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이 세상에 무엇을 바라십니까?
내 몸 하나 내 마음 하나 내 뜻대로 되지 않지만
그래도 이 세상에 바랄 것 하나 있다면,
돈 가진 놈, 빽 있는 놈, 가방끈 긴 놈이 목에 힘주고 다니며
없는 사람 못배운 사람 짓밟지 않는
그런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당연하지만 꿈같은 바람 하나 또 품어봅니다.
하나 더하면,
내 이웃이 국가의 폭력에 짓밟히고 피 흘려도 어린 소녀들 옷벗고 엉덩이 흔드는데 정신팔린 썩은 대중문화가 철 좀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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