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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토템 윈드를 들이고 열악한 청취환경과 저같은 막귀로는 그 연유를 알수 없는 날라다니는 소리 때문에 자문 구했던 일인입니다.
여러 회원님들의 고견을 참고해서 그뒤부터 장기간의 장터 잠복 & 이순재식 지름으로 각종 음향튜닝재와 기타 기기 사재기 후 여러가지로 배치해보며, 비청 중입니다.
자문구했던 몇달전 문제의 시스템과 청취환경 (위링크 참조)
시즌1 (부제: 룸튜닝 중간과정)
고수님들의 조언을 적극 반영하여 아래와 같은 여러가지 시도를 하였습니다. 편의상 말줄임. 양해 부탁드립니다.
1. 카페트 설치 > 부밍 좀 줄어듬
2. 파워 앰프 크렐 KSA-150에서 사운드 포럼 K3 투입 > 저역은 조여졌지만 고역의 질감 부족으로 크렐 다시 물림.
3. 고역의 개선을 위해 프리 앰프 DP300에서 > 맨리 점보 쉬림프 투입/DP300은 DAC전용으로 아이맥과 연결. > 고역의 질감과 유연함은 좋아졌지만 저역이 다소 부풀어 오름 > 다시 K3 투입, 저역도 어느정도 발란스 맞춤.
4. 사재기 해놓은 룸튜닝재 적극 투입. 유포니아 흡음판, 어퓨저, RPG음향렌즈, 등등 > 날라다니던 소리가 이제 걸어다님, 음상이 좀 더 또렷하게 맺힘, 저역의 탄력증가 등의 효과 보임(룸튜닝재의 의한 소리 변화는 참으로 신비로움, 특히 음향렌즈의 이미징과 포커스 조절 효과는 탁월함)
5. 전원장치의 개선을 위해 기존 파워텍2000 > PS오디오에 P1000 투입 > 원리는 모르겠으나 뒷배경 정숙해지고 소릿결이 차분해지고 고급스럽게 변화(개인적으로 여러시도 중 가장 효과 놀라움)
6. 약간의 선재 변화, 파워케이블을 PS오디오 스트라우스로 교체, 스피커케이블을 코드컴파니 실버(?) 바이와이어링으로 교체>울트라 링크 매트릭스2로 교체>파워케이블 교체로 인한 음의 변화 상당함. 스피커 케이블에 따른 소리의 변화는 있지만 호불호가 그때 그때 달라서 난해함.
총평: 전체적으로 약 65퍼센트 정도의 소리가 만들어진듯 합니다. 사견이지만 기기변화보다는 룸튜닝에 의한 사운드 개선의 폭이 훨씬 크네요. 매칭이 맘에 안든다고 바로 교체할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룸튜닝을 시도해보심도 괜찮을듯합니다. 디바이스의 성능보다는 사용 환경과의 조화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또한 PS오디오의 전원장치P1000의 효과가 어메이징하네요. 그동안 몇가지 차폐트랜스를 사용해봤지만 이렇게 효과가 티나는 전원장치는 처음입니다. 전체 시스템 모두를 반체급 정도 업그레이드 해준듯한 느낌입니다.
AC전류를 DC로 변환했다가 다시 순도 높은 AC전류로 정제하여 공급하는 뭐 리제네레이터 기능을 해준다고 합니다. 특히 TWAVE라고 TR앰프에서도 진공관 소리가 나게 해준다고 하는 모드에서는 진공관 소리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정말 소리가 달라지긴 합니다. 물론 디자인도 멋집니다. 무거운것 빼고는 아주 만족스럽네요.
여기까지 토템 윈드와의 밀당 중간 보고였고, 시즌2 줄거리(?)내지는 계획은 아래와 같습니다. ^^;;; 아울러 회원님들의 아낌없는 고견 부탁드립니다.
1. 천장에 RPG음향 블럭 부착.
2. 스피커 사이 벽면에 곡면 흡음판 부착.
3. 전면 스피커 사이에 디퓨저 부착.
4. 인터케이블 교체.
5. DAC를 DP300에서 DP1 or 카시오페아의 카푸치노,에스프레소 조합으로 교체.
6. 주문제작 의뢰해놓은 오디오 랙에 시스템 안정적으로 설치.
시즌 2에 캐스팅, 대기중인 룸튜닝재들입니다. 덕분에 삼실이 창고 아니 대기실 분위기이네요. ^^
사무실의 서브시스템입니다.
맨리 스팅레이와 에너지사의 베리타스인데 조합이 상당히 괜찮네요. 캐쥬얼하게 듣기 위해 아이패드 헤드폰 단자에 연결해서 실시간 스트리밍이나 엠피삼 같은 저급 소스만 연결하는데도 아주 매력적인 소리가 나네요.
밤에 볼륨을 좀 올리고 듣다보면 메인보다 서브가 더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식은땀이 흐르게
하는 ㅡㅡ;;; 절대 녹록치 않은 시스템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주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