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이 있어 어쩔 수 없이 차를 몰고 나왔습니다.
마포에서 강화도 근처까지 나왔는데... 지방 국도는 제설작업은 커녕.
눈 무더기가 가로막고 있어 차가 잘 안나가더군요. 바퀴에 뽄드 바른거 마냥...
가끔 있는 야트막한 오르막에서는 체어맨, 포터, 제니시스, BMW, 코란도 2륜 등 후륜구동차들은 옆에 처박혀 있고... 자유로에서 외곽순환 올라가는 얕은 오르막 램프에서 본 차량 리스트입니다.
그나마 운전스킬이 있는 전륜구동차들은 30~40km로 가고...
운전스킬을 겸비한 테라칸, 쏘렌토, 렉스턴, 무쏘 등 4륜차량은 60km 정도로 잘 가더군요.
체인감고 슁슁 달리던 마티즈도 뱅글 돌아서 인도로 돌진하는 것도 보고... 운전미숙으로 급정거를 한 듯...
오면서 카니발2를 두대 봤는데 둘 다 무지 잘 가네요. 카니발이 앞이 무거워서 전륜을 잘 눌러줘서 그런가 봅니다.
그레이스임에도 불구하고 놀랍게 안정적으로 잘 달리던 운전지존도 봤네요. ㅋ~
차들만 많이 안나오면 퇴근시간도 평소와 별 차이 없을 듯 한데... 그러길 바라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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