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오페아 델타 처음 나왔을때 부터 사용했으니 카시오페아만 10년 조금 안되게 사용하는 건가요?



스피커는 여러개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카시오페아 스피커로는 (상용품은 아닙니다만)



1. 카시오페아 concept 스피커

2.5웨이 방식으로 트위터에 모렐 슈프레모, 미드우퍼에 시어스 엑셀 pp 콘 , 우퍼에 스캔스픽 레벨레이터 페이퍼 콘 으로 구성된 스피커이고 호방한 면에서는 알파 시리즈에 비해 조금 떨어지지만 중역대의 치밀한 해상도와 디테일한 면에서는 알파 시리즈 보다 점수를 더 주고 싶습니다.



2. 카시오페아 bandor 스피커

풀레인지 스피커로 감도는 그리 높지 않지만 울리기가 무척 수월합니다.

소리 색이 무척 개성이 강합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스피커이기도 하지만 딸아이가 쓰고 있습니다.



3. thiel CS 2_2

틸 소리를 무척 싫어 합니다만. CS2_2 경우는 다르더군요. 무척 소리가 편안하게 나옵니다. 미드레인지가 페이퍼 콘이라 그런지 질감도 좋구요. 자연스럽게 소리가 술술 나오는 타입이 아니라 그런지 제 취향과는 조금 거리가 있습니다만. 넓은 거실에서 울렸을때 거대한 스테이지는 매력이 있습니다.



4. Castle howard 1 ( original ) 스피커

하워드 경우 S2부터 유니트카 카본화이버 재질의 콘지로 바뀌었습니다. 원래 mk1 의 경우 도포가 조금 된 페이퍼 콘 우퍼로 되어 있습니다. 카본 재질의 소리를 싫어해서 mk1 을 노리고 있다가 구입을 했습니다.

트위터는 메탈돔 트위터인데 크로스오버가 조금 높게 잡혀 있는 듯 합니다. 대부분의소리가 페이퍼 콘 우퍼에서 나옵니다.

투웨이 방식의 스피커이고 위로 우처가 하나 더 달려있어 소리를 위로 방사하고 베이스 리플렉스 방식하고 트랜스미션 방식하고 결합한 듯한 베이스 증폭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소리는 전형적인 one unit 풀레인지 소리가 납니다. 무척 편안하고 중역대가 따스한 소리인데요. 저역이 제대로 재생이 되면 스테이지 크기가 장난아니게 큽니다.

구동이 무척 수월해서 진공관 싱글 앰프 소출력으로도 소리가 잘 난다는게 2a3싱글앰프나 300비싱글앰프 가지신 분들에게는 딱 맞는 스피커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현재는 거실에다 하워드 스피커를 울리고 있습니다. 언제 부터인지 몰라도 그냥 편안한 소리를 찾는 모습이 되버리더군요.



제일 맘에 드는 소리는 카시오페아 bandor 스피커이고

적절한 매칭에서는 카시오페아 컨셉트 스피커에서 나오는 직진성 강한 혼스피커 같은 소리가 매력 넘버 2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