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를 본격적인 취미로 한지 9개월만에 첫 소망을 이루었습니다.
소리 좋은 명기들 참 많지만 제가 추구하는 하이엔드성향의 스피커 중에
근접이 가능한 최대치의 것이 와트퍼피5.1 이라고 생각을 하여 항상 이 녀석을 들이면 스피커는 엔딩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중고가가 1천만원이 넘어가면 제 경제력으로는 어렵기 때문에 그 아래에서 최선을 꼽는다면 역시 와트퍼피 5.1 뿐이네요.
와트퍼피5.1은 연식이 좀 되는 스피커이기 때문에 소모품인 전면 스폰지패드와 와트의 우퍼엣지의 수명은 거의 다한 상태이기 때문에 오리지널파트로 교체를 한 것이 참 중요하다고 들었습니다.
다행히 우퍼엣지는 오리지널로 깔끔하게 1년 전에 교체가 된 것이고 전면패드는 오늘 제가 JH형님과 직접 갈았습니다. 패드와 엣지의 수명이 10~15년이라고 하니 당분간은 걱정없이 사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전면패드를 새것으로 입혀주니 새 제품같은 느낌도 들고 개인적인 노고가 들어갔기에 더 애착이 가고 소리도 더 좋아진 듯한 착각을 하고 있습니다.
밸런스 좋고 고역 중역 저역 어느 것 하나 크게 빠지지않는 입체감 있는 소리를 내어줍니다. JH형님도 지금까지의 소리 중에 역시 최고라고 칭찬을 해주었습니다.
약간 우려했던 파라사운드 Halo A21 파워앰프도 100%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95%이상 흡족한 수준의 구동력을 보여줘서 다행입니다.
잘못 세팅하면 부밍이 있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제 공간에 딱 맞고 앰프가 컨트롤을 잘해줘서 부밍없이 좋네요.
와트퍼피5.1이 왔으니 이제 Waltz 프리가 온 후에 비청회를 제대로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 오디오세팅입니다.
DAC : 코드 QBD76
DDC : 오디오키드 라팜 DD-1
CDT : 크렐 DT-10
프리앰프 : 스펙트랄 DMC-30 (빌려서 사용 중)
파워앰프 : 파라사운드 Halo A21 (8옴 250W * 2 급)
케이블 : 스피커선 - 문도로프 실버골드(1mm선 4가닥 각 2m 1조)
프리파워 인터선 - 샤크 발란스 or 문도로프 1mm 2가닥으로 자작한 발란스
DAC to pre 인터선 - LAT 300 WBT 은단자
DDC to DAC 디지털 - LAT DI-30
CDT to DAC 디지털 - 킴버 D-60 (순은 동축)
전원케이블 - 와이어월드 5-2 2개, 벨덴선 1개, 네오텍은선60%동선40%로 만든 자작파워케이블 1개(선물 받음)
전원차폐장치 : 이름기억안나는 미제 3KW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