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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원에 벌벌 떨며 쪼잔해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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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06 19:25: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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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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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원에 벌벌 떨며 쪼잔해지기..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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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학 [가입일자 : 2002-03-20]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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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선배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1년에 한번정도 전화통화하는 선배인데, 안부를 묻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던중, "부탁좀 해도되냐?" 해서 "말씀하세요." 했더니. 100만원만 빌려달랍니다. 생각해보겠습니다.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별로 친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상당부분 믿을수 있을만큼 나쁜사람은 아닌데 100만원에 사람이 엄청 쪼잔해지더군요. 오죽 급했으면 나한테까지 이렇게 전화를 할까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반대로 그렇게 급한 상황에서 빌려준다는 것 자체가 거의 회수가 어려울것 같기도 하고.. 몇번을 고민하다가 조금 어렵겠어요. 했습니다. 기본적으로 돈을 빌려주거나 보증을 서는 일은 언제나 돈도 잃고 사람도 잃는다는 생각이지만, 거절하기가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다른 분들 생각은 어떨까요? 가급적 같은 의견을 가지고 계신분이 많다면, 오늘 잠자리가 조금 편할것 같습니다.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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