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앞으로 3주간 올레~~~~~~~~~~?!?!?!?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 |
2010-01-04 18:48:52 |
|
|
|
|
제목 |
|
|
앞으로 3주간 올레~~~~~~~~~~?!?!?!? |
글쓴이 |
|
|
심재현 [가입일자 : 2001-03-16] |
내용
|
|
아내랑 아들 녀석이랑 아내의 고향인 제주도로 날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폭설로 결항이 계속돼 못 갈 것 같았는데, 오후부터 뜨기 시작했나 보네요.
전화를 했는데, 전원이 꺼져 있는 걸로 봐서는 비행기 안인가 봅니다.
오늘 가서 20여 일 후에나 옵니다.
어머님 댁에 머물면서 올레길을 걸을 계획이라네요.
아들 녀석은 장모님 댁이 시골이라 시골 특유의 냄새가 싫다고
시큰둥해서 내려갔는데, 잘 지낼지 모르겠네요.
예전에 어머님이 강아지를 키웠는데, 그 놈들하고는 잘 놀았는데
지금은 다 팔고 없고...
10여 일 혼자 집에 있었던 적이 있어서
마냥 '올레' 기분은 아니라는 건 알고 있습니다.
밤이면 조금 무섭기도 하고...^^;;;;;;;;;
앞으로 뭘 할까 고민 중입니다.
지난 번 했던 도배가 좀 불량 시공이어서 뜯고 다시 제대로 할까 싶기도 하고,
아바타도 평일날 혼자 볼까 하는데, 역시나 CGV IMAX 3D는 평일에도 예매가 어렵네요.
당장은 오늘 저녁으로 뭘 먹을까 고민입니다. ^^;;;
눈밑까지 목도리 감고, 장갑 끼고, 털모자 쓰고, 등산화 고쳐 신고 퇴근해야겠네요.
집까지는 도보로...
도보 20분 거리. ^^;
p.s. 항공편 스케쥴 변경으로 급히 수속하느라고 여행가방을 화물로 보내지 못하고
바로 탑승하러 갔나보더군요. 그래서 여행가방에 넣었던 빅토리녹스 툴을
압수당했다네요. 생일 선물로 사준 건데...ㅠㅠ;;;
압수한 물품은 폐기처분하거나 기부를 한다고 하는데...
차라리 폐기처분하면 미련이 없을텐데,
지난 기사를 보니 그렇게 압수한 물품(승객이 포기한 물품)을
밖으로 빼내 유용한 것이 적발된 적이 있더군요.
나쁜 시키들~~~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