 비슷한 스팩이라 그것을 집어넣었더니 꽤 쓸 만 한 소리가 납니다.
얘는 큰넘보다 스테이지가 좁은 편이지만, 중역대가 두툼한 착색된 소리가 납니다.
바닥에 깔리는 백로드 특유의 저음도 좋구요.
주로 소편성 클래식을 듣는데 음압이 높은편이라 베토벤의 교향곡의 공격적인 사운드까지도 상당히 좋습니다.
이건 중고로 35만원 정도 들어간 듯 하네요.
마지막 사진은 제 cd장입니다.
25년 정도 모았는데 이젠 대략 몇장이나 되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평생 듣고, 후손들에게도 물려줄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