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추워서 털장갑에 목도리와 벙거지 모자까지 쓰고
정거장에서 차 기다리며 오들오들 떨고 있는데요.
이 추위에도 무척 짧은 치마를 입은 아가씨들이 있어요.
그래서 출근하는 동안 유심히 보니까요.
그런 아가씨들이 몇명 더 보이더군요.
폭설과 영하의 날씨에도 멋을 위하여
바지를 안입고 짧은 치마를 입다니..
속으로 `참 독한 의지의 한국인들이다..' 했어요.
저런 의지는 자신이 바라는 일에서의 성공은 물론이고
더 나아가 나라도 구할 기세로 보여요.
빈정 대는 말 전혀 아니구요.
저도 마음 다잡고 더 힘껏 살아야겠어요.
올해도 뜻하신 일들 꼭 이루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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