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다 보니 아침에 일어나서 눈오는 걸 보면
기분좋기보다 출근할 생각에 막막했었는데
오늘 아침은 온통 하얀 세상을 보니
3일간의 휴식이 맘에 여유를 준 것인지
아름답다는 생각이 먼저 들더라구요.
방학중인 꼬맹이들은 얼마나 좋아할까요. ^^
어차피 다들 늦을 걸 알기에
지하철역에서 회사까지 오는 약 10여분간
조용히 눈내리는 소리, 뽀득뽀득 눈밟는 느낌을 오롯이 느끼며
여유롭게 걸어온 새해 첫 출근길이었습니다.
스키장에 온 것 같은 새하얀 세상. 차고 알싸한 공기..
스키장 가고 싶다 하면서 계속 못 갔었는데
아웅 간만에 참 기분좋네요~
9시 출근이고 전 9시 10분에 왔는데 10명중 3명 와 있네요. 캬캬
주차장은 텅텅 비어있구요.
2010년을 여는 서설이기를 바라며
회원 여러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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