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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oly]사무실에 고양이한마리가 들아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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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07 09:4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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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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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y]사무실에 고양이한마리가 들아왔습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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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민 [가입일자 : 2004-0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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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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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눈이 많이 와서 천장에 비구멍이 막혔더군요.
암튼 그래저래 해서 새끼 고양이 한마리가 그 구멍에 빠졌습니다.
3일동안 지나가는 사람들 애를 녹이듯 울어대는데....
어제점심늦게 드디어 구출작전을 성공했습니다.
그녀석도 힘들었는지 길을 만들어서 이쪽으로 오라고 하니
나오더군요.
그리고 놓아주었습니다.
아침에 와보니 사무실안에 있네요.
어제 저녁에 문입구에서 웅크리고 계속 울길래
들어올래? 했더니 문안으로 쏙 들어와서 자리를 잡았다고 하더군요.
오늘아침 토스트 하나 약간 줬는데, 무지잘먹더군요.
다른분은 김밥을 줬는데 그것도 역시 슥삭...
이미 사람손 탄듯합니다. 모든 사람들보면 비비적 거리고
장난아니게 살갑게 대하네요.
고양이의 보은이 생각납니다.
나중에 뚱뚱해지고 해서 지가 주인노릇하면 어쩔지 참....
참, 전상우님댁 고양님도 혹시 사람말 할줄 아나요?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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